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자동차용 타이어업계는 "확대"냐 "철퇴"냐 하는 두갈래 길에 놓여있다. 과거 세계적으로 손꼽히던 큰 타이어 메이커로는 미국의 Goodyear, Firestone, Goodrich, Uniroyal ,General의 5대 메이커와 프랑스의 Michelin, 또 영국ㆍ이탈리아의 Dunlop-Pirelli 연합이었다. 그러나 73년과 78년의 2회에 걸친 석유파동을 겪은 후, 각사의 타이어 사업에 대한 계획이 첫째, 끝까지 주요생산품종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 둘째, 점차 타이어로부터 철퇴한다는 두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Radial 타이어의 생산대비지연에다 세계적인 불황이 겹쳐 철퇴하는 방향을 택하고 있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세계적으로 타이어 시장이 재편성 되는 실정에 있다.<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