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1990~1991년과 2000~2001년에 걸친 두 시기 디지털 항공사진 영상을 이용하여 시기별 묘지위치를 추출하고 통계분석을 통해 도로변 묘지의 분포변화양상과 입지특성을 분석 하였다. 이 결과에 의하면 묘지의 위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로 및 마을에 가까워지고 있었으며 대체로 완만한 구릉지의 남향, 동향 혹은 남동향의 사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묘지의 발생 가능성을 계량화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기법을 적용하여 묘지발생예측모형을 개발 하였다. 개발된 모형은 74.7%의 예측정확도를 나타내었고 분석에 사용된 고도, 경사도, 경사향, 도로 마을 하천으로부터의 거리의 6개 독립변수 모두 묘지발생을 예측하는데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지형조건 및 묘지로의 접근성이 묘지입지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장묘문화의 특수성으로 인해 무분별한 묘지 조성으로 인한 산림훼손, 관리 소홀로 인한 무연고묘의 증가 등 문제점들이 대두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정부나 사회단체에서는 화장, 납골 및 공동묘지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GIS 비전문가인 묘원관리자가 GIS의 기능을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쉽게 구현하고자 묘지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서, 묘지관련 법률, 기존의 프로그램 및 묘원 홈페이지 등의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기능을 조사하고, 사용성 평가를 통해 사용자의 GIS기능 인식 경향을 파악하여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아이콘을 사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증진시키도록 하였다. 묘원관리 업무는 사무실에서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이루어지므로 사무실에서는 데스크탑을 활용하여 입력, 수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현장에서는 GPS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PDA를 활용하여 현재 위치를 확인하면서 정보를 조회, 입력 등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여러 가지 Open source software들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묘원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 전면적의 1% 이상을 점유하는 묘지는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나 정부예산 및 행정력 부족으로 현황파악을 위한 현지답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저가의 휴대용 DGPS 와 모바일GI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GIS 기반의 묘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종래의 RTK GPS 방법과 그 정확도를 비교 평가하여 그 효용성을 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에 의한 자료의 직관적 해석이 가능하여 담당공무원의 묘지관리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국토개발계획, 부동산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묘지위치를 고해상도 위성영상에서 지적도와 중첩되어 표현하는 묘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저비용으로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역별 묘지 잔디 관리 실태를 조사하였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묘지 관리 대행 업체, 산림조합중앙회, 농협(단위 농협)으로부터 묘지관리에 대한 정보를 직접 받거나 설문을 통해 자료를 얻은 다음 정리, 분석하였다. 조사한 모든 지역에서 개인 및 가족 묘지는 $66m^2$ (20 평)을 기준으로 관리되었다. 묘지 관리는 연 1~5회 이루어졌고, 1회 관리(벌초)가 가장 많았으며, 횟수가 늘어날수록 관리 비용도 높아졌다. 벌초는 주로 추석 직전에 이루어졌다. 벌초 비용은 지역별로 경기도가 가장 높았으며, 전라도가 가장 낮았다. 산림조합중앙회와 농협 자료를 토대로 벌초 대행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해가 갈수록 의뢰 횟수는 늘었고, 가격도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연도에 관계없이 경남 > 경북 > 전남 순서로 의뢰 횟수와 금액이 많았다. 벌초의 의뢰는 의뢰자가 묘지로부터 멀리 살기 때문인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봉분의 방향은 매우 다양하였다. 묘지의 잔디는 들잔디(Zoysia japonica)였으며, 시도별 묘지의 잔디 밀도는 35.4~71.9% 범위였다. 많은 묘지에서 잔디 밀도가 낮은 이유는 잡초나 낙엽 등에 대한 주기적 관리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묘지 잔디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분묘의 이용 및 설치에 관한 국가적, 사회적 관리 기반이 미비된 현실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매장 위주의 묘지설치 관행은 체계적인 국토관리와 도시개발을 저해할 뿐 아니라 자연환경 및 주민생활 공간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갈등 요인이 되곤 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장사등에관한법률" 등을 제정하여 대응을 하고 있으나, 통일된 지리 공간의 기반 위에서 축적된 개별 분묘들에 대한 정보 부재와 관리시스템의 미비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관할 행정관청에서 개별묘지 관리를 위주로 하는 GIS 기반 분묘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대상지역에 적용하여 타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행정체계 또는 조사에 의해 수집되는 분묘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본 시스템을 통해 시한부 매장제도, 무연분묘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할 수 있었다. 또한 문중 중심의 장묘문화의 전통 하에서 현세 및 후대의 자손들에게 전승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선산분묘관리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토지이동에 따른 현장조사 시 지형 지세나 환경 동의 영향에 따라 현장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시간적 경제적인 비용절감효과를 위해 Google Earth Web을 이용하여 실제지목과 대장상의 지목이 상호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 지역을 판독하여 분석하였다. 판독결과 현장조사의 경우 전과 답 지목의 8필지의 판독오류가 발생하였으나 현장조사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비용 및 접근불가지역, 미등록 묘지등과 비교한 결과 영상판독 정확도는 96%로 현장조사시(지적공부)보다 정확도를 20% 향상시킬 수 있었고, 조사(40필지 기준)시 소요되는 약 5일의 작업량을 약 1일로 줄일 수 있어 소요되는 인력, 시간 및 예산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특히, 임야와 전에 사용 중인 미등재 묘지는 47개소로 등록전환 및 필지분할 등이 필요한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개별 필지단위의 토지이동과 관련한 지목불부합과 분할, 합병등을 Google Earth Web상에서 쉽게 육안분석이 가능하므로 향후 지자체의 행정업무의 신뢰성 제고에 있어 시간적 경제적인 비용효과를 줄일 수 있어 아주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현상 등의 영향으로 홍수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 홍수에 의해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및 비구조적 대책 등을 통한 치수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대표적인 비구조적 대책으로는 홍수위험지도(flood hazard map) 제작 등이 있다. 