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태백

검색결과 580건 처리시간 0.026초

극동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는 등줄쥐 Apodemus agrarius Pallas (포유강 :설치 목) 3아종의 형태 형질의 분석: 북한산 등줄쥐의 분류학적 위치 (Morphometric Analyses of the Three Subspecies of Striped Field Mouse, Apodemus agrarius Pallas (Mammalia: Rodentia) from Far Eastern Asia: Taxonomic Status of North Korean Striped Field Mice)

  • Koh, Hung-Sun;G. Csorba;M.P. Tiunov;G. Tikhonova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 /
    • 제14권4호
    • /
    • pp.327-334
    • /
    • 1998
  • 북한산 등줄쥐의 분류학적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극동아시아(한국, 북한, 북동 중국, 극동 러시아)의 15개 지역에서 채집한 등줄쥐(Apodemus agrarius) 3아종의 31개 형태 형질들을 다변량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세 군으로 나누어졌는데, 한국의 2개 지역(제주도, 완도)의 큰형, 한국과 북한의 8개 지역(진도, 군산, 지리산, 청주, 월악산, 태백산 : 해주, 신의주)의 중간형과 북한, 중국, 러시아의 5개 지역(금강산, 모향산; 길림, 이춘; 블라디보스톡)의 작은형이었다. 큰형, 중간형, 그리고 작은형은 고 등(1991, 1997)이 밝힌대로 각각 A. a. chejuensis. A.a.coreae, A. a. manchuricus임이 확인되었다. 북한의 서부지역(해주, 신의주)의 등줄쥐 (중간형)는 Thomas(1908)가 언급한 대로 A. a. coreae로 분류된다고 밝혀졌지만, 북한의 동부지역(금강산, 묘향산)의 등줄쥐(작은형)는 A.a manchuricus이었다.

  • PDF

Bentazon 및 Propanil 처리(處理)가 수도(水稻), 물달개비 및 너도방동산이의 광합성(光合成)에 미치는 영향(影響) (Effect of bentazon and propanil application on the photosynthesis of the rice plants, Monochoria vaginalis and Cyperus serotinus)

  • 구연충;박석홍;박래경;정승근
    • 한국잡초학회지
    • /
    • 제7권2호
    • /
    • pp.139-143
    • /
    • 1987
  • 제초제(除草劑) 처리(處理)가 수도(水稻) 및 잡초(雜草)의 광합성(光合成) 저해(沮害)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구명(究明)하고자 태백(太白)벼와 농백(農白)을 공시(供試)하여 Butachlor. Perfluidon, Molis-M (Molinate/symetryne/MCPB), Propanil 및 Bentazon을 처리(處理)한후 경시적인 광합성량(光合成量)을 측정(測定)하였으며 아울러 물달개비(M. Vaginalis) 및 너도방동산이(C. Serotinus) 등(等)에 대해서도 검토(檢討)한 결과 다음과 같다. 1. 제초제(除草劑) 처리(處理)에 대한 수도(水稻) 광합성(光合成) 저해(沮害)는 Molis-M>Perfluidon>Butachlor 순(順)으로 심했으며 이앙후(移秧後) 26일(日)이 경과(經過)하연 90% 정도(程度) 회복(回復)되었다. 2. 약제처리별(藥劑處理別) 품종간(品種間) 반응(反應)은 Molic-M 처리(處理)가 일반계품종(一般系品種)보다 다수계품종(多收系品種)에서 광합성(光合成) 저해(沮害)가 심했으며 Butachlor 및 Perfluidone 처리(處理)는 품종간(品種間) 차이(差異)가 적었다. 3. Bentazon 및 Propanil 처리(處理)에 대한 벼의 광합성(光合成) 회복정도(回復程度)는 Bentazon은 처리후(處理後) 24시간(時間)에 90% 정도(程度) 회복(回復) 되었으나 Propanil은 48시간(時間)에는 78% 밖에 회복(回復)되지 못했다. 4. Bentazon 처리(處理)에 대한 벼 및 잡초(雜草)의 광합성(光合成) 반응을 보면 벼는 처리후(處理後) 24시간(時間)이 경과(經過)하면 90% 가까이 회복(回復)되었으나 너도방동산이 및 물달개비는 회복(回復)되지 뭇하고 고사(枯死)하였다.

