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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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복령죽의 동·서 융합적 섭취효능 및 식이요법 활용에 관한 연구 (Oriental and Western Convergence Study and Alimentotherapy Application of Yulmubokyeoljuk)

  • 박성혜;박해령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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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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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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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동양의 기미론 원리에 입각하여 구성된 음식의 식품영양학적 가치를 인지하여 음식의 효능이나 합리적인 섭취방안에 대한 동 서 융합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계획되었다. 이에 따라 율무복령죽을 대상으로 기미론 원리에 따른 섭취효능을 분석하였고, 동시에 일반성분과 무기질 함량을 분석하여 서양의 식품영양학적 영역에서의 섭취효능을 판단하여 융합적으로 율무복령죽의 특성 및 식이요법에 활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써의 가치를 분석하였다. 율무복령죽은 인의 함량이 높은 산성식품으로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비(脾)에 정체된 수습(水濕)을 배출시켜 과도한 습(濕)이 제거되어 비(脾)의 운화(運化)기능을 강건히 함으로써 기(氣)형성의 기초가 되는 정미물질을 잘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기미론에 입각한 식품의 특성 및 섭취효능 접근 필요성의 단초를 제공하였다고 사료되며 향후 동 서 영역에서의 식품학적 가치를 융합적으로 판단하여 진정한 식품이나 음식의 효능접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에 재현된 동아시아 -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 (Representation of East Asia in US World Geography Textbooks: Focused on China and Japan)

  • 성신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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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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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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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미국의 세계지리 교과서에 동아시아는 어떻게 재현하고 있으며 그러한 재현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문화적 및 정치적 인식론의 틀은 무엇인가를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국 코네티컷 주 공립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4종의 세계지리 교과서를 대상으로 내용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동아시아를 서양과는 다른 생활 방식을 가진 신기하면서도 이국적이고, 동질적이며 정적인 세계로 묘사하는 문화적 인식론의 틀을 가지고 있다. 둘째,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중국을 전통적이고 부정적 이미지로, 일본을 현대적이고 긍정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이러한 차이는 미국과 이들 국가 간의 관계에 기인한 것이며, 이것은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인식론의 틀이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미국과 동아시아 간의 위계적 질서를 강조하며 글로벌 문화와 경제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기여를 생략하는 식민주의 관점을 정치적 인식론의 틀로 삼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세계지리 교과서의 기저에 깔려 있는 이웃 아시아 혹은 비서구 사회에 대한 우리의 문화적 및 정치적 인식론의 틀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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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위(康有爲) 사상의 과학적 배경과 '천유경계(天遊境界)' (A study on the scientific background of thinking of Kang Youwei and a stage of 'Tianyou')

  • 한성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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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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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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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강유위는 근대 중국 변법파의 대표적 인물로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그의 학문적 열정과 구세정신(救世精神)은 다양한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전통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과정 속에서 그가 무기로 삼았던 서양 근대과학은 전통 '천도(天道)' 관념을 비판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이를 기초로 발전시킨 변화관과 연화(演化)사상은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그려내는 데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서양의 근대 과학과 학술에 대해 강렬한 지적(知的) 욕구를 가지고 있었지만 체계적인 서학(西學)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여러 한계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상역정은 양무운동 시기의 "기물(器物)"적 과학인식 태도를 벗어나 보편적 가치 체계로서 과학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강유위(康有爲)는 서양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비록 대동 이상을 제시하긴 하였지만 "대동극락(大同極樂)"이 "차안세계(此岸世界)"에서 절대로 실현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대동(大同)의 이상으로부터 이탈해 "천유(天遊)"경지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즉 이상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그가 가정한 단선적(單線的) 대동주의(大同主義)의 실현 불가능에 대한 생각이 그를 "천유(天遊)" 경계로 나아가게 한 것이다. 강유위(康有爲)는 젊은 시절 그가 찬탄해 마지않았던 과학 기구가 사람의 인식능력을 확대시켜 "대도(大道)"에 가까이 가도록 해 준다는 점에는 여전히 동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물(器物)"과 인간 감관(感官)의 유한한 능력이 "천(天)"의 무한함에 비추어볼 때 보잘 것 없다는 것은 그를 절망적으로 만드는 점이었다. 그는 현실 사회와 정치를 개혁하는 데 있어서도 이런 비관적인 현실에 깊은 절망감을 느꼈다. 이런 비관주의적 경향은 그가 대동(大同) 이상을 추구하기보다 "천유(天遊)"경지에 경도되게 된 이유이며, 『대동서(大同書)』를 완성함과 동시에 곧바로 『제천강(諸天講)』을 저술함으로써 사람들이 혼란된 사회 속에서 인생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천유지학(天遊之學)"을 제창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Present condition and future prospect of Fusion food

