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인식 기술이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코드가 일정한 방향으로 인쇄된 내용을 리더기를 이용해야만 인식하는데 비하면 RFID는 초소형칩(IC)을 내장해 무선 주파수로 추적하기 때문에 인식범위가 넓고 인식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 뿐만 아니라 담을 수 있는 정보량에서도 모델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바코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서울인쇄센터(이사장 조정석)는 인쇄업계 경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인쇄 환경의 변화와 신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쇄기술 환경과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7월 한 달간 교육을 실시했다. 인쇄산업과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이루어진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은 인쇄정보센터 2층 교육장에서 매주 월.수.금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30분씩 진행됐다. 교육 첫날인 7월 2일에는 한국 하이델베르그(주) 김범식 사장이 '세계 인쇄시장 및 기자재의 최신 동향'이란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다음은 김범식 사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일본정부는 지난 7월 14일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내용을 사실상 포함시킨 '중학교 사회과목 새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를 공표했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권철현 주일 대사를 독도 영유권 명기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시 귀국조치 시켰다. 이처럼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억지주장하는 것과 비례해 독도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객관적 사실을 지도와 책자 등 인쇄물을 통해 정리해 본다.
최근 영국 런던의 권위있는 등산잡지인 '알파인 저널'과 아시안 산악잡지 '히말라야 저널' 등에서 청주의 자랑 직지봉 탄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원정대는 지난 한 달간의 원정 기간에 히말라야와 사투를 벌인 대원들의 우정, 직지봉 명명 과정 등을 영문 기록일지를 작성해 이들 잡지사에 보냈다. 또한 대부분 원정대는 전문 셀파를 고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직지원정대는 올해와 지난해 모두 전문 셀파를 고용하지 않았다.
금속활자 인쇄술은 지난 1천 년 동안 인류 문명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혁명적인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은 1377년 고려에서 인쇄한 '직지심체요절'이다. 이후 구텐베르크가 1450년 경 인쇄술을 발명했는데 이는 세계 문명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계인쇄사는 금속활자 인쇄의 원조가 고려인가, 독일인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가상이 첨가된 소설이기는 하나 '구텐베르크 인쇄술은 조선에서 시작되었다'는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텐베르크의 조선'의 저자 오세영 작가를 만나보았다.
대한인쇄정보기술협회와 월간 인쇄계가 주최한 제4회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가 지난 7월 11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인쇄 및 관련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성상 신구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드루파 2008을 통해 본 인쇄산업시장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진배 대한 인쇄기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회째를 맞은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는 인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 세계 인쇄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으로 인쇄기술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지금 인쇄산업은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인쇄가 고전적인 가치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인쇄산업은 기존의 수준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며 전 세계적인 변화의 추세에 발맞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인쇄산업인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안정웅 월간인쇄계 발행인은 "이번 제4회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는 각 인쇄분야에 있어 더욱 깊은 기술동향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드루파 이후 향후 4년 동안 인쇄산업을 이끌어 나갈 제품과 그 기술들을 만나보고 향방을 점쳐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우동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인쇄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쇄인은 물론 기자재 공급업체와 언론계, 인쇄단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난관 극복을 위한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올해부터 발효되고 있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인쇄문화산업진흥위원회가 활동하는 한편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인쇄업계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인쇄종주국으로써 세계적으로 빛나는 우리나라의 인쇄문화 유산과 세계인쇄 사료를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가칭 '세계인쇄문화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 고승관 교수가 지난 7월 3일 충북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자신이 만든 작품과 함께 수집품 등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증은 고승관 교수가 20년간 작업해 온 286개의 돌탑과 작품 300여점 및 그동안 수집해 온 민속품 및 공예품 200점도 함께 기증했다. 이와 아울러 도립미술관 부지와 함께 미술관 건물도 함께 기증했다. 다음은 고승관 교수의 글이다.
옛말에 '우리 몸이 백냥이면 우리 눈은 구십 냥이다'란 말이 있다. 그만큼 시력이 삶에 차지하는 중요성을 피력한 것이다. 눈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는 거의 90%다. 시각장애우들은 책에 박혀있는 한 점 한 점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인다. 잃어버린 90%를 찾기 위해 9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2.0패러다임에서 공짜 점심이 대세다. 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하면서 서비스 및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는 방식으로, 이른바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다. 점심뿐만 아니라 공짜 전화, 공짜 정수기, 공짜 다운로드, 공짜 신문도 있다. 이러한 공짜들은 특히 사이버스페이스에 널려있다.
과당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내수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고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인쇄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들 중 상당수는 해외시장 개척.인쇄물 수출과 관련한 사전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재)서울인쇄센터가 발간한 '인쇄 수출 매뉴얼'을 시리즈로 연재,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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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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