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22일에서 26일까지 '중소제조업 생존전략에 관한 CEO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전국의 중소제조업 CEO를 대상으로 Web 및 Fax를 통해 실시했으며, 총 433개 업체의 CEO들이 설문에 응했다. 설문 응답업체의 기업 경영 20년 미만(응답자의 82.6%), 소기업(응답자의 60.7%), 가공조립 산업(응답자의 58.4%), 전통제조업(응답자의 85.2%), 내수위주(75.1%)의 제조업 CEO 들이 주로 설문에 응답했다.
최근 인쇄업계에서의 최대 관심은 CTP일 것이다. 사실 몇 년 전부터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꾸준히 증가는 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수요는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지난 9월에 치러진 IGAS2003 이후에는 확산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한편으로는 CTP 판재를 보급하는 회사들이 증가하면서 CTP 장비 도입이 본격화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멀 CTP 판재의 국산화로 인해 판재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장비를 쉽게 도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 본지에서는 CTP 판재의 종류와 서멀 판재의 국산화 현황 등에 대해 알아본다.
4년 만에 치러진 이번 IGAS 전시회에는 국내에 장비 및 자재 등을 공급하는 지사 및 대리점에서 인력을 대거 파견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국내 전시회를 방불케 했다. 뿐만 아니라 각사에서 고객들을 초청, 해당 업체의 장비 등을 한국어로 시연하는 등 국내에서보다도 더 열띤 판촉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각 언론사 및 단체에서도 참관단을 파견, 한 자리에서 여러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본지에서도 기자와 참관단을 파견해 IGAS 2003의 새로운 정보와 출품경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21세기 디지털 패러다임은 우리 기업으로 하여금 '한강의 기적'에 이어 '디지털 신화'라고 하는 새로운 '기적'을 향해 나아가도록 몰아붙이고 있다. 어떻게 이러한 기적을 이룰 것인가. 소니(Sony)를 추월해 세계를 놀라게 한 삼성전자의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자. 지난해 <뉴스위크>, <포브스> 등 유수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눈부신 성장을 대서특필했다. 세계 초일류 브랜드의 상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했던 소니를 삼성전자가 앞섰다는 점을 집중부각하면서, 소니가 아날로그 시대의 강자였다면 삼성전자는 디지털 강자라고 평가했다.
인류의 지성사에 있어서 인쇄술만큼 가치 있는 것은 드물다. 최근에는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컴맹'이란 단어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근대 사회가 형성될 무렵만 해도 '문맹'의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다. 인쇄술의 발명은 인쇄물의 대중화를 선도함으로써 문맹 퇴치와 근대 의식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사보는 역시 종이 인쇄물이 제격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주)라이터스(대표 김익수, www.ceoreport.co.kr)가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인쇄사보만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43개(43%)에 이르고 전자사보를 보유.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35개(3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향후 전자사보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9개에 지나지 않는 걸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터넷의 범람,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에도 종이 인쇄물의 전달성.기록보존성에 대한 가치가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으로 분석된다.
2001년 11월 7일. 국내 유수의 언론사들은 한국의 조그마한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컴퓨터 그룹 애플컴퓨터사와 맺은 프로그램 공급계약 소식을 전했다.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 오던 전자출판 프로그램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화제의 소프트웨어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벤처기업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 www.softmagic.com)에서 개발한 'Porject M' 이었다.
어도비시스템즈는 PC 초기 시대인 1982년, 레이저 프린터 운영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 40대 과학자 척 게쉬키(Chuck M. Geschke)와 존 워녹(John Warnock)이 창업하여, 그 역사를 시작하였다. 이들이 개발한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 기술은 컴퓨터 그래픽과 출판산업 혁명의 밑거름이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어도비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들은 전자출판 및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표준으로 자리하는 등 전자 출판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확고한 위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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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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