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몸과 마음도 움츠러들어 바깥 생활을 줄이고 행동이 둔해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이 따뜻한 실내에서만 생활을 하게 되는데, 밀폐된 실내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 물질로 차게 되고, 감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들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 쉽게 감염이 된다. 따뜻한 실내에서만 지내던 사람들이 추운 외부에 노출되면서 둔한 활동으로 말미암아 그렇지 않아도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잦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 등의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또 추위와 이에 따른 밀폐된 생활, 그리고 건조한 환경 속에서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 몸은 환경의 변화에 못지않은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능동적 객체지향 시스템에서는 객체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하여 트리거들의 정의가 필수적이므로 객체지향 데이터 모델과 트리거 모델의 무리없는 통합이 요구된다. 객체지향 개념은 트리거 시스템의 수행 모델과 트리거들의 명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트리거 시스템도 객체지향 모델의 특성인 캡슐화, 상속, 재정의, 다형성 등을 지원하고 동적으로 생성 및 관리가 가능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요구들을 만족하는 트리거 모델과 클래스 계층구조상에서의 트리거를 설계하고 능동적 객체지향 트리거 시스템의 수행 모델을 제시한다.
상시 이용가능한 전천후, 범세계적인 정확한 항법을 개발하는 것이 항해자들의 숙원이었다. 이제 시스템의 보완의 문제가 국제적인 규모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면 현시점의 기술로도 이 숙원이 앞으로 10년 내에 이루어 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범세계적인 전파항법은 그 정의상 수신지점이 아무리 멀리 떨어지고 고립되어 있다 하더라도 육·해·공 어디서나 아무런 전파간섭 없이 수신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범세계적인 항법방식을 채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은 간섭이 없는 주파수 스펙트럼의 이용과 전파항법의 송신사양의 발천이다. 국가안보를 위한 항해와 민간의 목적을 위한 항해 사이의 갈등과 국가간의 요구의 상이는 국가적 결정과 국제적 협력을 위한 의미있는 도전을 나타낸다. 송신국이 육지에 있는 장거리항법방식 2가지, 즉 Loran-C와 Omega는 현재 시행되고 있으며, 인공위성항법방식이 앞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행동을 취할 때라고 제안한다. 본 논문은 Loran-C와 Omega 방식의 기술사양서 발행의 절실한 필요성과 이러한 범세계적인 전파항법의 송신에 요구되는 주파수, 스펙트럼의 정의의 필요성을 기술한다. 그리고 국제 전기통신협회의 후원하에 1979년 Genova에서 열린 World Administrative Radio Conference에 앞서서 주의를 요하는 특별한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서 기술한다.
한국산 잔가시고기의 텃세 행동에 관한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1996년 3월 강원도 영동 지역의 사천천에서 본 종을 채집하였다. 채집된 개체는 아이스박스에 넣어 실험실로 운반하여 수조를 설치하고 사육하며 관찰하였다. 이들은 수조내 환경에 잘 적응하여 사육이 용이했다. 텃세권을 형성하기 전에는 보호색을 띠고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특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생식기간에 도달하면 혼인색(흑색)을 띠고 수초를 중심으로 둥지를 짓고 텃세권을 형성했다. 이때 수초 구역과 수조의 바닥 쪽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수컷들은 수초가 있는 장소를 확보하여 둥지를 짓기 위한 경쟁(싸움)이 치열했다. 개체의 전장이 클수록 텃세권의 확보가 우세했다. 생식기간에 수컷의 텃세권 변화는 치어의 부화와 확산에 따라 텃세권이 확장되었다. 이때 타개체에 대한 공격 성향이 절정에 이르며, 최대의 텃세권을 형성하였다.
본 논문은 동물들의 집단행동에서 나타나는 포식자-희생자 관계에서 포식자에 대한 희생자의 추격회피 행동을 분석한다. 희생자가 포식자의 추격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 인접거리에서 급회전을 하는 것이다. 그때 희생자가 추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임계거리와 회전각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임계거리는 회전 시작 직전 포식자와 희생자 사이의 거리이다. 이러한 임계거리와 회전각을 분석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추격의 시작에서 보유한 포식자의 에너지와 추격동안 소비한 포식자의 에너지를 이용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임계거리가 짧을수록 희생자가 추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회전각은 커진다는 것과 포식자의 질량에 대한 희생자의 질량의 비율이 작아지는 경우에도 역시 회전각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자연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유사하며, 따라서 이것은 본 논문에서 분석한 방법이 옳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모바일뱅킹은 은행들에게 고객편의성 증대는 물론 비용절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도입하는 은행들이 늘고있는 반면, 스마트폰 이용능력 부족 등과 같은 개인적 이유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기를 꺼려하는 고객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이러한 고객들의 모바일뱅킹 이용 거부감이 은행 온라인 전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및 사회영향요인들에 기초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뱅킹서비스 수용의도의 예측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분석 방법을 통해 검증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실증분석을 위해 751명의 모바일뱅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가설검정 결과에 의하면, 개인적 영향요인들은 모두 수용의도에 긍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영향요인들 중에서 인지된 무리행동은 수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반면, 주관적 규범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모바일 뱅킹의 수용은 주변 지인들의 시선보다는 대세라는 인식에 의해 더 중요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의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방식은 기존의 지필검사 방식에서 현장 교사에 의한 관찰 추천제로 전환되고 있다. 교사들이 영재 판별에 있어 가질 수 있는 편견을 최소화하고, 타당한 판별을 하도록 돕기 위한 도구로서 영재 행동 평정 척도가 널리 사용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평정 도구들을 실제 영재 판별과정에 투입하였을 때 그 결과가 영재 학생의 영재 프로그램에서의 수행 수준을 얼마나 잘 예측하여 주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가 선정한 세 가지 영재 행동 특성 평정 척도는 모두 영재학생들의 영재성 수준을 유의미하게 예측해내었다. 이들 중 B 척도의 예측력이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하였다. 둘째, 담임교사들의 주관적인 영재성 평정은 영재학생들의 영재성 수준에 대해 거의 예측해 내지 못하였다. 따라서, 담임교사들에게 영재교육 대상자를 추천하도록 할 때에는 담임교사들의 주관적 판단에 맡기기보다는 영재 행동 특성 평정 척도와 같은 객관적 도구를 활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영재교육 관련 교육 연수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영재 행동 특성 평정 척도를 통해 영재학생의 영재성 수준을 매우 훌륭하게 예측해 낸 반면, 해당 경험이 없는 교사들은 같은 척도를 활용하더라도 영재학생의 영재성 수준을 거의 예측해 내지 못하였다. 