  • Chung, Heajung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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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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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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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된 문화 교류 중, 가장 성공적인 혼합은 바로 음식문화의 결합으로 동서양의 맛을 혼합한 Fusion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Fusion 음식은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국내에서 잠시 유행하다가 사라져버릴 장르의 요리는 결코 아니며, 오히려 더욱 다양한 형태의 Fusion 음식을 표방하는 레스토랑들이 생겨날 것이다. Fusion음식이 국적 없는 음식으로서 전통의 맛을 죽인다는 비판도 있지만, 올바른 Fusion 음식은 그저 무국적 음식이 아니라 오히려 전통의 맛을 이어가면서 발전시키는 다음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 할 것이다. Fusion 음식은 결국 여러 나라의 식문화를 합친 결과로, 각 나라의 기본적인 식문화에 바탕을 둔 조리기법이다. 다시 말해서 Fusion 음식의 뿌리는 수백 수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각 나라의 전통음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히려 동.서양의 기본적인 조리기법을 완벽하게 숙달해야만 성공적인 Fusion 음식을 구연할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는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이 무시된 채 급하게 도입되면서 현재 다소 침체된 느낌이지만 이 같은 단계를 통하여 발전될 것이고, 이러한 바람직한 경쟁과 연구를 통해 선진국에 비해 현실적으로 현저하게 뒤떨어져 있는 한국의 식문화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새로운 음식과 재료가 쏟아져 들어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주체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문화적 잠재력이 없다면 "Fusion" 이 라는 것도 단지 한때 흘러가는 하나의 유행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적인 Fusion 요리의 개발을 통하여 외국인들에게 거부감 없이 쉽게 한국의 맛을 전하고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된장, 고추장, 김치 등 발효음식의 특성을 살린 Fusion 음식을 개발해 한식의 세계 상품화를 시도해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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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찻잔 연구 (A study for interactive teacup using vision recognition system)

  • 조현철;김성현;강기호;이기훈;반영환;정지홍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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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8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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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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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시대가 변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현대인들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는 고도 산업 사회에 이르러 "현대인의 의식구조는 개인의 삶에 대한 가치에 큰 비중을 두므로 서양적인 물질 충족에서 생활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행되고 있다." (서태양, 차석빈. (1995), 여가론. 서울:대왕사)는 정에서 최근 현대인들의 문화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참살이 운동이나 환경 운동, 몸 짱 열풍 등 문화 전반에서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외국문화와 자국문화의 공존은 음식 메뉴를 더욱 다채롭게 하여 보다 새롭고 다양한 식기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의 차 및 찻간 이용 형태를 조사하여 보다 차 종류에 따라 각각의 차에 어울리는 음악을 제공 하여 차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한 찻잔 컨셉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컨셉은 도자 공예 프로세스에 적용 하여 제작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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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n the Korea's Treasure No.840, a Stone-carved Horizontal Sundial

  • Mihn, Byeong-Hee;Lee, Yong Sam;Kim, Sang Hyuk;Choi, Won-Ho;Ham, Seon Young;Choi, Go-eun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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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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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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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는 문화재청에서 제공한 보물 840호의 3D 스캔 자료를 이용하여 이 해시계의 위도와, 영침의 길이와 형태, 그 위치에 대해 분석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조선후기 돌널판에 제작된 지평일구가 남아있다. 보물로 지정된 두 유물 중 840호에 새겨진 신법지평일구라는 명문에 의거하여 이 해시계 명칭이 사용되었다. 서양의 구면천문학을 적용하여 제작된 이 지평일구는 단지 시각선과 절기선이 새겨져 있고, 그 밖에 핀 모양의 홈과 깊은 구멍 하나가 흔적으로 남아 있다. 우리는 지평일구의 시각선이 수렴하는 점을 직교좌표의 원점으로 삼았다. 3D 스캔 자료에서 시각선의 연장선은 한 점이 아닌 원점 근처에서 수 mm 이내에서 분산되었다. 각 시각선마다의 원점을 설정하여 계산한 해시계의 위도는 평균 $37^{\circ}\;15^{\prime}{\pm}26^{\prime}$을 보였고, 이는 보물 840호 명문의 37도 39분과 24'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시반의 구멍은 영표가 서있는 위치였으며, 영표의 길이는 $43.7{\pm}0.7mm$로 핀 모양 홈의 길이인 43.1 mm에 근접하였다. 이를 통해 이지평일구는 북극을 지시하는 삼각영표가 아닌 수직의 핀 모양의 영침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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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第9回) 수학교육세계회의(數學敎育世界會議)(ICME-9)에 적극 참여하자 - 일본 Tokyo/Makuhari, 2000. 7. 31. ${\sim}$ 8. 6.

