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ostering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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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공(工) 개념의 기원과 근대적 재구성 (Origin and Modern Reconstruction of the Concept of Gong in East Asian Countries)

  • 한경희
    • 공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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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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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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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is study aims to present concept of "gong" which was shared by traditional East Asian societies (Korea, China and Japan) and to identify how it has been developed through their respective process of moder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Despite the territorial proximity of the three countries, their industrial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followed different patterns, and the notion of engineering from the Occident was also accepted and reconstructed with a certain difference in each country. Japan had developed its own concept of engineering as part of industrialization in Western style and in the context of establishment of an imperialist nation. What was important for Japan was how engineering could contribute to the national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industry, and to the development of Imperial Japan. For China, which attached importance to resistance to Western civilizations and to strengthening the competitiveness for and which needed to resolve domestic political conflicts, engineering constituted more than a simple issue on technological and industrial dimension; it was also associated with obtaining ethical and political legitimacy which would allow the nation to gain support from the working and peasant classes. Though belated, Korean attempted to build an independent modern state, yet experienced a considerable nuisance from the invasion of Japan and the protracted colonial period. Engineering of Korea had to take a long time before emerging from backwardness especially because of Japanese policies which tended to restrict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avoid fostering qualified engineers in the colony. Therefore, engineering in Korea started to contribute to the nation's development and the improvement of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only after it was combined with modern higher education after liberation, under the name of engineering science (工學, gong-hak). This study argues that our recognition of what engineering was for and who engineers were in East Asia will allow us to evaluate current status of engineering education and provide us with significant insight which will be useful when we imagine the future society. Identity of engineering in Korea, China, and Japan has been developed along with historical contexts such as clash of civilizations, wars, recovery of sovereignty and obtaining of national competitiveness; now, what will be combined with engineering in the next generation? This question will lead and motivate engineering students to think and imagine about what future engineering should be and how they respond to it.

도시기상서비스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On the Study of Developement for Urban Meteorological Service Technology)

  • 최영진;김창모;류찬수
    • 통합자연과학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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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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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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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Urbanization of the world's population has given rise to more than 450 cities around the world with populations in excess of 1 million (megacity) and more than 25 so-called metacities with populations over 10 million (Brinkhoff, 2010). The United States today has a total resident population of more than 308,500,000 people, with 81 percent residing in cities and suburbs as of mid - 2005 (UN, 2008). Urban meteorology is the study of the physics, dynamics, and chemistry of the interactions of Earth's atmosphere and the urban built environment, and the provision of meteorological services to the populations and institutions of metropolitan areas. While the details of such services are dependent on the location and the synoptic climatology of each city, there are common themes, such as enhancing quality of life and responding to emergencies. Experience elsewhere (e.g., Shanghai, Helsinki, Tokyo, Seoul, etc.) shows urban meteorological support is a key part of an integrated or multi-hazard warning system that considers the full range of environmental challenges and provides a unified response from municipal leaders. Urban meteorology has come to require much more than observing and forecasting the weather of our cities and metropolitan areas. Forecast improvement as a function of more and better observations of various kinds and as a function of model resolution, larger ensembles, predicted probability distributions; Responses of emergency managers, government officials, and users to improved and probabilistic forecasts; Benefits of improved forecasts in reduction of loss of life, property damage, and other adverse effects. A national initiative to enhance urban meteorological services is a high-priority need for a wide variety of stakeholders, including the general, commerce and industry, and all levels of government. Some of the activities of such an initiative include: conducting basic research and development; prototyping and other activities to enable very--short and short range predictions; supporting and improving productivity and efficiency in commercial and industrial sectors; and urban planning for long term sustainability. In addition urban test-beds are an effective means for developing, testing, and fostering the necessary basic and applied meteorological and socioeconomic research, and transitioning research findings to operations. An extended, multi-year period of continuous effort, punctuated with intensive observing and forecasting periods, is envisioned.

개선된 DSM 기법을 통한 경전철 정거장 기능실의 슬림화에 관한 연구 (On Slimming down the Functions Room of Light Rail Transit Stations by Utilizing an Enhanced DSM Method)

  • 김주욱;박기준;김영민;이재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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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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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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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오늘날 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른 고도화로 인해, 고속철도로 대변되는 전국망 철도 운영과 함께, 도시 내 또는 교외의 단거리 구간을 운영하는 철도사업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일반철도라 불리는 기존의 중전철에 비해서, 후자의 경우는 단거리 운행에 따른 특성으로 경량전철의 형태로서, 보다 작은 규모의 철도차량 및 역사(정거장)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철도차량의 무인화 운행 및 정거장 운영 인력의 감축도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경량전철시스템의 기반 시설인 역사의 경우, 시설을 시공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중전철의 설계지침 및 관련법에 의해 건설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침에 의해 건설되는 역사는 소형화의 추구 방향과는 거리가 있게 된다. 경량전철 역사의 슬림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건축학적 의미 이상의 접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경량전철은 다양한 시스템이 내재된 복합구조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의 슬림화를 추구하면서 열차무인운행에 대한 안전성까지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설계에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경전철 역사에 대한 설계지침 및 관련법이 국내에 현재까지는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역사 기능실의 소형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설계구조행렬(DSM)의 개선된 기법을 제안하였으며, 이의 적용을 통해 역사 기능실 구조설계에서 구성품 통합에 의한 소형화 방법을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기법을 기반으로 경전철 역사의 기능실 통합을 통한 슬림화 설계를 수행한다면, 향후 경전철역사 건설에서 상당한 시간, 공간,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의 도입 방안 연구 (Legal Research on FinTech Regulatory Sandbox Fostering Financial Innovations in Korea)