  • PDF

우리나라 자연 구하도의 유형별 형성시기와 형성과정 (Formative Ages and Processes by Types of Natural Abandoned Channels in Korea)

  • 이광률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19권2호
    • /
    • pp.1-15
    • /
    • 2012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3가지 유형의 5개 자연 구하도를 대상으로 형성시기와 형성과정을 분석하였다. 울진군 성산동 구하도는 약 2만5천~2만6천 년 전에 왕피천의 감입곡류 목 절단이 발생하면서 이전의 곡류부가 구하도로 변화되었고, 울진군 불영사 구하도는 약 9만 년 전에 감입곡류가 매우 심한 왕피천에 의한 곡류 목절단으로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추론하면, 감입곡류 목 절단 구하도는 활발한 측방침식에 의해 목 절단이 발생하기 좋은 간빙기 또는 아간빙기의 후반에 주로 형성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태백시 구문소 구하도는 황지천과 철암천 사이 능선부 지하의 석회암에서 발생한 절리의 용식작용으로 인해, 약 4만 년 전에 두 하천이 동굴로 연결되어 합쳐지는 하천쟁탈 과정으로 형성된 것이며, 영양군 선바위 구하도는 약 1만4천 년 전에 동천과 반변천 사이의 하천쟁탈로, 고도가 높은 동천의 하류 쪽 유로가 구하도로 변화된 것이다. 그리고 충주시 장천리에서는 지난 빙기 최성기를 거치면서 약 1만년 전에 형성된 하중도로 인해 남한강의 유수가 동서로 분류되었고, 서쪽의 유로가 최근에 들어 구하도로 변화되었다.

한국 백악기 주요 금속광상의 예측 탐사 : W-Mo 광화작용을 중심으로 (Predictive Exploration of the Cretaceous Major Mineral Deposits in Korea : Focusing on W-Mo Mineralization)

  • 최선규;강정극;이종현
    • 자원환경지질
    • /
    • 제52권5호
    • /
    • pp.323-336
    • /
    • 2019
  • 한반도에서 중생대 화성활동은 주로 트라이아스기 후-충돌대형, 쥐라기 조산대형 그리고 후기 백악기 후-조산대형 화성활동으로 대표되며, 각 지질시대별 광화작용의 다양성은 마그마의 지화학적 특성과 함께 정치 심도의 차별성에서 유도된 서로 다른 지열수계로부터 발생하게 되었다. 백악기 금속광화작용은 후-조산대형 천부 화성활동과 관련된 약 115~45 Ma(주 광화기; 약 100~60 Ma)의 광범위한 기간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대부분 금속광상은 소규모 암주형 화강암체를 따라 집중되는 공간적 배태양상을 보인다. 경기육괴와 영남육괴에서 후기 백악기 금속광상은 전반적으로 공주-음성 단층계와 영동-광주 단층계 및 경상분지의 경계부를 따라 분포하며, 대부분 원지성 천열수~중열수 Au-Ag 맥상 광상 또는 점이성 중열수 Zn-Pb-Cu 맥상 광상으로 산출되고 있다. 반면에 태백산분지, 옥천대 및 경상분지에서는 스카른형, 탄산염교대형, 열수충진형 맥상, 반암형, 각력 파이프형, 칼린형 광상과 같은 다양한 광상 유형으로부터 상이한 금속종이 산출되고 있다. 후기 백악기 금속광화작용은 지역에 따라 광화유체의 유동성 차이뿐만 아니라, 관계 화강암의 근접성 차이에서 나타나는 침전 환경의 차별성으로부터 다양한 광상유형 및 광종이 유도되었다. 백악기 광상 유형의 다양성은 근본적으로 관계화성암의 분화도 및 산화도와 같은 지화학적 특성에 따라 좌우되지만, 광화유체는 전반적으로 중간황형~저황형(intermediate~low sulfidation) 열수의 진화 특성을 보인다.

