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할머니의 양육경험을 자녀 세대와 손자녀 세대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녀 세대와 손자녀 세대의 양육을 경험한 세 할머니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할머니의 양육경험은 양육 환경의 변화, 양육 문화의 변화, 양육가치관의 변화로 크게 3가지 범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양육 환경의 변화는 '혼자 하는 양육에서 성인 자녀와 함께 하는 양육으로', '체력으로 이겨낸 양육에서 체력이 달리는 양육으로' 으로 나타났다. 양육문화의 변화에서는 '전통을 답습하는 양육에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양육으로', '보편적인 양육에서 차별화된 양육으로', '계획되지 않은 양육에서 계획된 양육으로' 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양육가치관의 변화에서는 '무조건적 사랑의 양육에서 사랑과 훈육이 조화된 양육으로', '학습최우선의 양육에서 건강최우선의 양육으로', '조바심 내는 양육에서 기다려주는 양육으로'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양육 환경, 양육 문화, 양육 가치관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양육하는 할머니의 양육경험이 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 목적은 부자가족 아버지의 양육경험을 탐색하고 부자가족 아버지의 양육경험과 그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양육의 자원과 지지체계를 심층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결혼 이후 이혼하여 재혼하지 않고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아버지 5명이다.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하여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심층면접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사례 간 연구를 통하여 2개의 주제, 5개의 범주, 17개의 개념이 도출되었다. 연구를 통하여 부자가족 아버지의 양육 경험과 이로 인한 양육 자원이 도출되었다. 부자가족 아버지가 경험한 양육의 경험으로는 첫째, 이혼 이후 갑작스러운 양육으로 인하여 '양육 초기의 심리적 혼란'이 나타났으며 둘째, 양육으로 인하여 '위태로운 가족의 생존'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부자가족 아버지가 가진 양육의 자원으로는 첫째, 직장, 지인, 기관, 정부를 통한 '사회적 자원'이 양육을 지속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되었다. 둘째, 형제들과 부모들과 같은 '가족적 자원'이 자녀 양육을 지속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셋째, '내적 자원'으로 부자가족 아버지가 양육을 통하여 경험하는 책임감, 만족감과 같은 심리적 자원들과 함께 자녀의 존재가 양육을 지속할 수 있는 주요 자원이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자가족 아버지가 겪는 양육의 경험 속에 나타난 양육의 지지체계와 자원 등을 기술하였고, 이를 통해 부자가족 아버지 상담의 실천적 방안과 교육 개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자녀가치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어머니의 원가족 경험이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만3세-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247명을 대상으로 원가족 경험, 양육태도, 자녀가치 척도로 구성된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원가족 경험은 자녀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둘째, 어머니의 자녀가치 역시 양육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원가족 경험은 양육태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녀가치는 원가족 경험과 양육태도 간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원가족 경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을수록 긍정적 자녀가치를 갖게되고, 자녀가치는 곧 양육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긍정적 자녀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다각적 방안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공동양육자인 아버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저소득층 조손가족 조부모의 인생이야기와 손자녀 양육경험을 살펴보았다. 8명이 연구대상자였으며, 심층면접과 참여관찰법이 연구방법으로 이용되었다. 저소득층 조손가족 조부모의 인생이야기를 살펴본 결과 아동기의 경험으로는 시작부터 불행한 인생, 교육기회 박탈의 차별적 경험이 특징이었다. 청/중년기 경험의 두드러진 주제는 자신의 무능력에 대한 회한이었다. 노년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주요한 주제였다.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경험에서 나타난 주제는 비자발적 양육책임, 고난의 대물림, 가족지지의 부재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생이야기와 손자녀 양육경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조손가족 조부모는 가족 중심적 가치관, 지역사회의 사회적 지지, 희생을 통한 자기 확인을 바탕으로 손자녀 양육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동기 때의 기본적 신뢰감의 중요성, 경제적 어려움의 경험, 지역사회의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 자신의 희생을 통한 자기 확인을 후속 연구를 위한 주제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질적 연구방법인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학교상담사의 삶 속에서 자녀양육 경험은 어떠하였으며 자녀양육 경험의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탐구하는 데 있다. 