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육계 병아리 시기(0~7일령)에 조명의 조도 차이에 따른 생산성, 혈액 조성 및 스트레스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대하여 조사하였다. 육계(Ross 308) 초생추(48.0±0.2 g) 수컷 240수를 조도에 따라 3처리구(20, 30 및 50 lx)로 나누어, 처리구 당 4반복, 반복 당 20수를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7일령에 체중, 사료요구율, 가슴육과 간의 무게, 소장 길이를 측정하였으며, 혈액을 채취하여 혈구, 혈청 생화학 조성, corticosterone, IL-6 및 TNF-α을 분석하였다. 체중, 증체량, 가슴근육 및 간 무게는 20 lx 처리구보다 50 lx 처리구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P<0.05), 사료 섭취량, 사료 요구량, 소장 길이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구 분석 결과,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조성, 혈청 생화학 성분(glucose 및 IP 제외)은 처리구 사이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Corticosterone과 IL-6은 20 lx 처리구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내었다(P<0.05). 결론적으로, 육계 병아리 시기에 조도를 50 lx로 처리하였을 때 증체량 및 가슴근육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corticosterone 및 IL-6는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병아리 시기의 높은 조도는 생산 능력, 스트레스 및 면역 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