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산업은 핵에너지의 군사적 이용 측면이며, 원자력산업은 핵 에너지의 평화적이용을 뜻합니다. 원자력 산업을 우리가 핵무기가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국제적인 상황은 언젠가는 변하는 것이므로, 상황이 바뀌어 새로운 여건하에서도 이용될수 있도록 적어도 원자력산업의 연구개발에는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기술능력만큼은 보유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방위산업의 실태를 진단해 보면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군사적 측면 모두 미흡한 실정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의 부재와 변화에 적응할수 있는 정책 방향제시가 부족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한국형 방위산업의 모델을 구상하고, 방위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로 투자의욕을 고취시켜야 하며, 대규모 무기체계 획득사업을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국방연구개발체제의 변화와 함께 기술획득의 내실화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남아공은 최우선 명제였던 자위력 구축을 해외장비의 도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국내 국방기술 개발을 통해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과감하게 엄청난 예산을 투자함으로써, 기술개발과정에서 따를 수 있는 실패의 확률을 최소화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생존권 확보를 위해 구축한 방산기술이 지금은 풍요로운 미래사회의 건설을 위한 기술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민수산업 분야에 파급시키려는 방향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공은 독자개발한 기술과 장비들을 바탕으로 국제시장 개척과, 기술이전, 합작투자 등 여러 활로를 강력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류에서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된 "DEXSA '91" 무기 전시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방산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소요제기 단계에서부터 개발과정을 거쳐 양산단계에 이르는 전반적인 장비생산능력이 매우 인상적으로 공개되었으며, 국내외적인 합작사업과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로 활용되었습니다. 값이 싸면서도, 성능이 입증되고 또한 고도의 기술까지 가미된 남아공의 장비와 무기체계는 대부분의 제3세계에서 많은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재의 자유무역은 이해 당사국의 경제적 관심에 영향을 미치지만 무기의 교역은 자칫하면 전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매우 특수하면서도 정치에 민감한 제품입니다. 이런 점을 알면서도 러시아는 경제 회생을 위해 해외시장의 무기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의 러시아 방산업체 동정과 최첨단 무기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국방이 그 나라의 체제나 이념에 관계없이 국가의 기본임무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심각한 경제불황에 있었으며, 군과 군수산업편중이 그 원흉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에 국방예산의 삭감은 피할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러시앙의 이번 "모스에어로쇼 '92"는 과연 이런 것을 보여주어도 괜찮은가 할 정도의 내용까지 공개하였습니다. 이러한 업체의 놀랄만한 적극성과 아낌없는 공개의 이면에는 기술이나 제품의 수출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탈 냉전의 여파로 급속히 확산되는 평하분위기에도 세계 각국은 양적으로는 군사력을 감축하는 듯이 보이지만, 기술개발을 통한 질적 군사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주요장비와 개발실태,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호에는 항공기에 관해 살펴보았고 계속해서 미사일과 함정 등으로 이어집니다
3차원 레이다는 거리, 방위각 및 고도에 대한 3차원 첩보를 확보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표적 탐지 및 추적은 물론 기능 및 운용에서도 2차원 레이다 보다 유리합니다. 현재 우리는 2차원 레이다의 국내개발을 통해 전지역 대공 감시를 수행하려는 시점에서 이른 감이 있지만, 장차 국내 레이다 기술발전 및 방공무기의 국내개발과 대공무기체계의 효율성을 고려하면 3차원 레이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차 방호력의 급속한 발전 및 보병전술 여건의 변화로 선진국들은 보병 개인용 기본병기인 휴대용 경대전차 무기를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국내의 휴대용 경대전차 무기의 보유 및 운용실태를 고려하여 2000년대의 운용을 목표로 한 무기체계 발전계획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하며, 휴대용 경대전차무기는 개인용 다목적 대장갑 무기개념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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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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