연구를 위해 8년 이상의 경력이 있고 학교상담사로 근무하며 자녀를 청소년 시기에 양육한 경험이 있는 두 명의 여성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인터뷰를 거쳐 다음과 같이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3차원적 내러티브 탐구공간이라고 지칭되는 시간성 사회성 장소에 집중하여 학교상담사들의 자녀양육 경험을 구성하였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학교상담사들은 원가족에게 양육 받은 경험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통찰" 하였다. 상담공부 후 훈육과 강압적인 태도로 양육한 것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과정을 거쳐, 자녀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고자 노력하는 "충분히 좋은 양육자 되어가기"를 탐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체험적 통찰을 통해 "진정한 상담사로 거듭나기"로 변모해 가고 있었으며, 이는 "온전히 기능하는 나"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 어머니의 영유아 자녀 양육 경험이 무엇인지 그 경험 과정을 확인하고, 양육과정을 통해 심리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대한 실체이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참여자는 이론적 표본추출을 통하여 선정하였고 연구 자료는 심층면담과 참여관찰 및 참여자의 의무기록 등을 사용하여 수집한 후 Strauss와 Corbin (1998)의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결과 개방코딩 과정에서 62개의 개념과 23개의 하위범주, 11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북한이탈 어머니의 영유아 자녀 양육 과정의 핵심범주는 '희망을 가지고 키워가기'로 밝혀졌다. 시간 흐름에 따른 양육 과정은 '양육 환경 변화 인식기', '양육 방법 조정기', '자신감 형성기'의 3단계로 나타났으며 양육 과정의 유형은 기대하기형, 지켜보기형, 걱정하기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영유아 자녀를 돌보는 북한이탈 어머니들의 양육경험을 이해하고 개별적인 간호를 제공하는데 기초가 될 이론적 기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북한이탈주민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동반 입국하는 아동의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아동들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간호 실무에 매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경험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만 3-5세 유아 248명(남아: 112명, 여아: 136명)과 그들의 어머니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어머니들은 보육경험(보육 시작 시기, 1일 평균 보육시간, 주당 평균 보육일, 보육기관 변경횟수), 양육행동, 유아의 문제행동에 관한 문항들이 포함된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경험 중 보육기관 변경횟수가 잦을수록 유아는 공격성을 더 보였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논리적 설명, 강압, 방임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보육경험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상호작용하여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보육경험이 모든 유아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며,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따라 보육경험의 영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중증뇌병변장애인 자녀를 둔 아버지가 경험하는 양육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뇌병변장애인의 생활을 살펴보고, 기존 선행연구에서 주로 다루었던 어머니의 장애자녀 양육경험 연구에서 벗어나 아버지만의 고유한 양육경험을 Giorgi 현상학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에는 중증뇌병변장애인 자녀를 둔 아버지 4명이 참여하였고, 일 대 일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Giorgi(2004)의 현상학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버지의 양육경험의 명확한 주제는 '숯 덩어리 가슴', '개똥밭에서 살아나기', '삶의 폐허', '현실에 대항하는 자세', '가족 생활양식의 구성', '업(業)으로서의 자녀', '부성 바로 세우기'였다. 분석 결과를 근거로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의 경험을 통해 장애자녀의 어려움과 구조적 문제들을 논의했고, 사회복지 실천차원에서의 구체적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낮은 자기분화수준을 가진 어머니의 양육불안 경험에 관한 연구로서 대상으로는 학령기 자녀가 있는 어머니 중 자기분화척도 수준이 낮고 양육에 대한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선정하여 심층인터뷰와 검사를 실시하였고 Giorgi의 현상학 방법으로 단계에 맞춰 경험적 현상을 분류하고 범주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일반적 구조기술로서 통합하였다. 현 시대적 과제로서 학령기 부모의 양육불안의 원인과 핵가족화로 인한 자녀의 수가 적어짐으로 인한 가족의 문제들과 양육불안에 대한 경험들을 범주로 묶어 일반화함으로써 자녀의 사회적응과 정서에 미치는 양육태도와 어머니가 가진 낮은 자기분화수준과 불안의 원인과 같은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양육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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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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