  • 고영미
    • 법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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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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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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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핀테크 장벽 중 가장 두터운 것은 규제적 장벽인데, 이는 많은 기술 혁신가들이 줄곧 경험해 온 문제이다. 비록 기술적 솔루션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약속하지만, 핀테크 산업 내에서의 혁신을 가능하도록 하는 규제를 창설하는 것이 큰 과제이다. 특히, 핀테크 관련 사업자는 어느 특정한 규제보다는 관련 규제를 둘러싼 모호함과 혼란을 더큰 쟁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다수의 핀테크 모델들이 금융서비스 공급을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규제 및 법원칙을 적용함에 있어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으며, 또한, 대규모의 금융회사에 적용되는 복잡한 규제적 준법 모델들을 소규모의 신생 기업들(start-ups)에 적용시키는 것이 적정한지 여부도 문제이다. 이는 다수의 기존 규제와 원칙이 모바일 장치, 전자상거래, 인터넷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립 도입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핀테크 사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 정보에 신속하고 저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찾기위하여, 규제 기관, 기술 개발자, 그리고 금융소비자들의 상호 협력해야만한다. 다수의 금융당국들이 서비스 공급자들에게는 그들의 혁신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규제기관에게는 상품의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 제도를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적인 한계를 가진 규제 샌드박스의 도입만으로는 핀테크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에 충분한 환경을 창설하여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샌드박스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핀테크생태계의 지원을 위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다면적인 노력을 하여야 한다.

한국 산업위기지역의 현 주소: 구미지역 산업 환경과 위기실태 (The Current Status of Korean Industrial Crisis Area: Industrial Environment and Crisis Status in Gumi Region)

  • 전지혜;이철우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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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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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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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구미지역을 둘러싼 산업 환경의 변화와 그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의 구미지역의 산업위기 실태를 분석하였다. 구미지역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전환, 모바일기기 및 디스플레이 업종을 비롯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그리고 삼성과 LG그룹 등 중핵기업의 역외 이전과 같은 국제적 국가적 국지적 차원에서의 환경 변화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지역 차원에서는 환경 변화에 대응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첨단의료기기 그리고 탄소소재 산업 등의 육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구미지역은 여전히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모노컬쳐적이고 대기업 의존적인 산업구조에 지나치게 고착되어 있어 지역산업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다. 기업차원에서는 2010년대 들어 대기업의 역외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환경 변화에 대한 대기업의 보호막이 축소되었다. 그 결과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위기 요인들이 점차 국가적 국제적 스케일로 확대되고 보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어 현재의 산업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구미지역은 산업위기 극복에 있어서 환경 변화에 대응 적응할 수 있는 회복력의 강화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융 복합 기술에 기반한 혁신역량의 향상 및 사업다각화의 실현과 지역차원에서 기업과 산업의 자생적인 공진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의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과학계열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그릿(Grit),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과기대, 전공흥미 간의 관계 분석 (The Relationship among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Grit,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 and Major Interest of Natural Science College Students)

  • 강명희;윤성혜;김도희;류다현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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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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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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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우리나라는 미래국가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이공계 대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과 같은 사업을 시행하여 교육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공계 내 다른 계열과 비교하여 현재 자연과학계열 인력은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며, 더욱이 자연과학계열 대학생들은 전공 외 분야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진로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 개인의 진로발달과정에서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한 사회인지진로모형(SSCT)을 바탕으로 자연과학계열 대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그릿(Grit),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과기대, 전공흥미 변인의 예측력 및 이들 간의 경로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대학 자연계열 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그릿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과기대, 전공흥미, 진로준비행동으로 가는 경로모형은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과학계열 대학생들이 그들의 전공 분야와 관련한 진로준비행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그릿,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과기대, 전공흥미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제공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컴퓨팅사고력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적용한 정보영재들의 창의적 성격과 내적동기 분석 (Analysis of Creative Personality and Intrinsic Motivation of Information Gifted Students Applying Curriculum Based on Computing Thinking)

