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안전기준에 관한 문제는 역시 자동차의 선진국이면서 또 소비자운동에서도 선구자인 미국에서 제일 먼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곧 미국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Federal Motor Vechicle Safety Standard)을 제정하여 시행함으로써 일단락되었으며, 그 후 일본, 유럽, 호주 등 자동차선진국들도 대체적으로 미국기준을 모방한 자동차안전기준을 제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대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 다소의 변화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여기서는,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미국의 현황에 대해서 약간 살펴본 다음 각국의 안전기준의 현황을 간단히 설명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