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의 언어통제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I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5곳을 임의로 선정한 후, 만 3, 4, 5 세 유아 146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어머니에게 질문지를 배부하여 어머니의 언어통제와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을 측정하였다. 그에 따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어머니의 언어통제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유아의 연령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서 자기결정과 자기조절능력 총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성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어머니의 명령지향적, 인성지향적 언어통제의 사용정도를 평균값을 기준으로 높고, 낮은 집단으로 나누어 4가지 하위집단별 분포를 알아본 결과, 어머니의 언어통제 하위집단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어머니의 언어통제 하위집단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하위영역 중 자기결정, 행동억제, 정서성, 자기조절능력 총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