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자판기 - 남녀 만남을 주선했던 '데이트라인' 자판기

  • 발행 : 2011.11.04

초록

한 친구가 여자 2명을 만나기로 했으니 '너도 나오라'구 긴급호출이 왔다. 만남장소인 서울대공원으로 가보니 앳된 여대생 2명이 나와 있었다. 사유인 즉, 당시 친구가 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만남정보센터에 등록을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남자회원들의 프로필을 자판기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뽑아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만남정보센터로 연학해 만남을 주선해 달라면 된다. 그렇게 해서 한 여대생이 친구의 연락처를 받아 연락을 했고 '혼자 나가기 멋쩍으니 2명씩 만나자'해서 자리가 마련이 된 것이다. 그때 그 여대생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던 기억이 아련하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