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인 전 남북, 경 남북, 제주도, 울릉도 등 남부도 도서지방의 표고 700m이하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고목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방을 상징으로 나무로 지정되어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경남 통영, 남해 지역에서는 가로수로 집단화되어 최근 많은 해충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철쭉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진달래방패벌레과, 호두나무와 가래나무에 피해를 많이 주는 벼슬집명나방이 후박나무 집단 가로수 식재지에서 2010년 조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피해도 기존의 해충으로 등록된 다른 해충보다도 피해가 심했다. 따라서 이들 해충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녹나무과에 속하는 후박나무는 잎이 광택을 띠며, 봄에 나는 새순은 단풍과 같이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가로수,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어 봄과 여름에는 다른 수조들과 어울러져 남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혼자만이 꿋꿋이 녹색을 띠면서 적막한 도시의 거리를 조금이나마 부드럽고 훈훈하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후박나무에 새로운 가해해충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