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에게 어떻게 심리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지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도움 전문가들이 그들의 사회 재적응을 도울 수 있는지 기술하는데 있다. 문헌 분석을 바탕으로 저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들의 심리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고, 다양한 도움의 방법을 검토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의 심리사회적 이슈에 개입할 때 도움 전문가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제시한다. 문헌 분석에 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의 심리사회적 문제는 권위를 가진 그룹에 대한 그들의 불신 그리고 혐오감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군인의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개방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집단 상담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뿐 만 아니라 파생된 심리사회적 문제를 경감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동안 한국인이 겪는 정서적 디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력을 서로 다른 두 시점에서 비교하였다. 1차 조사시기는 WHO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하고, 대구 경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었던 2020년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연구참여자 60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2차 조사시기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재확산되고,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일주일동안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던 시점인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1차 조사의 연구참여자 중 482명이 2차 조사에 응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되었다. 본 연구는 시점별로 개인특성요인,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활동 제약요인, 대인관계갈등 및 수입감소 요인이 코로나 19로 인한 디스트레스(스트레스, 우울, 불안, 분노)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두시점 모두에서 정서적 디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삶의 질, '코로나 19 관련 정보 수시 확인', '코로나 19 이후 삶을 예측할 수 없어 두려움', '병원 이용의 어려움'이 확인되었다. 시점1에서만 유의한 변인으로 '공적일정에 차질', 시점 2에서만 유의한 변인으로는 연령, 감염취약성, '개인일정에 차질'이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describe the process of appearance management with esthetic treatment and for development of a substantive theory that explains lifestyle in female college student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seven students who had undergone a surgical procedure with LASEK, cosmetic, and wearing orthodontic bracket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face-to-face interviews and analyzed using grounded theory in Strauss and Corbin (1998). Results: The core category, 'discovering factors of social opportunities' incorpo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nd among all categories and explained the process. Theses processes were categorized acording to four stages: 'facing appearance stress', 'screening medical information', 'applying esthetic treatment', and 'restoring self-confidence'.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indicate an understanding and profound insight on the issue of psycho-social health promotion in young female.
은퇴한 한국 노인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 과거 경험한 질병 수, 경제상태 수준, 사회관계 요인들로는 배우자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기대, 사회적 지원 그리고 개인경험 요인으로는 자존심 욕구의 충족, 종교신앙, 정적정서, 부적정서, 건강행동으로는 음주행동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은퇴 전에 종사하였던 직종의 유형에 따라 현재(T1)의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비교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2년 후(T2)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3년(T1)과 2005년(T2)의 조사에 모두 참여한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1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은퇴노인들 (n=735)이 현재 재직 중인 노인들(n=374)에 비하여 2003년과 2005년 모두에서 과거질병 및 종교신앙 수준이 높았으며, 경제상태, 사회지원, 자존욕구충족, 음주행동, 정적정서,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 지각 수준이 낮았다. 한편 재직 중인 노인 집단과 은퇴한 노인 집단의 2003년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을 각각 설명해 보고자 12개 요인들을 단계별로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은퇴노인들의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63.0%)과 달리 결혼만족과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8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70.5%). 은퇴노인들의 신체건강은 재직노인들(33.7%)과 달리 자녀기대와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36.4%). 은퇴노인들의 2년 후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44.7%)과 달리 결혼만족과 신체건강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으며(41.8%), 신체건강은 결혼만족, 정적정서 및 부적정서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26.5%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은퇴노인 집단들의 경우, 직종별로 세분한 중다회귀 분석 결과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고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Background: Although breast cancer is a major public health worry among Asian women, adherence to screening for the disease remains an obstacle to its prevention. A variety of psycho-social and cultural factors predispose women to delay or avoidance of screening for breast cancer symptoms at the early stages when cure is most likely to be successful. Yet few interventions implemented to date to address this condition in this region have drawn on health behavior theory. Materials and Methods: This paper reviews the existing literature on several cognitive theories and models associated with breast cancer screening, with an emphasis on the work that has been done in relation to Asian women. To conduct this review, a number of electronic databases were searched with context-appropriate inclusion criteria. Results: Little empirical work was found that specifically addressed the applicability of health theories in promoting adherence to the current breast cancer prevention programs Among Asian women. However, a few studies were found that addressed individual cognitive factors that are likely to encourage women's motivation to protect themselves against breast cancer in this region of the world. The findings suggest that multi-level, socio-cultural interventions that focus on cognitive factors have much promise with this issue. Conclusions: Interventions are needed that effectively and efficiently target the personal motivation of at-risk Asian women to seek out and engage in breast cancer prevention. Concerning implications, personal motivation to seek out and engage in individual preventive actions for breast cancer prevention among Asian women is a timely, high priority target with practical implications for community development and health promotion. Further studies using qualitative, anthropologic approaches shaped for implementation in multi-ethnic Asian settings are needed to inform and guide these interventions.
