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otional Stroop task

검색결과 6건 처리시간 0.016초

영재 아동들의 인지 및 정서적 억제처리 과정: 스트룹 효과 및 정서 스트룹 효과 중심으로 (Cognitive and Emotional Inhibition Processes of Gifted Children: Word-color and Emotional Stroop Effects)

  • 남수린;남기춘;백연지
    • 영재교육연구
    • /
    • 제25권4호
    • /
    • pp.469-491
    • /
    • 2015
  • 본 연구는 영재아동들의 집행기능 중 억제처리과정을 폭넓게 살펴보기 위하여 진행되었으며, 억제처리과정을 인지적 차원과 정서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처리 양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은 국내의 ${\times}{\times}$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영재아동들 총 100명(성별에 따라 남62 및 여38, 학년에 따라 초등46, 중등54)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실험 1에서는 인지적 요소가 포함된 억제처리 기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어-색상 스트룹 과제(word-color Stroop task)를 사용하였고, 실험 2에서는 정서적 요소가 포함된 억제처리 기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정서 스트룹 과제(emotional Stroop task)를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영재아동들은 억제처리 과정에서 인지적 자동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인지적 비용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적 비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정서적 요소가 포함되는 억제처리 과정에서는 간섭 비용이나 정서로 인한 인지편향이 유의하게 발생하지 않았으며, 성별이나 연령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영재아동들의 인지적 억제처리와 정서적 억제처리가 동일한 기제가 아닌 구분되는 처리 양상임을 시사한다.

불안관련 주의편향의 시간적 경과 분석 (Time-course of attentional bias in anxious and normal participants)

  • 최문기
    • 인지과학
    • /
    • 제35권2호
    • /
    • pp.113-127
    • /
    • 2024
  • 주의와 정서는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 이중 불안정서은 주의 메커니즘을 수정하여 위협 관련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현상은 주로 정서스트룹 과제의 연구결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제에서 불안한 참가자는 중성적 단어보다 부정적 단어의 색이름을 말하는데 더 늦은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며, 이를 불안 관련 주의편향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주의편향 현상이 정보처리의 어떤 단계에서 발생하는지는 아직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스트룹과제를 변형하여 단어와 색을 분리하고 두 자극의 제시 시간을 조작하여(SOA 0ms, 120ms, & 240ms) 정서스트룹관련 주의편향이 정보처리의 초기 단계에서 일어나는지를 조사하였다. 실험결과 불안을 가진 참가자의 경우 0ms의 SOA에서만 부정단어에 의해 간섭 효과가 나타난 반면, 불안하지 않은 참가자의 경우 간섭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불안이 주의 메커니즘을 조절하여 정서정보처리의 초기단계에서 부정 정보를 더 빠르게 처리하도록 조절한다는 주의의 초기개입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에서 운동의 항우울 효과와 BDNF와의 관련성에 대한 예비 연구 (Association between BDNF and Antidepressant Effects of Exercise in Youth: A Preliminary Study)

  • 임유빈;김준원;홍순범;김재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27권1호
    • /
    • pp.72-81
    • /
    • 2016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anti-depressive effects of exercise on child and adolescent and its association with 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 Methods: Twenty nine middle school boys (age $13.3{\pm}0.7$)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15 boys for control group and 14 in the experimental group. The control group participated in a regular exercise program, 3 times a week for 15 weeks. During the same period,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an aerobic exercise program specifically designed to enhance anti-depressive effect of exercise. Serum BDNF level and its performance of each group on the Beck Depression Index (BDI),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Screen for Child Anxiety Related Emotional Disorders (SCARED), Aggression Questionnaire (AK-Q), and Stroop task were compared before and after the exercise program. Results: Scores of BDI, CDI, SCARED, and AK-Q were significantly lower in both groups after the exercise programs compared to those before the programs. The Stroop task performances were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the programs.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wo exercise programs, except SCARED separation anxiety, AK-Q physical, and verbal aggression scores. Also, no association was found between serum BDNF level and anti-depressive effects of exercise. Conclusion: Our preliminary results suggest a possible effect of exercise on depression, anxiety, aggression, and cognition of child and adolescents.