  • 최영한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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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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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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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수학교육세계회의(數學敎育世界會議)(ICME)는 ICME수학교육국제위원회(數學敎育國際委員會)가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행사이다. 수학교육세계회의(數學敎育世界會議)(ICME-9)는 올해(2000년) 7월 31일(월)${\sim}$8월 6일(일)에 일본의 Tokyo동경(東京) 근교 Chiba의 Makuhari막장(幕張)서 개최된다. 전세계에서 4,000여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수학교육 관련 행사로써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ICME에서는 우리 나라 수학교육자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었다. 권오남, 박한식, 신현용 교수는 정규 강연(Regular Lecture)을 하게 되었고, 강완 교수 등 일곱 사람은 분과 모임(WGA, TSG)의 조직 위원(Organizer) 등을 맡아 이 행사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수학교육에 나타난 떠들썩한 이론들은 거의 대부분 서양에서 시작하였고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이기에 급급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주위를 살펴보면 우리에게도 전세계에 알릴 것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것을 찾아서 더욱 갈고 다듬어서 소개할 때가 되었다. 불확실하거나 흩어진 자료들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정보들은 세밀히 분석하고 또 이론을 세워서 내어 놓아야한다. 우리 모두 ICME-9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 천년의 우리 나라 수학교육을 한 단계 높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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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신뢰와 불신에 관한 심리학 연구의 과제 및 제언 (Tasks and Suggestions for Psychological Researchers on the Trust and Mistrust of Korean Society)

  • 한성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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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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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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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글은 본 특집호에 게재된 여덟 편의 논문을 소개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의 신뢰와 불신에 대한 연구의 과제를 문화심리학적 입장에서 제안한 것이다. 한국의 전통적 문화에서 신뢰는 혈연을 기초로 맺어진 부자 관계를 중심으로 한 가족적 관계에서 배태된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계약에 의해 맺어진 부부 관계를 기반으로 한 시장적 관계에서 배태된 서양의 신뢰와는 서로 다른 의미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적 가족 관계가 급하게 해체되어 가는 현재 한국 사회는 불신의 사회가 아니라 신뢰부재의 사회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앞으로의 심리학적 연구는 이런 한국적 문화의 특성을 충분히 배려한 토착심리학적 고려를 바탕으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개신교 감리교의 강화도 전래와 문화변동 (Implantation of Protestant Methodist in Gangwha Islands and Cultural Change)

  • 옥한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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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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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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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강화 지역에 감리교 개신교가 1903년 선교사에 의하여 전래되어 10년이라고 하는 짧은 시간 내 교인과 교회의 수가 급증하여 순조로운 정착을 보였다. 초기에는 해상루트를 따라 이주 전파가, 중기에는 계층에 따른 내륙에의 계층전파가, 후기에는 부근 지역으로의 접촉전파가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전파는 초기에 서양 선교사의 직접적인 선교와 유학자에 의한 자연스러운 채택이었기 때문에 하곡 양명학과의 문화접변(acculturation)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하곡학과 감리교는 문화요소 중 교육, 사회적 관계, 사상, 정신적 목표, 실천분야가 서로 일치하는 양상을 보이게 되어 하곡학자들은 감리교 수용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활동장소나 전수전략이 달랐지만 이들 요소는 오히려 감리교의 수용에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전래된 감리교는 초기에는 저항이 있었지만 하곡학의 선택적 메카니즘에 의하여 재해석되어 지위와 역할의 변화가 있은 다음 강화지역의 우세종교로 자리 잡았다. 강화지역의 대다수의 법정리에 감리교 교회당이 들어서고 25개 법정리에는 2개 이상의 교회당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는 특정 씨족 중심의 교회가 많아 가족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동하였음을 말해준다. 100세대 정도의 마을마다 교회당이 들어서 있다는 사실은 전래된 감리교가 특정 성씨 중심의 가족관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종교가 서로 다른 성씨 집단을 통합하기 보다는 이질성을 심화시키는 기능이 컸다고 보겠다. 강화지역은 가법을 중시하는 문화적 전통을 타파하지 못하고 혼합주의(syncretism) 양상을 띠어 완전히 동화되었다고는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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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붉평치"의 Lampris megalopsis(붉평치과, 이악어목)로의 학명 변경 (Change of the Scientific Name for the Opah in Korea to Lampris megalopsis (Lampridae, Lampriformes))

  • 이유진;황학빈;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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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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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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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에서 붉평치는 2014년 11월 삼척에서 정치망으로 채집되어 Jeong et al.(2015)에 의해 Lampris guttatus로 처음 보고되었다. 이후, Underkoffler et al. (2018)에 의해 1종(L. lauta)의 학명 부활 및 3종(L. australensis, L. incognitus, L. megalopsis)이 새롭게 보고되어, 국내 붉평치의 학명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 미기록종 표본은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박제 표본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박제 표본은 다음의 형태적 특징을 가진다: 안경이 가랑이체장의 5%보다 크다; 머리, 흉부, 새개부를 포함한 몸 전체에 둥근 반점이 산재한다; 둥근 반점의 크기는 불규칙적이다; 지느러미가 모두 붉다. 또한, L. guttatus는 북대서양에 분포하는 반면 L. megalopsis는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형태 및 분포 특징에 의거 한국산 붉평치의 학명이 L. guttatus에서 L. megalopsis로 변경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