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들기의 4대 요소는 종이 편집 인쇄 제책으로 나눌 수 있다. 종이는 책의 주재료이며, 편집은 책의 내용을 만들고 다듬는 과정이고, 완성된 내용을 종이에 옮기는 것이 인쇄, 인쇄된 낱낱의 종이들을 책의 꼴로 만드는 것이 제책이다. 즉, 잘 만들어진 한 권의 책이 독자들에게 가기전의 마지막 단계가 바로 제책이다. 독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질수록 제책기술은 다양한 형태와 기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최근 두성북스에서는 바인업 책 잘 만드는 제국을 출간하고, 두성 페이퍼갤러리에서는 지난 5월 6일부터 30일까지 제책의 여러 가지 방식들을 실물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북바인델, 책 잘 만드는 제책' 중 제책의 다양성에 대한 부분을 요약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