방울다다기양배추 고랭지 재배시 재식거리가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lanting Distance on the Growth and Yield of Brussels Sprouts in the Highland Area)

  • 엄남용;김기선;이재희;전신재;이원경;김경원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53-53
    • /
    • 2019
  • 방울다다기양배추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작물이지만 최근 식생활 및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편의성, 차별성 등이 중요시면서 미니 과일, 미니채소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도입 채소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3년 방울다다기양배추 수입량이 36톤이었던 것이 2015년에는 14.3배가 증가한 515톤으로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방울다다기양배추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과 미니채소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같이 증가추세에 있는 방울다다기양배추의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국내 재배면적 확대가 필요하나 저온성 작물인 방울다다기양배추는 고온기 남부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려워 제주지역의 겨울재배 작형으로 제한되어 재배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제주지역의 겨울재배 작형과 연계하여 강원도 고랭지의 서늘한 여름 기후를 이용하여 단경기인 9~11월에 생산할 수 있는 여름재배 작형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어 시험을 수행하였다. 본 시험은 2018년~2019년 태백 철암의 노지(표고 750 m)에서 시험품종은 "브릴리언트"를 이용하여 3월 하순 파종하여 50일 육묘하여 5월 10일 포장에 정식하였다. 흑색멀칭한 시험포장에 $80{\times}30cm$부터 $80{\times}60cm$까지 10 cm 간격으로 차이를 두고 정식하였으며 정식 전 N-P-K = 20-15-20 kg/10 a를 시비하였고 시험포장은 수확까지 병해충 방제 등 주기적으로 관리하면서 생육특성 및 수량성을 조사하였다. 재식거리별 생육상황을 비교한 결과 초장은 처리간 큰 차이가 없었고 경경은 재식거리가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또한 엽장 및 엽폭은 처리간의 경향이 없었으며 엽수는 재식거리가 커질수록 증가하였고 $80{\times}30cm$ 처리시 80매내외였던 것이 $80{\times}50cm$ 이상일 경우 100매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재식거리별 구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구경은 처리간 큰 차이는 없었으나 재식거리가 커질수록 구경이 다소 증가하였으며 구중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방울다다기양배추의 구의 엽수는 처리간 큰 차이가 없었고 경도 및 당도도 큰 차이가 없었다. 처리별 수량은 $80{\times}40cm$$80{\times}50cm$ 처리에서 수량이 다소 증가하였고 상품화율은 $80{\times}50{\sim}60cm$ 처리에서 80%이상으로 높았다. 따라서 방울다다기양배추의 여름 고랭지 재배시 재식거리는 $80{\times}50cm$ 처리시 생육 및 엽수 증가에 따른 구의 형성이 증가하여 수량성이 높아지고 상품화율도 증가하였다.

  • PDF

ITS 염기서열에 의한 한국산 제비꽃속(Viola)의 계통 유연관계 (Phylogeny of Korean Viola based on ITS sequences)

