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냉동 및 해동 방식에 따른 토종오리 고기의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처리구는 8주령 오리육을 대조구(Control)로 하고 처리구는 냉동방식 2가지(급냉, $-50^{\circ}C$; 완냉, $-20^{\circ}C$)과 해동방식 2가지(완해동, $4^{\circ}C$ 냉장해동; 급해동, $13^{\circ}C$ 유수해동;의 $2{\times}2$ 복합요인으로 하여 총 5처리구, 처리구당 3반복, 반복당 3점(2수/점)으로 나누었다. 공시재료는 각 처리구에서 발생된 8주령 토종오리 수컷을 처리구당 18수씩 선별하여 도압하고 1개월간 저장 후 분석에 이용하였다. 명도는 완냉시키거나 완해동할 때에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나(P<0.05), 적색도와 황색도는 처리구간 유의차가 없었다. 가열감량과 보수력은 급냉시키거나 급해동시킬 때 대조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P<0.05), 전단력은 대조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P<0.05). 가열감량, 전단력, 보수력은 냉동 처리구 사이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가열감량은 급해동과 완해동 사이에 유의차가 나타났다(P<0.05). 수분, 지방, 단백질, 조회분의 함량은 냉동 처리구와 대조구 사이에서 유의차가 없었으나, 수분함량은 급해동 처리구에서 완해동 처리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0.05), 단백질 함량은 완해동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P<0.05) 해동 처리구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해동 처리구 사이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 시험에서는 냉동과 해동 방식에 따른 오리고기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결과들은 토종오리 산업과 오리육 생산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