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21세기를 열어나갈 새萬金 千拓綜合開發事業 기공식이 지난해 11월 28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현장에서 盧泰愚대통령, 曺京植농림수산부장관, 金榮鎭農漁村振興公私社長, 국회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 전북도지사, 地域出身國會議員등 내외 귀빈과 지역 주민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사상 최대의 간척사업으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盧泰愚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자손만대에 물려줄 웅대한 국토확장의 첫삽을 뜨게 되어 깊은 감회를 느낀다"면서 "만경, 김제의 넓은 벌이 우리나라의 곡창으로 겨레의 삶을 보장해온 터전이었듯이 새만금의 광활한 간척지를 21세기 번영을 기약하는 땅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하였다. 새만금사업의 공사기간은 '91년부터 98년까지 외곽방조제를 완공하고 2004년까지 내부개발을 완료할 예정이고, 총 사업비 1조 3천억원을 투입하게된다. 사업지역은 1도 3군 1시 19읍면동 (전북 옥구군, 부안군, 김제군, 군산시)에 걸쳐서 40,100ha를 개발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可力島, 新侍島, 夜味島, 및 飛鷹島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 33km를 축조하고 방조제 위에는 4차선 도로를 설치하고 장항선이 군산하구둑을 경유, 이 방조제를 거쳐 고군산군도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철도부지도 건설된다. 이와 함께 새만금국제항을 개설, 연간 5,00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게 되고 고군산군도를 잇는 관광휴양지가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