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 및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명해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가 6일 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0월 2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의 의미와 향후 발전방향, 주요 참가업체 및 전시 장비를 소개한다.
수많은 방위산업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IG 넥스원(주). 지난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설립된 이후 금성정밀, LG정밀, LG이노텍, 넥스원퓨처를 거쳐 2007년 4월 현재의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LIG넥스원을 소개한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우주개발을 선도하며 국제 우주 정거장 건설 계획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는 국가가 있다. 바로 브라질이다. 특히 브라질의 우주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브라질 우주국(Agencia Espacial Brasileira)은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국가와 협력해 독보적인 위성발사체 및 항공우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브라질판 미 항공우주국(NASA)으로 불릴 정도의 작지만 효율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 브라질 우주국에 대해 알아본다.
21세기 최대 화두는 바로 환경문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사라지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빈도가 급증함에 따라 이제 환경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오늘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항공 산업분야 역시 현실적인 친환경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퇴역 항공기의 재활용 프로젝트다. 퇴역과 동시에 고절 취급을 받는 항공기를 어떻게 재활용 하겠다는 것인지 관련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보스니아 내전 지역을 정찰비행 중이던 미 해군 F/A-18F 슈퍼 호넷을 향해 갑자기 지대공 미사일 공격이 가해진다. 조종사는 미사일의 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모든 방어 장비를 총 동원해 회피 기동을 펼치지만 결국 적진 한 복판에서 격추되고 만다. 지난 2002년 1월 개봉한 영화 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초반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영화에서 묘사된 것과 같이 미사일은 피아를 불문하고 가장 강력한 공격무기이자 가장 대응하기 까다로운 무기다.
항공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선택하라면 바로 조종석. 생명체로 따지자면 두뇌에 해당한다. 이착륙을 비롯해 비행이라는 기본적인 행위에서부터 오늘날 복잡한 임무수행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모든 움직임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곳이 바로 조종석이기 때문이다. 세대별 전투기 조종석을 통해 조종석의 변천사를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