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 콩단백질, 올리고당(oligosaccharides), 식이섬유(dietary fiber), pretense inhibitor, 사포닌(saponin), 피틴산(phytic acid), 피니톨(pinitol)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대두 이소플라본의 경우, boiling, steaming, roasting의 가열 방법 중 roasting이 손실을 최소화하는 가열방법이며, 대두제품 중에는 대두, natto, 두부, 두유, 된장, 고추장 순으로 함량이 감소한다. 대두나 단순대두 가공품의 경우는 glucoside의 비율이 높은 것에 비하여, natto를 제외한 발효 대두에 있어서 aglycone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다. 대두 올리고당 함량(%)은 생대두분말(2.87)>대두(2.75)>두유(2.59)>두부(0.56)>natto(0.34) 순으로 높다. 생대두의 경우 상당량의 BBPI(Bowman-Birk pretense inhibitor)가 함유되어 있으나 다양한 가공, 조리 공정을 거친 대두 가공제품의 경우 대부분의 BBPI가 소실 또는 불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두 phytate는 열과 수침에 비교적 안정하나, 발표기간이 길어지면 함량이 감소한다. 대두 피니톨은 수용성이며 열 및 산, 알칼리 조건에서 매우 안정하다. 대두는 생으로 섭취하지 않고 익혀서 먹거나, 다양한 대두제품의 형태로 섭취하므로, 생리활성을 기대하며 대두제품을 섭취할 때, 대두의 조리 및 가공 과정이 기능성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