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인쇄물 수출실적은 지난해 보다 14.7% 증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내수 경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유가 기조, 4월말에 터진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중국경제의 연착륙을 겨냥한 긴축정책 발표에 뒤따른 미국의 금리인상 조치라는 3대 악재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카피와 프린트 문화를 올바르게 보급함과 동시에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는 것이 협회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백국인(48) 카피엔프린팅협회(www.cnp.or.kr, 이하 협회)회장은 협회의 존립 목적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저작.출판권의 존중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회원사뿐만 아니라 업계의 공동 발전을도모하는 공동체라고 말한다. 백 회장은 우수한 성능의 C&P호가 정박하기 좋은 항구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결속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989년에 설립된 한학문화(www.hanhak.co.kr) 대표이사로 재임중인 백 회장의 고향은 경북 상주. 지난해 서대문 경제인상과 서울상공회 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화여대 장학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재임 기간 1년여의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 6월 4일부터 9일가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이색 특별전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곳은 바로 금서특별전 코너. 이곳엔 갖가지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던 소위 금서들이 전시됐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던 출판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이다. 지난호에 이어 우리나라 제3공화국에서부터 5공화국시대까지의 금서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우리민족의 ‘근대인쇄’시기를 따지자면 해방 이후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해방 이전에는 근대식 인쇄가 별로 없었고 그나마 일제가 운영하던 인쇄소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해방 이후의 인쇄역사 기록을 찾자면 1954년에 창간되어 오늘날까지 발행되고 있는 인쇄신문이 유일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역사를 더듬어 보는 의미에서 195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인쇄역사를 월별로 정리해 시리즈로 보도한다. 이번 호에는 1954년 이후 매년 8월에 보도되었거나 광고에 게재되었던 내용을 소개한다.
국제인쇄산업전 기념 세미나가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이앤엑스의 공동 주최로 7월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인쇄경영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이근순 신구대학 교수가 '드루파 2004에 나타난 신기술 동향'에 대해, 이진국 예스테크 사장이 'CTP의 개발동향과 활용방안'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다음은 이진국 사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과 영국 등 인쇄기계 전문업체들의 포스트프레스 분야 신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내 후가공업체들에게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미국의 포스트프레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기술 개발동향을 정리, 제공한다. 본 고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인쇄관련 전문잡지 American Printer 2004년 5월호에 실린 인쇄 후가공기기 개발현황 관련 기사를 번역, 정리한 것이다.
예전에는 성경책이나 사전류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박엽지 인쇄물이 최근에는 주간지, 내포장지, DM의 전단지, 거래명세표 및 계산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박엽지 인쇄물들은 부피가 작고 가벼우며, 원가절감에도 한 몫을 한다. 이렇게 박엽지 인쇄가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인쇄기의 발달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양면 전용 인쇄기는 박엽지 인쇄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의 박엽지 인쇄 동향과 일본에서 박엽지 인쇄를 하게 된 회사의 예를 들어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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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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