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리장염'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류질병학교실(교수 : 장형관, 발표자 : 장상호 대학원생)은 국내에서 아직 보고된 바 없는 '오리장염 바이러스' 진단과 예방에 활용될 수 있는 결과를 발표, 지난해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의양계대상을 수상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은 오리장염바이러스의 국내 첫 보고 및 특성구명을 통해 바이러스가 어디로부터 유래했는지 연구 분석한 것이다. 이번 연구발표로 국내 오리 사육농가의 오리장염바이러스의 진단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귀추가 모아진다. 전북대 수의학대학 수의학과 장형관 교수는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미생물학 석사를 취득 후 93년 일본으로 넘어가 동경대학교 수의전염병학 수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이면서 인수 공동전염병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전라북도 가축방역협의회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식물위생연구소 질병진단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