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과는 우리 생활과 친숙한 수종이지만 천연물로써 그 평가는 전래되는 사용범위에 국한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과 수종 Pinus koraienis S et Z. Pinus banksiana LAMBERT. Pinus rigida MILL. Pinus deniflora S. et Z.의 에탄을 추출물에 대하여 피부 노화방지에 대한 화장품 소재로써의 평가를 수행하였다. 추출물은 각 수종의 식물 부위를 껌질, 잎, 심재 등의 부위별 제조되었으며 각 부위에 따른 추출물은 생물학적 평가에 항산화 효과(DPPH, superoxide radical 소거실험), elastase 활성 억제 효과 및 세포 생존율에 과한 MTT assay를 실시하였다. 항산화 효과는 수종에 차이 없이 껍질 >잎>심재 순으로 활성이 나타났으며 껍질과 잎은 $10{\mu}g/mL$ 농도에서 L-ascorbic acid나 $\alpha$-tocopherol과 유사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었다. Human keratinocyte cell line인 HaCaT 세포주를 사용하여 추출물을 10, In $100{\mu}g/mL$ 농도로 처리하여 세포 생존율을 실험하였다 껍질부분의 추출물은 농도에 상관없이 세포 증식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잎과 심재 부분의 추출물 $10{\mu}g/mL$ 농도에서 세포 증식 효과가 보이나 $100{\mu}g/mL$ 농도에서는 세포 증식이 저하되었다. 또한 세포기저층을 형성하는 분자 중 elastin을 분해하는 elastase 활성억제를 측정하여 사용된 식물 부위 중 껍질에서 elastase 활성 억제효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소나무과 수종의 활용에 있어 껍질 부분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적 조림용 이외 목재로 사용되는 경우 산림폐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기능성화장품 소재로써의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1992년 10월부터 1995년 11월까지 38개월 동안 경기도 광릉 시험림에서 낙엽활엽수(졸참나무, 서어나무, 까치박달 혼합)와 3종의 침엽수 낙엽의 분해율과 분해과정에 따른 영양염류 함량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38개월이 지난 후 혼합 활엽수,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그리고 전나무 낙엽의 잔존률은 각각 16.2%, 29.8%, 33.5%, 53.9%로 활엽수, 소나무속(屬) 그리고 전나무 순으로 분해율이 감소하였으며, k는 각각 0.61, 0.40, 0.37, $0.21yr^{-1}$이었다. 전나무 낙엽의 초기 질소함량은 6.5mg/g으로 다른 종류의 낙엽에 비해 1/2 수준이었으며, 전나무 낙엽의 분해율이 낮은 것은 그것의 질소함량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38개월이 경과된 낙엽에서 질소의 잔존률은 활엽수 낙엽에서 29%인데 비해 전나무 낙엽은 107.8%이었다. 인의 잔존률은 활엽수 낙엽에서 53.4%이었는데 비해 침엽수 낙엽은 모두 초기 값 이상이었다. 양이온의 잔존률은 38개월 경과된 낙엽에서 모두 초기 값 이하이었다. 분해과정에 따른 영양염류 함량의 변화 및 잔존량은 낙엽과 영양염류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리기테다소나무 일대잡종(一代雜種) 종자(種子) 생산용(生産用) 잡종채종원(雜種採種園)에서 테다소나무와 개화기(開花期)가 일치(一致)될 가능성이 큰 리기다소나무의 암꽃 조기개화(早期開花) 개체(個體)들을 예비조사에 의해 선발한 후, 이들에 대해 자배(自配)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자배후(自配後) 구과(毬果)의 발달(發達)은 개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여 주었으나 평균(平均) 83.8%의 착과율(着果率)을 나타내어 자배후(自配後)에로 대부분의 구과(毬果)가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리기다소나무의 경우 자가수정(自家受精)에 의한 충실종자(充實種子) 발달비율(發達比率)은 평균 34.5%로서 풍매수분(風媒受粉)에 의한 충실종자 발달비율 91.7%에 비하여 훨씬 저조하였으나 구주소나무에 비하여 자가수정에 의한 충실종자 발달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특히 몇몇 개체들은 그 비율이 70.0~83.5%에 이르러 $F_1$ 잡종채종원(雜種採種園) 조성용(造成用) 모수(母樹)로서의 그 가치(價値)가 의문시 된다. 