  • 유기억;장수길;이우철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5권1호
    • /
    • pp.7-23
    • /
    • 2005
  • 한국산 제비꽃속 35분류군과 일본산 4집단, 군외군 1분류군 등 총 40집단에 대한 계통 유연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핵 rDNA의 internal transcribed spacer(ITS)지역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정렬된 염기서열들은 bootstrap을 포함한 parsimony 방법과 neighbor-joining 방법을 통하여 계통수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진정제비꽃절의 낚시제비꽃아절은 군내군의 가장 기부에 분계조를 형성하였으며, 장백제비꽃절은 노랑제비꽃절과 자매군을 형성하면서 진정제비꽃절의 낚시제비꽃아절과 콩제비꽃아절, 고깔제비꽃아절, 제비꽃아절 사이에서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진정제비꽃절은 병계원적인 분계조를 형성하였고 4개 아절은 독립적인 분계조를 형성하였지만 계열 수준에서는 구별이 불가능하였다. 세포학적 연구에 기초한 제비꽃속의 분화에서 기본염색체 수 x=10을 갖는 낚시제비꽃아절은 x=6인 군외군에서 독립적으로 분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분류군들은 x=6인 노랑제비꽃과 장백제비꽃아절로부터 x=10 또는 12인 콩제비꽃과 고깔제비꽃아절을 거쳐 x=12인 제비꽃아절로 분화한 특징을 보였다. 형태적인 변이가 매우 심한 분류군으로 알려진 태백제비꽃(V. albida complex)은 Patellares아절 내에서 하나의 군으로 유집되어 Pinnatae계열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뫼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의 잡종인 우산제비꽃은 형태적 특징에 의한 분류와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특성별 연강수특성 변화분석 (Analysis of the Variability of Annual Precipitation According to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 김광섭;김종필;이기춘
    • 한국방재학회 논문집
    • /
    • 제11권2호
    • /
    • pp.113-125
    • /
    • 2011
  • 본 연구에서는 1973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기상관측소 59개 지점에 대한 연강수량, 지속시간별 연최대강수량, 그리고 한계치별(threshold) 강수일수 등 극한지수를 이용하여 지역특성에 따른 추세특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59개 지점에 대한 위치적 특성을 구분하기 위하여 고도, 위도, 경도, 유역, 내륙 및 해안(동해, 서해, 남해), 도시화 및 비도시화 등으로 분류하여 지역특성에 따른 추세분석을 실시하였다. 강수량 자료에 대한 추세분석 결과, 강수일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변수들은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지역특성별 증가특성의 경우 고도가 높아질수록 증가추세가 뚜렷하였고, 유역별로는 한강유역의 증가추세가 가장 크고 영산강유역의 증가추세가 가장 작았으며, 위도별로는 위도가 높아질수록 증가추세가 커졌다. 해안별 특성은 동해안의 증가 추세가 가장 크고 남해안의 증가 추세가 가장 작았으며 이는 해안의 고도차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위도증가에 따라 내륙의 평균 증가폭은 해안 전체의 평균 증가폭과 비슷했다. 경도별로는 내륙에서 태백산맥에 해당하는 부분이 가장 큰 증가추세를 보였다. 도시화 지역이 비도시화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증가추세를 보였다. 증가추세는 전반적으로 고도와 위도가 증가할수록 증가추세가 뚜렷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순환풍 발생 특성 이해를 통한 국내 주요항만 발생 대기오염물질의 항구도시 영향 범위 분석 -여름철 해륙풍 모사를 중심으로- (Dispersion of Maritime Air Pollutants from Harbor Area into Major Port Cities Considering Characteristics of Local Wind Circulation in Korea -A Case Study of Sea and Land Breezes during Summer-)

  • 권용범;조인희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27권6호
    • /
    • pp.721-730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서로 다른 지리적 특성을 갖는 지역에서 발생되는 해륙풍에 의한 항만 내 선박 대기오염물질의 항구도시 확산 범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지역은 서해안(인천항 및 평택·당진항), 다도해 지역(목포항), 남해 및 동해(부산항 및 마산항), 동해 산간 지역(동해·묵호항)으로 선정하였다. 해륙풍 발생과 그로 인한 항만 내 선박에서 기인하는 대기오염물질의 확산 모사를 위하여 비선형(Non-linear) 및 비정상(Unsteady) 거동의 국지 순환풍 모사가 가능한 HOTMAC-RAPTAD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모사 기간은 전형적인 여름 날씨인 7월 중순으로 하였다. 그 결과, 해륙풍의 발생 특성과 항만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변 지역 확산 거동이 지역마다 서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연구 대상 항만인 인천항, 목포항, 부산항, 동해·묵호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항구로부터 각각 27~31km(서울 서쪽 일부 지역), 21~24km(무안 남부), 20~26km(김해 및 양산 인근), 22~25km(태백산맥 능선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향후 효과적인 항만 지역 대기질과 선박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 수단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요 벼 품종의 한국과 필리핀 도열병 균주에 대한 저항성 평가 (Blast Reaction of Korean Rice Cultivars against Korean and Philippines Isolates)