본 논문은 현재 우리사회에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준법의식의 약화에 대한 설명과 관련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심리학적 이론들 비교분석하고, 특히 준법의식 약화에서 인지부조화 기제의 역할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들을 개관요약하였다. 이를 위해 범죄의 현상과 원인을 설명하는 고전이론, 유전학과 생물학적 이론과 정신분석학, 성격이론, 지능/도덕성 발달, 의사결정이론 과 같은 심리학적 이론들의 특성과 준법과 위법행동의 다양한 측면을 통합적으로 비교하였다. 이런 이론들이 현재의 범죄행동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사회학습이론과 인지부조화 이론은 직간접의 경험을 통한 준법의식의 변화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과거의 위법행동이 준법의식과 인지부조화와 부정적 각성을 일으키고, 이 각성을 없애기 위한 준법의식의 변화시킨다는 인지부조화적 관점은 사소한 법규위반이 낮아지는 준법의식의 부분적 원인이라는 것이 일련의 연구들을 통해 검증 되었다. 이런 인지부조화의 이론적 틀이 법률입안과 정책제안에 제안하는 시사점들을 논의하였다.
Purpos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systematically the trends of experimental researches in the area of community health nursing. Methods: This is a study based on literature review, which analyzed 137 experimental research papers in th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from the first issue in 1989 to those in 2012. Results: 1) The proportion of experimental researches in the total published papers was 14.9%. 2) The mainly used research method was quasi-experiment, which was 60.6% of them, and there was no RCT. 3) Convenient sampling was used in 95.6% of the researches. 4) Only 5.1% were reviewed for keeping the ethical standards for the study objects by the IRB. 5 When classified by the Omaha Classification System, psycho-social researches were most frequent, which were followed by physiological, health-related behavioral, and environmental ones in order of frequency. Conclusion: This study found that the proportion of experimental research papers was increasing in the 2000s and ethical standards were required more rigorously. However, it was suggested that the research design be more elaborated and sampling methods be manifested to reduce research bias and errors.
최근 의학계에서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인간의 영성이 중요함을 알고, WHO에서 건강의 정의에서도 "몸과 마음과 사회적 관계적 건강에다 영성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영성의 중요성은 잘 알아도 막상 영성이 무엇인지 규명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심리학계에서 조차 아직 마음의 문제에서 영성이 무엇인지 정확히 선을 긋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본 연구는 영성의 고전적 이론에서부터 최근의 이론을 생물학적 입장과 심리학적 입장의 문헌을 고찰하면서 영성의 특성을 밝혔다. 특히 영성은 오랜 세월동안 각 종교에서 특징적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최근 의학계에서 실제적으로 불교의 영성으로 'MBSR'과 기독교의 영성으로 'Breakout Principle'을 의료에 접목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영성이 어떻게 심리치료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지 문헌고찰중심으로 밝혀보았다.
Objectives: Safety is a primary health promotion issue in worksite because injury induces multi-fold loss of the human and economic resources to profit organization.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escribe worksite health and safety education and management status in Korean manufacturing companies. Methods: The original population size of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in 2004 was 74,398 and 2,960 factories were selected by the multiple stratified sampling method for this study. The health and safety manager or representatives of the selected 2,960 companies successfully finished in the face-to-face interview survey about company's general characteristics,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tyle, health and safety education hours conducted by the Korean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Results: The manufacturing companies in Seoul and Kyunggi areas, small size, and clothes and press industries were related to low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and education status. The companies which assigned at least one safety manager were 70.5% and which had a health and safety room within the company were only 9.3%. The companies which took the health and safety education for their regular blue-collar employees more than the legal education hours were under 56.1% and the percentage of the companies which took their health and safety education for newcomers less than the legal limits was lower than any other types of health and safety education in workplace. The significant strong workplace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variables in predicting employee health and safety education were psycho-social variables such as the company own health and safety regulation and the workplace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committee organization. rather than physical variables such as health manager employment, safety manager employment. Conclusions: Systematic and legal approaches are effective to encourage workplace health and safety education, specifically, through sustaining health and safety managers and building the company-wide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ystem. Furthermore, theses approaches should primarily focus on the small companies of which sizes were under 50.
최근 학교폭력의 지속성과 가해와 피해의 악순환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시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속적 가해나 피해를 이끄는 요인으로 이전 시점의 가해와 피해경험에 주목하였으며, 가해피해자 집단에게서 살펴볼 수 있는 역동성은 상호적 인과관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관계에서 성별의 차이가 나타나는 지를 함께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 3차년도부터 6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N = 1,881). 가해경험과 피해경험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활용하였고 성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집단 분석을 함께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이 시간에 따라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여 이전 시점의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이 다음 시점의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을 각각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폭력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의 역동성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이전 시점의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이 각각 이후 시점의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을 예측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개입 방안이 단기간에 효과를 내는 일시적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기 보다는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과 학교폭력의 양상을 고려하는 하나의 과정으로써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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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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