새로운 일대잡종채종원(一代雜種採種園)을 조성할 때에는 선발된 종자모수들에 대하여 예비적인 자배시험(自配試驗)을 통하여 종자모수(種子母樹)로서의 적합성(適合性) 여부를 검정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며 나아가서는 양친수종(兩親樹種)의 종간(種間) 혼합화분교배(混合花粉交配)에 의한 잡종종자(雜種種子) 생산능률(生産能率)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도 양평지역의 사질식양토 위에 인접하여 생육하고 있는 37년생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인공조림지에서 지상부 식생의 생체량, 임목과 낙엽층 및 지표로부터 20cm 깊이까지의 토양내 질소(N)와 인(P)의 분포 그리고 낙엽량 등을 측정하였다.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의 지상부 임목의 생체량은 각각 138.2t/ha와 127.2t/ha로 수종간의 차이는 없었다. 수피와 엽내 N의 농도는 낙엽송에서 리기다소나무 보다 높았다. 하층식생이 지상부 식생의 총생체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2% 이하이었으나, 양료량에서는 12.0%까지 차지하여 양료의 주요 분포장소로 나타났다. 토양내 N과 P의 농도는 낙엽송 임지에서 리기다소나무 임지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생태계내 총N의 함량은 낙엽송에서 5,579kg/ha로 리기다소나무의 4,147kg/ha보다 많았다. 연간 낙엽량은 리기다소나무에서 6,020kg/ha로 낙엽송의 4,191kg/ha보다 많았으나 낙엽중 엽내 N의 함량은 낙엽송에서 2배정도 많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수종이 산림생태계내 양료의 분포와 순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기도 양평지역 내 서로 인접하여 있고 동일한 입지 환경 위에 생육하고 있는 41년생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조림지를 대상으로 질소와 인 시비처리가 리기다소나무와 낙 엽송의 낙엽 생산량 및 양분 동태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낙엽 생산량은 시료채취 시기와 수종간에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된 반면, 시비 처리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낙엽 생산량은 리기다소나무가 6,377 kg/ha 그리고 낙엽송이 4,778 kg/ha이었다. 낙엽 내 양분농도는 낙엽송이 리기다소나무에 비해 높았으며, 두 수종 모두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엽 내 양분 농도는 낙엽송에서의 Ca 함량을 제외하고 두 수종 모두 연중 낙엽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늦가을에서 가장 낮았으며, 연중 낙엽 생산량이 가장 적었던 여름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임분 임상의 총 유기물 함량은 24,296 kg/ha, 그리고 10,763 kg/ha였으며, 임상 내질소와 인의 함량은 리기다소나무가 126, 10 kg/ha, 그리고 102, 8 kg/ha로 각각 나타났다.
안산 공단지대에 식재되어 있는 잣나무와 리기다소나무의 생장 저하의 실태와 그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생장 및 생리학적 반응을 중심으로 대조구와 비교 고찰하였다. 피해구에 식재 되어 있는 두 수종의 침엽 내 Mn, F 그리고 Cl의 농도는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2년생 3년생으로 갈수록 급격히 그 농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필수 영양 원소인 P와 클로로필 함량은 피해구가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또한 침엽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피해구에 식재되어 있는 두 수종의 최대 광합성률, 양자수율$(\Phi)$, 카르복실레이션효율(CE)등의 광합성 능은 대조구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하였다. 이상과 같이 독성 원소의 축적 및 필수 영양 원소의 부족 등 환경 스트레스에 의한 수목 생리활동의 저하가 수목 생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다.
