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회복력 요인의 관계양상 및 영향력을 확인하고 가족적응을 증진시키는데 유용한 간호실무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한국에서 거주한지 1년 이상 된 대전 외곽의 도 농 복합지역 및 충남 지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대상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시행하였으며, 최종 216부를 자료의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LISREL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백분율, ANOVA, t-test,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가설검정은 경로분석을 하였다. 가설모형의 전반적 지수는 ${\chi}^2$= .06(p= .812), df=1, ${\chi}^2$(df)=.06, GFI=1.0, AGFI= 1.0, SRMR=.002, NFI= 1.0, NNFI=1.0, RMSEA=0.000, CN=266으로 좋은 부합도를 보였다. 모형에서 제시된 가설검증 결과를 보면 가족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가족스트레스와 양육스트레스로 나타났고, 사회적 지지 및 가족강인성, 문제해결 의사사통, 문제해결 대처는 가족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의 적응을 돕는 간호중재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도록 돕고, 가족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중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