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되는 자유 탐구 활동이 중학생의 과학 탐구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그와 함께 자유 탐구 수행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분석해 보고자는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중학교 1학년 여학생 8개 학급 262명을 연구 대상으로 4개 학급은 자유 탐구 활동을 실시하고 4개 학급은 전통 수업을 실시하였다. 리커트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활동을 하며 모둠별 탐구 활동과 토의 활동을 통해 협동성을 배우고 있고 자유 탐구 활동을 그다지 어렵지 않은 활동으로 생각하였다. 또한 자유 탐구 활동이 과학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자유 탐구 활동이 잘하는 1~2명에 의해 이루어진다거나 방과 후 시간 여유가 없어 모둠원이 함께 모이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자유 탐구 활동의 운영에 있어 문제점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 탐구 활동은 중학생의 과학 탐구능력 신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통합탐구능력 향상 역시 유의미한 차이의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기초탐구능력 향상에는 유의미한 차이의 영향을 주었다. 특히 기초탐구능력의 하위 요소 중 예상 능력을 향상시켰다.
본 연구의 목적은 탐구를 도모하는 과학글쓰기를 이용한 학생주도적 모둠 탐구활동을 실시한 과학수업에서 나타난 변화를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의 활동 보고서, 학습 환경에 대한 인식, 담화유형을 변화의 핵심으로 보았다. 학생들의 탐구활동에서 비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 글쓰기 활동지를 개발하여 초등학교 4학년 1학급 2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주도적 모둠 탐구활동에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모둠 탐구활동은 2007 개정교육과정 4학년 1학기 4개 단원에서 총 16차시 수업을 실시하였고, 이를 모두 녹화하였다. 우선 학생 보고서를 분석하기 위해 Millar (2010)가 제시한 분석틀을 이용하여 과학탐구 정합성 평가의 틀로 활용하였다. 두 번째로 학생의 과학 수업 및 과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비교반 1개 반을 선정하여 과학수업 및 과학에 대한 인식을 사전 사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16차시 수업 중, 초기 수업과 말기 수업에서의 교사와 학생 간의 담화 형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결과 통해 학생의 질문과 주장 사이의 정합성은 초기보다 말기에 증가했고, 학생의 자신의 학습 환경에 대한 인식이 좀 더 학생 중심 쪽으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담화의 유형이 더욱 교사중심보다는 학생중심에 가까워졌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주생활 단원의 핵심개념과 내용구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TEXTOM 프로그램으로 교과서의 단어 빈도분석과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고, UCINET 프로그램으로 중심성과 CONCOR 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생활 단원의 내용 체계는 '가정생활과 안전' 영역의 '생활문화'와 '안전'으로 구분되어 있다. 둘째, '안전' 단원에서는 실내, 발생, 사용, 소음, 안전사고 순으로 출현빈도가 높으며, 주생활과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단어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생활문화' 단원은 공간, 주거, 가족, 사용, 주거공간 순으로 출현빈도가 높으며, 키워드 간 연관성도 높게 나타났다. 셋째, '안전' 단원은 실내, 발생, 사용 등이, '생활문화' 단원은 공간, 가족, 주거 등이 영향력 있는 핵심개념으로 나타났다. 넷째, '안전' 단원은 '안전한 주생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생활문화' 단원은 '주거공간 구성', '공간 활용', '주거가치관과 생활양식', '주생활 문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향후 주생활 교육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도입에 직면한 고등학교 지구과학 선택과목의 변화 방향을 탐색하고 차기 교육과정 개정에 대비하여 지구과학 선택과목 재구조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구과학교육 전문가 델파이 조사, 현장지구과학 교사설문 조사, 전문가 심층 면담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과학 선택과목 재구조화에서 고려해야 할 점으로 지구과학소양 함양, 학생 진로와 연계, 지구과학 자체의 재미, 학생선택률과 대학입시라는 4가지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구과학 선택과목의 구체적인 재구조화(안)으로 지구과학 소양을 강조하는 지구시스템과학, 그리고 교과내 진로 연계를 강화한 고체지구과학, 대기·해양과학, 우주과학의 총 4개 과목을 구성하였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지구과학 과목의 선택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려면, 지구과학 선택과목의 진로 연계성을 높이는 등 지구과학 교과의 위상 재정립을 필요로 한다. 후속 연구에서는 지구과학 선택과목의 명칭과 핵심개념 등에 대한 정교화와 공론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교육에 있어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교수법을 개인이 아닌 대학 전체의 수업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모델을 개발 및 구현하고자 하였다. 수업모델개발은 선행연구 분석, 전문가 검토, 수업모델과 설계원리 도출, 시범운영, 1차 설문분석, 모델 및 설계 전략 수정, 그리고 2차 설문분석을 통해 최종 모델을 도출하였다. Shift_N+1수업은 6개의 모델이며 각 모델은 크게 3가지의 파트로 구분된다. 동영상을 활용한 사전학습, 핵심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화학습을 하는 대면 수업, 그리고 학생 개별 피드백 및 과정평가이다. 