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재래오골계의 품종보존과 육종개량을 위하여 주요 경제형질중의 하나인 산육능력을 규명하고자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된 연산오골계 총 300수를 공시하여 4주까지는 육계전기식료, 5주부터 16주까지는 육계후기사료로 사육하였다. 조사항목은 체중, 증가율, 가식부와 불가식부의 중량 및 비율, 흉부와 퇴경부의 체형 등이며,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재동오골계의 체중은 6주령부터 암수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수컷과 암컷의 기중은 8주령 $659.0{\pm}154.9$와 $588.3{\pm}68.0$g이었고, 10주령시 $938.1{\pm}72.6$, $810.1{\pm}104.4$g이었다. 암수의 평균체중은 8주령 $623.7{\pm}121.9$, 10주령 $874.1{\pm}109.4$g으로 나타났다. 2) 증체율은 암수간에 큰 차이가 없었고, 암수의 평균증체율은 2~4주, 4~6주, 6~8주, 8~10주에 각각 166%, 106%, 41% 그리고 40%로 나타났다. 3) 총가식부의 증가양상은 12주령까지 암수 모두에서 고도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성간에는 6주령부터 익부, 배부 퇴경부 및 총가식부의 중량은 8주와 10주령시 수컷은 $395.4{\pm}98.5$와 $597.54{\pm}7.25$이고 암컷은 $355.6{\pm}42.0$과 $518.7{\pm}69.7$g이었다. 암수 평균총가식부 중량은 8주와 10주령시 각각 $375{\pm}72.7$g이었고 체중에 대한 비율은 60~63%정도로 나타났다. 4) 가식내장의 체중에 대한 비율은 8주와 10주령시 암수간에 큰 차이가 없었고, 암수 평균은 4~6%정도로 나타났다. 5) 불가식부의 체중에 관한 비율은 주령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암수간에는 비슷한 비율을 나타내었다. 암수평균한 8주령시 비율은 혈액 4%, 우모 7%. 불가식내장 12% 그리고 총불가식부 31%를 차지하였다. 6) 흉부와 퇴경부 체형구성요소들에서는 흉각과 각경을 제외하고는 10주령까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8주와 10주령시 암수간에는 흉위, 흉골장, 퇴경부 둘레 및 각경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7) 체중과 가식부중량에 대하여 체형구성요소중에 흉위와 퇴경부 둘레가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고, 체중구성요소중에는 가식부의 비율들이 체중에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흉부와 퇴경부의 비율과 총가식부비율간에는 고도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