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글로벌 제휴네트워크에서 파트너선정이 구조화, 제휴관리, 제휴안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기 위하여 업체 137곳에 협조를 요청하여 수거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17개를 분석하였다. 설문은 총 18개로 구성하였고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분석은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확인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회귀분석을 각각 하였다. 분석결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에서 파트너 선정은 구조화, 제휴관리에 정(+)으로 영향을 미쳤고, 구조화는 제휴관리에 정(+)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파트너 선정과 구조화와 제휴관리가 제휴안정도에 정(+)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회귀분석에서 파트너 선정, 구조화, 제휴관리가 제휴안정도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제휴관리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파트너 선정, 구조화, 제휴관리는 제휴안정도에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제휴관리는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문화, 자원, 제휴경험 등이 비대칭인 기업들이 제휴목표를 각각 추구하며 발생할 수 있는 차이, 갈등 등을 극복하려면 제휴활동에 고유한 문화, 관리체계 등을 확립하여야 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글로벌 제휴네트워크에서 제휴안정도 결정요인을 규명하였지만 연구대상을 기업에 한정하였기 때문에 제휴네트워크에 참여한 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 교육기관 등을 다루지 않아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 향후에 이를 보완한다면 참여주체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