이를 매주 시행할 수 있도록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대학의 모든 수업에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 모델을 표준화하였다. Shift_N+1교수법은 교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습자 중심의 학습효과를 최대화하고, 주차별 학생들의 성취도를 파악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2009년부터 1, 2학년 수학교과서를 시작으로 학년별 새 교과서 편찬이 연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09년 현재 시범학교에서 3, 4학년 실험본 수학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이 1년간의 실험 수업을 통해서 장 단점을 파악해 내년 3, 4학년의 새 수학교과서가 나을 예정이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초등학교 4학년 수학교과서를 비교 분석하여 그 시사점을 통해 개정 교육과정의 수학교과서 편찬에 유용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비교 분석의 대상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행한 4-가, 4-나 단계의 수학교과서 2권과 일본의 계림관(啓林館)에서 발행한 4-상(上), 4-하(下)의 산수교과서 2권으로 하여 교과서 단원명과 단원체제 및 영역별 지도내용을 비교하여 그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남해 해상 국립공원의 신수도는 다양한 형태의 지질구조와 화성활동, 화석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습과 지질관광에 적합한 곳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핵심 요소를 분석하여 신수도의 8지점 지질명소를 탐색하고 3D 파노라마 야외학습장을 개발하였다. 신수도의 지질명소 탐색을 통한 3D 파노라마 야외학습장은 3단계 야외학습 모형에 따라 개발하였다. 8차시로 구성된 3D 파노라마 야외학습장은 모둠별 협동 학습으로 구성하여 자율적인 탐구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석회암 단괴, 박리작용, 염풍화 작용, 천공 조개 구멍, 퇴적구조와 퇴적환경, 공룡의 서식지, 화산활동을 통한 지질학습과 더불어 창의와 인성을 학습할 수 있는 융합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5명의 전문가에 의해 델파이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수정 및 보완되었고, 개발 목적과 방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3D 파노라마 야외학습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52로, 전체적으로 야외학습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3D 파노라마 야외학습장과 관련한 학생들의 면담 의견을 반영하여 개인의 수준을 고려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신수도의 야외학습장을 완성하였다. 신수도의 3D 파노라마 야외학습장은 지질학습 및 관광을 하면서 과학적 이해와 더불어 심미적으로 감상하고 추억을 생성할 수 있는 지질학습 및 관광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인권감수성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1학년과 4학년 간 인권감수성 수준의 횡단적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비교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충청남도 소재 5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93명과 일반대학생 85명, 총 178명을 대상으로, 문용린의 대학생용 인권감수성 도구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chi-square test, ANCOVA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 모두 1학년과 4학년 간 인권감수성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1학년과 4학년 간 에피소드 별 인권감수성 수준 차이 간호대학생은 정신질환자 사생활권(t=-2.94, p=.004)과 환경권(t=2.16, p=.034) 에피소드에서 1학년과 4학년 간의 인권감수성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대학생에서는 장애우 신체의 자유권(t=2.41, p=.018) 에피소드에서만 1학년과 4학년 간의 인권감수성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간호윤리 관련 교육과정에 인권감수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난 2012년에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이 발표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하여 여러 가지 정책이 실현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사회적인 변화 및 교육과정의 개정 등으로 인하여 새로운 수학교육 관련 계획 및 정책입안이 요구되고 있다. 유의미한 정책수립을 위해 현재 사회 및 교육현장의 변화가 교육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반영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수학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한 국내외 연구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여러 변화에 따른 요구와 현재 학교의 교육현황을 반영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수행하는 교사들에 대한 실질적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를 조사할 수 있는 적절한 설문문항을 개발하고자 한다. 문항 개발시 전문가 의견 참조 및 현장 예비조사 연구를 실시하여 문항의 적절성과 신뢰도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수학교육인식, 수학교육현황, ICT활용의 3가지 부분의 33개의 문항을 개발했다. 개발된 문항은 현재 수학교사의 인식 및 교육 현황을 조사하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며 또한 이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앞으로의 수학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재 교육 체제는 영재 각자의 능력과 다양한 흥미와 변화하는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융통성과 개방성을 지녀야 하며, 우리의 교육 실정에 적합한 교육 발달의 틀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직 이론적이고 내용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영재 교육의 개념적 모형을 실제 교수${\cdot}$학습 장면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절차적이며 처방적인 체제적 모형으로 전호나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영재 교육 체제를 개발하고자 함니다. 이를 위해 영재 교육의 가장 대표적인 모형인 Renzulli의 전교 심화학습 모형(Schoolwide Enrichment Model: SEM)을 바탕으로 교수체제설계(ISD)를 적용한 결과, 기획${\cdot}$진단${\cdot}$처방${\cdot}$실행${\cdot}$평가의 5단계로 SEM의 체제적 모형을 재구성하였다. 또한 체제적으로 수정된 SEM 모형이 갖는 영제 교수${\cdot}$학습 상황에서의 특징을 6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그러나, 각 학교에 최적한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된 체제적 모형에 바탕해 계속적인 수정과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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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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