정서가, 각성가 및 구체성 평정을 통한 한국어 정서단어 목록 개발 (Developing Korean Affect Word List and It's Application)

  • 홍영지;남예은;이윤형
    • 인지과학
    • /
    • 제27권3호
    • /
    • pp.377-406
    • /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가, 각성가 및 구체성 평정을 통해 한국어 정서단어 목록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이 목록의 실험 자극으로서 활용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1에서는 단어 이해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단어의 품사, 빈도 및 길이를 고려하여 450개의 단어를 선정하고 이 단어들에 대해 정서가, 각성가, 구체성에 대한 평정 설문을 실시하였다. 정서단어의 평정을 위해서는 전체 단어목록을 3개로 나누어 각각 155명, 151명, 151명의 참가자들에게 각 단어들의 정서가와 각성가를 평정하게 하였으며 또 다른 134명의 참가자들에게 정서단어의 구체성을 평정하게 하였다. 그 결과 총 450개 단어에 대한 정서가, 각성가 및 구체성 평정값이 포함된 정서단어 목록이 개발되었다. 연구2에서는 42명을 대상으로 연구1에서 개발한 정서단어 목록을 활용한 정서 스트룹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정서불일치 시행에 비해 정서일치 시행의 반응시간이 더 빠르게 나타났으며, 정서일치 시행에서의 정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구1에서 선정 및 구성된 정서단어 자극을 활용한 연구 예를 보여주는 것이며 본 목록이 정서 연구의 자극 재료로서 다양한 정서 관련 연구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ERP로 확인되는 인지정보 처리에 대한 정서 점화효과 (Affective Priming Effect on Cognitive Processes Reflected by Event-related Potentials)

  • 김충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5호
    • /
    • pp.242-250
    • /
    • 2016
  • 본 연구는 스트룹(Stroop)과제를 이용하여 정서가(affective valence)로 구성된 역하의 정서유발 점화자극이 인지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일반인에서도 정서장애 환자와 같은 지표가 나타나는지를 반응시간과 ERP(사건관련전위) 패턴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측정된 데이터는 정서가(긍정 및 부정)와 일치여부로 수행되는 인지과제의 조합으로 제시되어 수집되었고, 전위변화의 특성인 진폭과 정점 잠복기를 기준으로 그 효과가 검증되었다. 먼저 반응시간 행동분석 결과, 중립 정서자극을 제외한 역하의 정서자극에 의해 목표과제의 반응을 촉진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가적으로 수집된 사건관련전위를 분석한 결과, 불일치 요인이 결합된 부정적 정서정보가 긍정적 정서정보에 비해 더 높은 음전위 및 지연된 잠복기를 보임으로써 표정과 관련된 정서유발-특정적인 N2효과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동일한 조건에서 긍정조건에 비해 유의한 차이의 양전위와 함께 더 짧은 잠복기를 보이는, 인지적 판단과정의 차이를 시사하는 P300의 효과도 관찰하였다. 이는 역하의 부정적 정서정보가 인지처리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억제되는 경향과 함께 해당 정서의 탐지를 가속시키는 한편, 주의자원의 적절한 재분배를 가능케 하여 목표자극의 반응을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기능적이고 인지적인 반응의 차이에서 역하효과를 비롯하여 과제 수행 정도에 영향을 끼치는 정서관련 재인과정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

단순 및 복합외상 유형 집단의 자기-와 타인-개념의 차이: 자극 제시시간에 따른 정보처리 편향을 중심으로 (Differences in Self- and Other-concept in the Single and Complex Trauma Type Groups)

  • 김예슬;이종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2권2호
    • /
    • pp.233-246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외상 유형(단순 외상과 복합 외상)에 따라 PTSD 증상의 심각도와 자기 및 타인개념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총 166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 중 단순 외상(n=31)과 복합 외상(n=30)으로 분류된 참여자들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포함하였다. 참여자들은 생활사건 체크리스트(LEC), 개정된 사건 충격 척도(IES-R)와 E-prime으로 제작된 정서 스트룹 과제를 수행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순 외상 집단보다 복합 외상 집단에서 더 높은 수준의 PTSD 증상이 나타났다. 둘째, 스트룹 과제에서 부정적인 자기개념을 반영하는 단어를 2초 제시한 조건에서 복합 외상 집단이 단순 외상 집단보다 반응시간이 더 길었다. 이러한 결과는 복합 외상 집단과 단순 외상 집단이 적어도 PTSD 증상 및 자기개념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