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방사성 등위원소인 Holmium-166을 가토 간 실질 내에 경피적 주입한 후 나타나는 변화에 대한 조직학적 소견과 MR영상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2예의 가토의 간 실질 내에 Holmium-166 방사성 등위원소 10∼25 mCi를 초음파 유도하에 경피적 주입 후, MR 영상을 시행하기 전에 사망하지 않은 8예의 가토 중 4예는 급성기 (1-2주)에, 나머지 4예는 아급성기 (3-4주)에 MR 영상을 시행한 후 희생시켜, 조직표본을 얻었으며 , MR 영상을 시행하기 전에 사망한 4예 중 1예는 급성기에, 3예는 아급성기에 조직표본만을 검사하였다. 결과 괴사부위는 중심부의 액화괴사와 주변부의 응괴 괴사(coagulative necrosis). 과립성 입자의 침착, 출혈 등의 변화를 보였으며, 테두리에는 육아조직의 형성과 섬유화가 관찰되었는데, 섬유화는 급성기보다 아급성기에서 현저하였다. Holmium-166 주입양과 간 실질의 괴사 면적과는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MR영상에서 괴사의 중앙부는 T1 강조영상에서는 저신호, T2 강조영상에서는 고신호를 나타냈으며, 조영후 역동적 영상에서는 조영증강이 되지 않았다 주변부는 T1 강조영상에서는 동등 신호 또는 약간 저신호, T2 강조영상에서는 저신호를 보였으며, 조명후 역동적 영상에서는 지 연기에서 약한 조영 증강이 말초부에서 관찰되었다. 테두리는 T1 강조영상에서는 저신호, T2 강조영상에서는 저신호, 조명후 역동적 영상에서는 초기에 약간 조영 증강하고, 후기에는 좀더 조영증강이 강해지는 소견을 보였다. 결론: 정상 간조직에 경피적으로 Holmium-166을 주입하였을 때, 조직학적으로 중앙부는 액화괴사, 주변부는 응고괴사, 테두리에는 육아 조직, 섬유화, 출혈과 과립성 입자의 침착이 관찰되었으며, MR 영상은 조직변화를 평가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