  • 정종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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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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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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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과학영재육성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4차 산업의 시대에서는 정보영재의 육성은 더욱 중요하다. 대학교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정보영재를 양성하고 있는데 각 영재교육원마다 표준화된 교육과정이 없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이 정보영재의 정의적 특성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분석하였다. 컴퓨팅 사고력의 구성요소를 고려하여 개발한 교육과정을 K대학교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정보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하였다. 교육과정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창의적 성격 검사지와 내적동기 검사지를 개발하여 교육과정의 실행이전과 이후에 각각 검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사후 검사결과를 R프로그램으로 t-검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창의적 성격 검사지는 모험성, 자아수용, 호기심, 유머, 지배성, 자율성 6가지 요소로 36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내적 동기검사는 호기심 및 흥미 중시성향, 도전적인 학습과제 선호성향, 독자적 판단 의존 성향, 독자적 숙달 성향, 내적 준거성향 5요소로 2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 대한 교육과정이 창의적 성격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도 0.009로 유의도 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내적동기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도 0.056로 유의도 0.05수준에서 아주 간소한 차이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말총공예 전통의 지속과 변화 (The Continuance and Changes of Horsehair Handicraft Tradition a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황경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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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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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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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국가에서는 수작업에 따른 높은 가격과 수요가 없어 작품판매가 부진한 중요무형문화재 종목의 전통공예품 제작 활성화와 활용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승자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전통공예품관리 시스템 마련과 전통공예품은행 설치, 국내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설 전시관 운영 등 전통공예품 활용과 관리체계 구축 등이 그것이다. 전통공예품 지원책은 전통공예품의 체계적 관리, 무형문화재에 관심제고, 해외에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기대효과를 가져온 반면, '전승단절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확대를 통하여 이수자 확보, 보유자 지원, 종목 활성화 등 협력적 관계망 구성'이라는 성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은 지역사회와 전승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자원으로서 문화적 전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승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토대임에도 불구하고, 전통공예가 처한 지역적 상황에 대한 고려와 전승현장, 그리고 전승자를 포함한 전승집단과 공동체에서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생활과 유리되어 사회적 수요부족 등으로 인해 제작기술의 단절이 우려되는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취약 종목인 '갓일', '탕건장', '망건장' 등 말총공예분야의 전통의 지속과 변화를 국가의 보호정책을 통해 살폈다. 아울러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말총공예의 전승활성화를 위해서는 말총공예 제작기술의 전수, 원재료 수급과 수요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와 전승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적 전통을 확보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것을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학생 창업콘텐츠 육성을 위한 전문대학교의 역할 - Y전문대학교 패션산업과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ole of the College to Foster Student Entrepreneurship Contents - Focused on the case of Y College of Dept. Fashion Indestry)

  • 이지연;김장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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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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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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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대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는 많은 창업 지원들이 대학생들의 창업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해 보고 이를 토대로 전문대학이 학생 창업의 조력자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논의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 방법으로 Y전문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창업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창업을 희망했던 패션산업과 학생 7인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연구 참가자들은 창업과 창업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과 행정적 비효율성을 언급하였다. 창업의 성공 요인으로는 수업시간부터 단계별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대학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창업 실패의 요인으로 창업 프로그램 지원동기부터 자금조달이나 지역적인 한계도 드러났다. 둘째, 대학생 창업콘텐츠 육성을 위해 전문대학교의 역할에 대한 함의점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과 안내, 간결한 행정적 절차, 다양한 창업 아이템에 맞는 멘토 구성, 테스트 마켓 확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의 공유오피스' 같은 개념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문대학 내 창업 교육 및 지원 전반을 경험한 학생들의 창업 준비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전반적인 지원 실태를 분석하고 창업과 관련해 전문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제시하여 이를 토대로 창업지원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으나 특정 학과의 사례에 국한된 것이 그 한계이다.

수도권 제조업 창업 활동의 공간적 분포 변화 - 공간 마르코프 체인의 응용 - (Changes in Spatial Distribution of Manufacturing Startup Activities in the Capital Region, Korea: A Spatial Markov Chain Approach)

  • 송창현;안순범;임업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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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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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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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8년까지를 분석의 시간적 범위로 설정하여 제조업 창업 활동이 공간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보여왔는지를 탐색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창업 활동의 분포 패턴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을 위해 2000년부터 2018년까지의 「전국사업체조사」 마이크로데이터 제조업 사업체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산업연구원의 ISTANS 분류체계에서 제시하는 40대 제조업 기준에 따라 제조업을 4개의 세부 산업군으로 구분한 후, 수도권 행정구역 읍면동 수준에서 공간자기상관 분석 및 공간 마르코프 체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위기술산업군 및 중고위기술산업군의 창업 활동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기도 남부를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저위기술산업군 및 저위기술산업군 창업 활동의 집중은 수도권 외곽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의 추세를 연장하여 2036년까지의 분포 변화를 예측하였을 때, 창업 활동이 활발히 발생하는 지역 및 그와 인접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향후 분위 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공간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일자리 창출의 주요 원천이 되는 제조업 창업 활동의 분포 패턴 변화를 동태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창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지역 정책에의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