산림생태계(山林生態系)의 산성우(酸性雨)에 대한 완충능(緩衝能)과 민감성(敏感性)을 분석하기 위해서 리기다소나무림(林) 굴참나무림(林)의 수관통과수(樹冠通過水), 수간류(樹幹流) 및 토양층 용탈용액(溶脫溶液)의 성분을 각각 분석하였고, GIS의 IDRISI system을 이용하여 토양도(土壤圖)와 식생도(植生圖)를 영상(映像) 변환(變換)시킨 후 중첩시켜 토양(土壤) 모암(母岩)에 따른 임상(林相)의 분포를 분석하였다. 모암(母岩) 및 토양(土壤)은 산성암(酸性岩), 퇴적암(堆積巖)으로 구분하고 산성(酸性), 중성(中性), 염기성(鹽基性), 변성잔적토(變成殘積土)로 세분하였다. 식생층(植生層)을 통과한 강우의 평균 pH는 굴참나무림(林)보다 리기다소나무림(林)에서 낮았으며, 두 수종 모두 임외강우(林外降雨)보다 수관통과수(樹冠通過水)에서는 높은 반면에 수간류(樹幹流)에서 낮았다. 식생층(植生層)을 통과한 강우(降雨)내 $SO{_4}^{2-}$, $NO_3{^-}$ 및 $Cl^-$의 양은 수관통과수(樹冠通過水)보다 수간류(樹幹流)에서 높았고, 토양으로 투입되는 $SO{_4}^{2-}$, $NO_3{^-}$ 및 $Cl^-$ 양은 임외(林外)보다 리기다소나무림(林)에서 각각 7.2, 4.3 및 2.5배, 굴참나무림(林)에서 각각 4.4, 2 및 2.5배 많았으며 굴참나무림(林)보다 리기다소나무림(林)에서 많았으나, 치환성(置換性) 양이온의 농도는 리기다소나무림(林)에서 4.1배, 굴참나무림(林)에서 4.6배로 굴참나무림(林)에서 높았다. 토양층(土壤層) 용탈용액(溶脫溶液)의 평균 pH는 수관통과수(樹冠通過水) pH보다는 낮은 반면에, 수간류(樹幹流)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수종별(樹種別)로는 리기다소나무림(林) 지역에서 낮았다. 산성물질(酸性物質)에 의해서 토양층(土壤層)으로부터 용탈되는 양료(養料)와 $Al^{3+}$ 양(量)은 관엽수림(關葉樹林)보다 침엽수림(針葉樹林)이 많았고, 이들 양은 토양(土壤) 용탈용액(溶脫溶液)내 산성물질(酸性物質)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산림생태계중(山林生態系中) 리기다소나무림(林)은 식생층 용탈용액에 $SO{_4}^{2-}$, $NO_3{^-}$ 및 $Cl^-$ 양이 많은 것으로 보아 산성물질(酸性物質)의 침적량(沈積量)과 차단량(遮斷量)이 많은 것으로 인정되는 동시에 토양으로부터 양료손실이 많았고 반면 굴참나무림(林)은 수관층(樹冠層)에서 양(陽)이온치환(置換)과 $H^+$ 소비가 많았고, 토양에서 양료손실(養料損失)이 적어 식생과 토양층의 완층력(緩衝力)이 우수했다. 대전지역의 산림토양은 산성암잔적토가 69%, 퇴적 및 변성암잔적토가 25%, 중성 및 염기성암잔적토는 6%를 차지하고 있는데, 양이온 치환용량(置換容量)이 부족한 산성암(酸性岩)에서 풍화된 토양(土壤)이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고, 산성우(酸性雨) 대해서 가장 민감성(敏感性)을 나타내는 산성암이면서 동시에 침엽수림(針葉樹林)으로 구성된 임지는 소나무림(林)과 리기다소나무림(林)林으로 전체 면적중 50%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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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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