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소비의 계절인 여름이 찾아왔다.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오리는 사계절 내내 먹기에 손색이 없지만 여름에는 특히 원기회복식과 보양식 수요가 많은 계절이기 때문에 3대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오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조선 명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가 오장육부를 모두 편하게 하는 몇 안 되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중국 명나라 의서인 본초강목에도 '오리는 해독작용을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적혀 있다. 과거 오래전부터 입증된 오리의 효능은 현재까지도 의사, 교수, 요리연구가 등 전문가들에 의해 여러 차례 소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오리예찬 내용을 살펴보고, 무더위를 대비한 체력보강 차원에서 오리고기를 든든히 섭취할 것을 제안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