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무수인쇄 및 CT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도트게인이 적고, 세밀하게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인쇄기술자들이 습수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은 이러한 것들보다 외국에서는 폐수 및 알코올의 발생이 없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메리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는 한편, 행정기관에서도 무수인쇄를 장려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판재가격이 비싸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비해 제 가격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수인쇄를 외면해 오고 있다. 거기에다 환경에 대한 의식도 낮은 편이어서 국내에서는 쉽게 발을 붙일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CTP장비의 보급과 더불어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무수인쇄에 대해 일본의 도입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