홍수위험지도는 홍수시 침수범위, 침수심 등의 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있으므로 홍수피해가 발생가능한 공간적 범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홍수위험지도는 침수정보 뿐만 아니라 대피로, 대피처 등 홍수시 피난정보도 함께 나타낼 수 있으므로 홍수발생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홍수피해 예상범위를 미리 추정할 수 있으므로 피해가능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구조적 치수계획 수립의 적절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즉, 침수 가능지구 내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중요도를 평가함으로써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택적 홍수방어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중요도 중 홍수피해 예상인구에 대한 현실적인 계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홍수가 발생하여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사람이 실제 거주하는 면적을 고려하는 방법은 토지등기부의 지목을 활용하는 것이다. 토지지목은 토지의 종류를 사용목적에 따라 구분한 명칭이며,"측량, 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제67조에서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임야 광천지 염전 대(垈) 공장용지 학교용지 주차장 주유소용지 창고용지 도로 철도용지 제방(堤防) 하천 구거(溝渠) 유지(溜池) 양어장 수도용지 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종교용지 사적지 묘지 잡종지 등 28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대(垈) 지목은 영구적 건축물 중 주거 사무실 등의 부지를 의미하므로 상주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가정할 수 있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대(垈) 지목의 면적을 고려하여 계산된 인구수와 단순 면적비로 계산된 인구수를 비교한 결과, 도시화의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단순 면적비에 비해 인구수가 높게 계산되었고, 농경지 및 산지가 발달된 지역일수록 단순 면적비에 비해 인구수가 낮게 계산되었다. 따라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인구수를 예측할 경우 토지지목 중 대(垈) 지목의 면적을 고려하여 계산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홍수피해 예상인구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판단된다.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통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2011년도 이용건수는 37,784구이었으나, 2017년도는 56,945구로 50.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용 증가로 관련한 서울특별시의 공설화장시설 운영개선이 다음과 같은 정책들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현재 공설화장시설의 입지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협상을 통한 화장로 추가 설치, 둘째, 서울특별시와 인접한 경기도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협력사업추진, 셋째, 서울시립묘지 내 개장 전용 화장시설의 설치를 통한 화장수요의 분산, 끝으로 서울특별시 관내 주민을 제외한 기타 지역주민에 대한 공설화장시설 이용시간대 차별 운영 확대 및 화장요금 인상 등을 통한 화장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에 대한 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자연장에 대한 국민들이 관심과 호감이 커져가고 있지만, 이에 반해 자연장 선택하는 국민은 별로 많지 않다. 본 연구의 개인의 특성, 자연장에 대한 인식 요인, 그리고 자연장 이용의도 간에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자연장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대전에 거주하는 학생과 주민 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응답자의 연령과 종교별로 자연장 이용의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연령에서는 20대가, 종교에서는 천주교 신자의 자연장 이용의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둘째, '자연장 정보'에서는 연령별, 종교별로, '종교와 철학'은 연령별, '물리환경'에서는 성별, 연령별로, '보존성'에서는 성별, 연령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자연장 인식이 더 긍정적으로 나왔고, 성별의 경우, '물리환경'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보존성'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셋째, 자연장 인식의 하위 변인인 자연장 정보, 장법, 종교와 철학, 물리환경, 보전성 모두 자연장 이용의도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력이 있었다. 오즈비(odds ratio)를 보면, 종교와 철학, 장법, 물리환경, 보존성, 자연장 정보의 순으로 자연장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임상도의 신규 속성으로 임분의 평균 수고인 임분고를 추가하기 시작하였으나 전국 940만개의 포인트를 스테레오 항공사진에서 수동 측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울러, 항공사진에서 수고 측정 시 임연부나 묘지 주변의 수고를 측정하기 쉬워 임분 대표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해상도 스테레오 항공사진에서 추출한 영상 기반 3차원 점군과 FUSION S/W를 활용한 임분고 추정 방법을 제안하고 임분고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하였다. 스테레오 항공사진에서 수치표면모델 3차원 점군을 추출한 후 지면점 필터링을 거쳐 수치지면모델을 추출하고 이 두 모델을 차분하여 정규수치표면모델을 제작하였다. 정규수치표면모델에서 표본점별 개체목 수관을 육안판독한 후 수관별 최고점을 추출하여 정규수치표면모델 수고를 산출하였다. 표본점에서의 실측 수고와 정규수치표면모델 수고의 RMSE를 분석한 결과 전체 표본점 평균 수고의 RMSE는 0.96m로 나타났다. 대상지 전체의 개체목 수고를 추출하기 위해 FUSION S/W를 이용하여 항공사진의 정규수치표면모델에서 개체목 수고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임상도의 임분 폴리곤 단위로 평균하여 최종 임분고를 산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임분고를 보다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임분고 분석 프로세스를 ArcGIS add-in 모듈 형태로 자동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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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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