  • 노재환;조영찬;오인석;김연규;한성숙
    • 한국육종학회지
    • /
    • 제40권4호
    • /
    • pp.394-400
    • /
    • 2008
  • 한국에서 육성한 131개 벼 품종을 이용하여 한국과 필리핀 도열병 균주에 대한 저항성 양상을 조사하여 벼 도열병 저항성 육종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1. 한국과 필리핀에서 밭못자리 검정을 실시한 결과, 전체 품종의 평균 잎도열병 발병정도는 한국에서 4.6으로 필리핀에서 2.0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시험품종 가운데 양국에서 저항성 반응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 품종의 비율이 60.3%로 나타났다. 2. 양국에서 수집된 도열병 균주를 이용한 유묘접종검정 결과, 한국 수집 도열병 균주들이 필리핀 수집 균주들보다 병원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험품종을 침해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균주는 한국 균주에서는 93-093, 필리핀 균주에서는 92329-9이었으며, 각각 68.7%와 47.3%의 품종 침해비율을 나타내었다. 3. 도열병 저항성 반응이 다른 9개 품종을 이용한 내구저항성 평가 결과, 팔공벼, 섬진벼, 태백벼, 삼강벼, 밀양23호 등 5품종은 한국 및 필리핀 균주를 이용한 연계검정에서 공히 낮은 병반면적율을 나타내어 내구저항성 품종으로 구분되었다. 4. 한국 연계검정에서 내구성이 낮았던 일품벼와 기호벼는 필리핀 균주를 이용한 연계검정에서 일품벼는 내구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호벼는 3차 파종부터 병반면적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품종의 내구저항성 평가는 환경에 존재하는 친환성 균주수와 균주와 품종간 친화성 정도가 병의 진전 및 확산에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석개재 전기 고생대 퇴적층 단면의 지질유산적 가치와 보전 및 활용방안 (Geological Heritage Value and Appropriate Conservation/Utilization of the Seokgaejae Early Paleozoic Sedimentary Stratal Section)

  • 이승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0권3호
    • /
    • pp.126-145
    • /
    • 2017
  •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삼척시에 걸쳐 드러나 있는 석개재 하부 고생대 퇴적지층 임도 및 도로 단면에는 전기 고생대 약 6천만 년 동안 퇴적된 태백층군의 모든 지층들이 연속적으로 드러나 있다. 지질학 분야에서 총 38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이 발표되었고 세계적인 학자들이 직접 방문하기도 한 석개재 단면은 학술적으로 중요한 곳임에 틀림없으나, 문화재 지정 논의도 이루어진 바 없고 최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강원고생대지질공원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천연기념물 지정 기준에 따른 평가 결과 석개재 단면은 다수의 항목에 충분히 부합하지만, 인위적으로 노출된 지질 단면일 뿐 아니라 지질 노두의 멸실 위험이 낮고 경미한 노두 훼손이 단면의 가치를 저해하지 않으며 경관적 가치가 낮기 때문에 문화재 지정의 당위성은 떨어진다. 최근 보완하여 제시된 지질유산 평가기준에 따른 평가결과 석개재 단면은 학술적, 교육적, 본질적, 기능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지질유산 등급 분류기준에 따라 국가급 보호대상 지질유산에 해당한다. 현 제도 하에서 석개재 단면은 강원고생대지질공원에 포함되어 보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석개재 단면의 경우를 통해 국가지질공원 신청 인증 과정의 보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으며, 향후 중요한 지질유산이 방치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뿐 아니라 지질분야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