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희 일본을 자판기 천국이라 말하지만 더 정확이 말하면 청량음료자판기 천국이다. 캔이나 PET 병 등 다양한 용기의 청량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무려 260만대 설치되어 있다. 이토록 많은 청량음료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보니 사회적인 책임도 크다. 자판기의 편리성, 환경, 치안, 도난 방지 등에 있어 사회를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기능들이 있다. 이 기능들을 개별업체에 맡겨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 기업은 아래도 영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사회적 책임에 관계된 일은 단체에서 진행을 해야 구속력과 추진력이 생긴다. 그래서 일본에는 청량음료자판기협의회가 있다. 일본자판기 관련 4개 단체(일본자동판매기공업회, 전국청량음료공업회, 일본자동판매협회, 일본자동판매기보안장비 협회)가 사회적 책임을 위해 공동 목표를 세우고 보조를 맞추어 나간다. 최근 이 단체의 활동은 자판기의 편리성 향상, 환경대응, 안심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에 맞추어져 있다. 그들이 지향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 지켜보는 것은 의미가 크다. 우리 자판기 산업의 먼 장래도일본의 전례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테니까. 자판기의 비중과 역할이 증대될수록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사회적 책임이 동반되게 마련이다. 이런 측면에서 청료음료자판기협의회 활동을 소개한다. 국내 관련 업체들도 이제 자판기의 사회적 책임 강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