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관절(articulatio)이나 인대(ligament), 건(tendon), 건막(lacertus) 및 윤상인대(ligamenta annularia)에 생기는 부종(edema)은 말과 관계되는 모든 사람에게는, 즉 말을 기르는 사람, 말을 관리하는 사람, 그리고 또한 말과 관계되는 모든 수의사에게 늘 접하지 않으면 안되는 병 증상 중의 하나이다. 말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나타내기 위해서는 부종이 없는, 소위 말하는 ‘깨끗한(clear)사지’를 가진 말의 상태(condition)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부종은 말에게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만성적인 능력 감퇴를 일으킬 수 있고 때로는 심한 통증을 유발 시키므로써 심한 파행(laemness)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오랫동안 운동경기나 일반 승마에 이용을 하지 못하고 강제적인 휴식 상태로 가지 않으면 안될 때가 종종 있다. 수의 분야에서 지금까지 응용되고 있는 치료방법에는 말에게 휴식을 처방하는 것 외에 압박붕대를 착용 후 운동요법(평보, 수영 등)으로 치료를 하거나 찬물을 이용하는 방법, 열을 방생하는 연고(warm ointment)를 그 위에 바른다든지, 항염증 치료제(antiphlogistica), 이뇨제(diuretica)혹은 부종이 생긴 부위를 주사바늘 등을 이용하여 그 속에 들어 있는 액체를 빼어 내는 방법(punction)등이 이용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