20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상반기 인쇄물 수출액은 2010년 2억4055만 달러, 2011년 1억4015만 달러, 2012년 1억2437만 달러, 2013년 1억1992만 달러, 2014년 1억1240만 달러였다. 2010년 상반기 2억 달러를 넘어섰던 인쇄물 수출은 2011년 -41.7%, 2012년 -11.2%, 2013년 -3.5%, 2014년 -6.2%를 보이며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태국 한 나라에 수출한 인쇄물만 1억 3689만 달러에 달했던 2010년 상반기는 전년동기 대비 102.4% 증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다음해부터 태국 정부의 수입제한조치로 태국으로의 수출길은 뚝 끊겼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대체수요로 일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2011년 상반기 인쇄물 수출은 2010년 대비 41.7% 급감했다. 수출 특수는 재현되지 않는 가운데, 계속된 수출 감소로 이제는 상반기 인쇄물 수출 1억 달러를 지킬 수 있느냐도 관건이 되고 있을 정도다. 아울러 상반기 초라한 수출 성적표를 하반기에 어떻게 끌어 올리느냐가 숙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상반기 수출실적(-3.5%)은 좋지 않았지만, 정부와 인협 등 인쇄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인쇄사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계속된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출실적이 크게 호전돼 3년만에 최대 수출액인 2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