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동기를 제고하고 효과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을 촉진하기 위해 의사와의 관계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느끼는 직무 및 대인관계의 갈등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중소규모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71명을 대상으로 직무 및 인간관계 갈등 정도, 원활한 의사소통 여부, 갈등 원인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사와의 관계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느끼는 갈등의 내용과 정도는 대체로 비슷하였으나 의사와 간호직의 역할이 중복되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는 점에서는 간호사가 간호조무사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의사와 갈등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모두 적당히 피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의 갈등해결 방법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에 차이가 있었는데 간호사는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따르도록 함, 노조를 통해 해결 등의 순이었고, 간호조무사는 상사에게 해결하도록 함,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타협함 등의 순이었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공감만족에 대한 국내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조사 데이터베이스는 학술정보서비스, 국회도서관, KISS, NDSL을 이용하였다. 주요어는 간호사, 공감만족, 전문직 삶의 질 로 검색하여 최종 18편의 논문을 분석 하였다. 연구 설계는 서술적 조사연구 위주였고, 연구 대상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나타났다. 공감만족과 관련이 있는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직위, 경력, 교육상태 등이었으며, 관련변수로는 소진, 공감피로, 직무만족, 극복력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만족과 관련이 있는 변수를 살펴본 결과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짧은 미혼인 간호사의 공감만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적 차원에서 지지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간호사의 공감만족은 임상실무에서 간호의 질 향상과 간호인력 관리에 기여 할 것이다. 따라서, 간호사가 간호를 하면서 높은 공감만족을 가질 수 있도록 간호 관리자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국내 간호사에게 적합한 도구개발 연구, 간호사의 공감만족에 대한 본질적인 실체를 밝히는 질적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를 검증하는 중재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의 소진과 언어폭력경험, 사회적 지지가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자료는 497명의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7년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자가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지무배태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진, 언어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직위가 확인되었다(Adjusted $R^2=.45$). 따라서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소진을 낮출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상사와 동료의 사회적 지지를 높일 수 있는 지지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간호관리자는 간호사를 위한 언어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종합병원의 프리셉터십 프로그램 과정에서 나타나는 프리셉터와 프리셉티 간호사의 참여 경험과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의 개선점을 탐색하기 위한 질적 연구이다. 2018년 5월 1일에서 6월 20일까지 종합병원의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에 참여 경험이 있는 프리셉터와 프리셉티 간호사 9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고,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적 진술을 주제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의미 있는 진술을 바탕으로 프리셉터 간호사의 경험은 4가지, 프리셉티 간호사의 경험은 5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은 프리셉터 간호사의 교육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프리셉터 간호사의 직무 만족과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병원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간호부서의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프리셉터 간호사를 위한 교육과정 커리큘럼 개발과 함께 이들의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근무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병원 간호사의 간호근무환경과 호혜성이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자료수집은 G시에 소재한 4개의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206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9년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수행하였다. 간호사들이 지각한 직무배태성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06점으로 중간 이상이었으며, 간호근무환경의 하위변인 중 간호사 지원체계와 안전관리체계가 높을수록, 그리고 호혜성 하위변인 중 협력자간 상호균형과 환자나 보호자에 대한 애정과 호의가 높을수록 직무배태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 분석결과 연구모델은 직무배태성의 66.0%를 설명하였고, 이 중 직무배태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변인은 간호사 지원체계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중소병원의 간호관리자들은 간호사 인력관리를 위한 직무배태성 향상방안으로 급여향상, 전문성 계발 및 승진기회 제공 등 간호사를 지원하는 간호근무환경 조성과 함께, 간호 팀 내 또는 타 보건의료 전문인과의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병원과 간호조직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디어의 언론매체에 보도된 한국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관련된 연관 주요 키워드를 확인함으로써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파악하고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간호 NOT(간호사) or 간호사'를 BIG KINDS에서 검색하여 간호사의 부당한 처우와 관련된 기사를 선별, 최종 309건을 추출한 후 내용 분석을 통하여 기사가 보도된 시기, 기사에 나타난 병원급, 지역, 키워드, 통합키워드의 6개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이 발표된 시기, 기관, 지역은 각각 2015년 11월~2016년 10월 31일 79건(22.56%), 3차 의료기관 92건(29.77%), 전국 121건(39.1%)으로 나타났다. 통합 키워드는 총 14개로 정리되었으며, 성폭행/성희롱(14.88%), 간호사 인력부족(11.65%), 간호사 태움(11.0%), 부당해고(10.67%), 신체적 폭행(10.35%) 등의 순이었다. 연구결과는 간호사의 긍정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에 드러난 간호사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의 기사 451건을 바탕으로 월별 보도내용, 간호사 호의도 및 보도비중을 분석하였으며 주제 분석을 통해 5개 주제와 9개 하위주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주제는 빈도순으로 "열악한 직업환경(47.9%)", "간호, '소명의 직업'(40.4%)", "'전문의료직'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됨(10.6%)",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됨(1.6%)", "간호의 영역을 확장함(1.1%)"이었다.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지식과 술기, 상담·교육·협력 특성보다 노고, 헌신, 이타성과 같은 간호사의 직업윤리가 훨씬 부각되었고,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대면 원격의료 시대에서의 간호사의 역할과 같은 새로운 면모도 일부 보도되었으나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간호사의 모습은 여전히 제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간호전문직 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간호계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신종감염병인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국내 병원 간호사들의 소진과 관련요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함을 제안하였고 COVID-19 유행 기간동안 국내 임상 간호사의 소진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을 위해 문헌 검색과 분석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RISS, KISS, DBPIA, 교보스콜라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였고 '임상 간호사의 소진', '간호사의 소진'의 키워드를 사용하였다. 총 55편의 연구 논문이 검색되었고 자료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7편의 논문이 선별되었다. 임상간호사 소진 정도와 소진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면, COVID-19 동안 임상 간호사는 중등도 이상의 소진을 경험하였고 소진과 관련된 요인은 개인적 특성인 신체증상, 우울, 공감만족, 공감피로, 회복탄력성과 직업적 특성인 교대근무와 직무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추후 임상 간호사 소진과 관련된 요인들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하고 일관성 있는 간호인력 간호인력관리지관리지침이나 정책을 제시하여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남자 간호사의 태움 경험을 탐색하여 경험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태움 경험이 있는 임상 경험 1년 이상의 남자 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질적연구방법 중 하나인 현상학적 연구방법(Colaizzi)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남자 간호사의 태움 경험은 37개의 의미단위, 19개의 주제, 4개의 주제모음으로 구분되었으며, 4개의 주제모음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체험', '여초조직에서 살아남기', '변화되기 어려운 간호조직', '나는 간호사'로 나타났다. 남자 간호사의 태움 경험은 남성의 특성을 이해받지 못한 채 나홀로 여성이 다수인 간호조직 내에서 적응을 위하여 고분군투하는 남자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 간호조직의 차원에서 남자 간호사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직 내에서 융화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임상 간호 현장에서 종합병원 신규 간호사의 태움 경험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간호 환경 개선 및 태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조직적 차원에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현상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였고 자료 수집은 심층 면담으로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임상 간호 현장에서 태움을 경험한 신규 간호사 7명이었다. 연구 결과 신규 간호사의 태움 경험은 3개의 주제와 7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3개의 주제는 '태움으로부터 의연해 지기 위하여 도피처를 찾아해맴', ' 모든 사람들로부터 갑질을 당함', ' 정신적, 신체적으로 병들어감'이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종합병원 신규 간호사들의 태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고 실무 현장에서 이들이 전문직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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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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