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기술개발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제3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산업자원부 주최로 9월 19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그동안 임무수행 미달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심사기준에 요구되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내는 팀이 속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기술적 진전도 두드러졌다.
항공기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그래서 인지 아주 작은 부품들은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례로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같은 최신 전투기에 (주)한화에서 Manifold 기술력이 녹아 있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국내 항공기 개발 및 양산사업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합들이 어느새 항공기 부품수출로 이어지고 있고 한화 항공우주사업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항공기 중 354대나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드물것이다. 이처럼 묵묵히 육상, 항공, 해상의 동력시스템 개발에 100년의 정열을 이어오는 곳이 바로 롤스로이스다.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오로지 제품은 ''''엔진'''' 하나, 이것은 100년 동안 변하지 않고 이어온 롤스로이스(CEO : 존 로즈)의 신념이다.
아무 계획도 짜지 않은 것은 실패할 계획을 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항공기가 이륙하여, 비행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추락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정성으로 비행계획을 짜고 비상시에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능력과 마음가짐을 갖추고 항공기의 이륙부터 비행, 착륙까지의 전 과정을 꼼꼼히 계획하고 보살피는 사람들 - 운항관리사가 이번 기사의 주제이다.
약 20여년 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A특공대''''라는 외국 TV드라마를 기억하는지? 그 프로그램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인 BA(미스터 T 분)는 전혀 비행기를 탈 수 없는 비행공포증 환자여서 비행기를 탈 일이 있으면 동료들이 수면제를 먹인 후에 타야 했다. 하지만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드라마 속 뿐 아니라 우리 주위에도 많이 있다.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