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광활한 국토를 갖고 있는 러시아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에겐 미지의 땅이었다. 인류 최대의 실험작인 사회주의가 일단 실패로 종결되면서 러시아는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고, 억눌렀던 호기심은 제철을 만난 듯 발동이 걸려 한때 러시아 진출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호기심중의 하나가 러시아 빵 문화가 아닐까 한다. 이에 지난 3년간 수차례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 빵 문화를 돌아본 우디라인(구 코티즌 컨설팅)의 김계식 사장의 도움으로 그 호기심을 채워 본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