따라서, 아무리 훌륭하게 고안된 척도가 제공되더라도 해당 교사가 영재교육에 관해 적절히 훈련되어 있지 못하면 전혀 타당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관찰 추천에 의한 영재 판별을 수행하기 위해서 일반 교사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훈련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음식관광상품의 이미지, 애착이 장기지향성 및 행동의도간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여 분석결과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비확률추출법의 편의표본추출법을 이용하였으며 설문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조사를 실시하였다.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전통음식을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방법은 주 연구자의 지인과 관련 전문가들을 협의 및 활용하여 조사대상자를 선정 후 우편 및 이메일로 발송·회송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25.0, AMOS25.0 통계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검증결과, 음식관광의 이미지와 애착간의 관계, 전통음식의 애착은 장기지향성간의 관계, 전통음식의 애착은 행동의도간의 관계는 유의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넷째, 전통음식의 장기지향성은 행동의도 관계의 연구목적에 따른 가설설정의 관계에서 유의한 정(+)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음식을 하나의 자원으로서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음식자체의 이미지를 좋게 하는 것은 애착, 장기지향성, 행동의도에 미치는데 긍정적 역할한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론연구를 기반으로 실증적 연구를 한 것은 긍정적이나. 설문조사의 편의추출과 지역적 한계로 조사되었기에 일반화를 하는데 많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보완하여 주기적, 전국단위의 연구조사가 필요하다.
본 논문은 가상 생태계의 개념과 가상생태계를 구현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되어 질 수 있는 세 가지 수학적-물리학적 접근법을 응용 예와 함께 소개 하였다. 가상생태계란 개체기반 모델로써 인공생명체들이 가상 환경하에서 스스로 행동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모사하는 컴퓨터 내에 구현된 생태계를 의미한다. 생물의 무리행동을 전산 모사하는 분자동역학모사 접근법과, 흰개미 영토를 전산 모사하는 확률적 격자모델 접근법, 그리고 생물막 성장을 전산 모사하는 규칙기반-세포자동자모델 접근법을 소개하였다. 실 생태계와의 유사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생태계 모델은 많은 변수들을 사용하여야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변수들을 모두 결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눈부신 컴퓨터 성능향상에 힘입어 많은 부분이 극복 되어 지고 있다. 특히, 가상생태계는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재앙을 포함하여 많은 복잡한 생태학적 현상을 개체수준의 낮은 계층에서부터 생물집단 또는 외부 환경수준과 같은 높은 계층까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논문에서는 높은 수준의 계층인 기후변화가 낮은 수준의 계층인 개체기반의 흰개미 생태계에 미치는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예를 들고 간략하게 논의하였다.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지도와 행동실태를 평가한 결과를 요약하고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인지도는 정부의 식품안전관리가 미흡하며, 식중독이 비교적 자·주 일어난다고 인식하고 있어,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막연한 불안감이 나타나지 않도록 소비자 대상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식중독 발생장소에 대해 소비자들은 비교적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식품 안전의 위협요인에 대해 다양한 응답을 보이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위협요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소비자 대상 식품안전 교육의 내용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일반사항에 따른 식품안전 인지도에서는 교육수준, 학력수준 및 월수입이 높을수록 식품안전을 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들에게 식품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식품안전 인지도간 차이 분석에서는 정부의 안전관리 정도가 미흡하다고 인지할수록 국내 식중독 발생율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발생장소 또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지만 해마다 식품안전사고의 증가로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해 불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써,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시급한 도입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식품안전 행동의 경우 식품취급시의 손 세척, 식품접촉표면의 세척 및 소독에 대한 안전 행동이 미흡하여 식품의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품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많았으며, 식품의 부적절한 보관 온도를 야기할 수 있는 냉장고 내 식품보관 량, 장시간 실온 방치 등의 행동이 자주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식품안전 행동간 차이분석에서는 대표적으로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는 집단은 비교적 다른 식품안전행동도 잘 수행하고 있었지만,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있어야 할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인지와 정보의 부족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교육내용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안전 인지도에 따른 식품안전행동 차이분석 결과 정부의 식품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응답한 집단과 국내 식중독이 자주 발생한다고 응답한 집단은 비교적 식품안전 행동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국가의 지속적인 관리로 식품안전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조리된 음식은 식당음식 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가정식을 가장 믿고 의지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부적절한 취급에 의한 식중독 발생의 우려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며, 가정식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행동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식품안전 행동의 변화는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한 태도의 변화가 수반될 때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처럼 국가적인 식품안전교육과 소비자에 대한 식품위해요인과 위생의 원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소비자들이 식품선택, 온도관리, 식품, 식품접촉표면 및 손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철저히 실천함으로써 식중독 저감화가 실현될 수 있어야 하겠다.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지역의 일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대상자들을 확대시켜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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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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