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사료의 에너지 및 단백질수준이 육계의 생산성 및 복강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대사에너지 3수준(2,800, 3,000 및 3,200kcal/kg)과 단백질 3수준(16, 18 및 20%)을 조합한 9개 처리를 두었으며, 처리당 암수 각 39수씩 총 702수를 공시하여 1990년 7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8주간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증체양은 대사에너지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통계적인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나 (P<0.05), 대사에너지 2,800kcal/kg과 3,000kcal/kg 또는 3,000kcal/kg과 3,200kcal/kg 수준간에는 유의차가 없었으며, 단백질수준간에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사료섭취량은 대사에너지 및 단백질수준이 증가할 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3. 사료요구율은 대사에너지수준이 증가할수록 현저히 개선되어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며(P<0.01), 단백질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으나(P<0.05), 단백질 18%와 20% 수준간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4. 도체율은 대사에너지 및 단백질수준간에 일정한 경향이나 통계적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5. 복강지방 축적률은 대사에너지수준이 증가할수록 현저히 증가하는 경상을 보였으나(P<0.01), 대사에너지 2,800㎉/kg과 3,000kcal/kg 또는 3,000kcal/kg과 3,200kcal/kg 수준간에는 유의차가 없었으며, 단백질 15% 18% 수준간에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단백질 20%수준에서는 현저히 감소하여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P<0.01). 6. kg증체당 사료비는 대사에너지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단백질 16% 및 20% 수준에 비해 18%수준에서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대사에너지 및 단백질 수준간에 통계적인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