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식품 제조업체와 일반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많은 포장재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 기능성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하며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용기는 완전 생분해 된다는 점에서 많은 각광을 받아왔으며 국내 40여 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옥수수전분, 밀전분, 고구마전분, 갈대펄프, 왕겨, 목재펄프 등의 순수 천연물을 원료로 천연물 용기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고가(高價) 등의 이유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현실이다. 지난 6일, (주)농심 계열의 식품 포장재 전문 업체인 율촌화학(주)이 친환경 전분 발포 컵라면 용기를 개발, 공급하면서 친환경 용기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율촌화학(주) 친환경 전분발포용기 개발의 주역인 김헌무 팀장을 만나, 개발 경위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