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부동산정책에 대한 제반 행정의 기준으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공시지가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토지특성항목이 너무 많아 통계모형 수립이 어렵고, 지역적 경제적 환경이나 개발계획 등이 지가평가모형에 반영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분석 모형으로 시계열적인, 횡단면적인 변수들을 고려하여 패널 모형 중에서 이원오차성분 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모형에 토지특성변수, 거시경제변수, 개발사업을 반영하는 변수를 포함시켰다. 분석 지역으로는 파주 LCD 산업단지를 선정한 후,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토지특성변수들 중에서 14개(31%) 변수만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적 변동성은 지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업을 반영하는 연도변수는 산업단지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가평가모형을 개선할 때 토지특성항목들은 단순화하고, 거시 경제 변수들과 지역 경제 변수들은 모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군 지형분석지도의 속성데이터 타입은 DIGEST의 FACC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타입의 속성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주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군 현장에서는 국내의 주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있지만 연구가 충분치 않다. 그래서 군 지형분석지도 제작에 필요한 속성 데이터와 국내 주제도와 속성을 매칭을 하여 정의하였고 FM 5-33에 정의된 야지기동로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을 하였다. 그러나 지형분석지도 중 식생도에서 수목의 종류에 대한 데이터는 있지만 수목의 직경은 없었다. 수목의 직경은 군 (궤도)차량들이 일정한 직경까지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분석 시 필요한 요소이다. 본 논문에서는 1:5000 임상도의 수목의 영급을 활용하여 임분수확표에 있는 일부 수목의 직경과 이외의 수목 직경은 경급을 활용하여 수목의 직경을 산정하는데 중점적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서울거주 주부 825명을 대상으로 해서 음식쓰레기문제에 대한 의식 및 행태를 설문지법으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쓰레기문제를 꼽았으며, 쓰레기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생활태도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90.5%의 응답자가 물품구입시 환경문제를 고려한다고 응답하였으나, 장바구니 사용 비율은 매우 낮아 환경의식과 구체적인 실천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젊은 주부들일수록 또 전업주부일수록 실천 비율이 낮았다. 가정쓰레기중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아,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적과제라고 할 수 있다. 쓰레기를 소각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리 수거가 필수적이나 응답자의 29.7%만이 가연성쓰레기와 불연성쓰레기를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재활용이 확실히 되고 있는 종이류(97.3%), 유리병류(96.5%) 등의 품목은 분리배출 비율이 매우 높고, 재활용 여부가 명확치 않은 음식물쓰레기 (68.9%), 폐건전지 (59.9%) 등의 품목은 상대적으로 분리배출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어떤 품목이든 정부의 확실한 재활용 대책이 나온다면 주부들의 분리배출 호응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량은 가족수와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응답자의 70.7%가 구입한 식품을 가게에서 주는 비닐 등의 포장 용기에 담아서 운반하고 있었으므로, 식품 구입시에 비닐 등의 포장용기 쓰레기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장바구니 사용을 늘리고, 같은 비닐을 반복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가정쓰레기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4.8%이며, 발생 형태별로는 재료를 다듬는과정>과일껍질>음식찌꺼기>상해서 버리는 쓰레기의 순이었다. 또 주부들의 연령이 낮을 수록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비율이 높았고, 식후 가장 많이 남기는 음식찌꺼기는 국과 찌개였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필요량 이상으로 조리하기 때문이였다. 88.8%의 응답자가 계획적 식단작성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나 실천율은 39.8%로 낮았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에서는 87.3%의 주부가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봉투에 담고 다시 종량제봉투에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84.1%의 응답자가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이 필요하다고 느끼나, 실천 중인 주부는 전체의 2.1%로 매우 미약했다. 올바른 처리를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성있는 정책마련과 지속적 홍보가 필수적이며, TV 또는 라디오의 공익 광고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의 참여 의사는 공동퇴비화 및 개별퇴비화 모두 긍정적 답변을 나타냈으며, 가정용퇴비화 용기를 설치할 경우 구입 가격, 설치공간, 위생상 미관상의 문제 해결 및 생산 퇴비의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가산림자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혼효림에 대한 산림 입지조건을 탐색하고 임분의 생장 및 수확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혼효림의 생장은 흉고직경, 수고, 흉고단면적을 변수로 하는 Chapman-Richards 모델을 적용하여 식을 도출하였으며, 수확량은 흉고단면적, 지위지수, 임령, 입목밀도 등의 인자를 단계적회귀분석 적용으로 회귀식을 도출하였다. 국내 혼효림은 다양한 입지에 생육하고 있었는데, 기후대별로는 온대중부권역에 과반수 이상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해발고별로는 101~400 m 지역에 약 62%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령을 설명변수로 하는 혼효림 생장모형의 적합도(FI)는 흉고직경 0.32, 수고 0.22, 흉고단면적 0.18로 도출되어, 다소 낮은 적합도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추정식의 실측치와 추정치 간의 관계 그래프 및 잔차 등을 고려할 때, 임령을 설명변수로 이용하는 추정모형의 사용은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혼효림의 수확모형은 여러 생장인자 중 흉고단면적(BA), 지위지수(SI), 임령(Age)이 단계적으로 투입되는 회귀식 Stand volume =-162.6859+6.3434 ∙ BA+9.9214 ∙ SI+0.7271 ∙ Age이 도출되었으며, 식의 설명력 (R2)은 약 96% 였다. 앞서 도출된 최적의 생장 및 수확모형을 이용하여 임시 임분수확표가 만들어 졌다. 또한 임시 임분수확표 자료를 활용하여 혼효림의 재적수확최대벌기령을 도출하였다.
불균형 자료 분석에 대해서는 일찍이 Brown(1932)과 Yates(1934)의 연구 이에 Finney(1948), Stevens(1948), Henderson(1953), Kramer(1955)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고 Searle(1971, 1977, 1981)은 R(v) 표기법으로 모형식의 상수적합에 의한 변동을 나타내었으며 Hocking과 Speed(1975), Speed와 Hocking (1976)이 사용한 제한들을 $\Sigma$ -, W-, O-restrictions라고 하였다. 또한 Speed등(1978)은 비가중평균법(method of unweighted means), 평균의 가중제곱법(method of weighted squares of means), 상수적합법 (method of fitting constants), Overall- Spiegel법, Henderson방법 등을 비교설명하고 Burdick 등(1974)은 각 변동을 기하학적으로 해석하려 하였다. 백(1987a,1987b)은 SAS 팩키지에 의한 변동을 설명하였고 장(1988)도 Searle(1977, 1981)의 방법을 이용하여 가설검정과 변동을 검토한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모형에 대하여 $n_{ij} > 0, 또는 n_{ij} \geq 0$ 인 경우에 변동계산과 W-, $\Sigma$-, O- 제한 조건하에서의 변동과 가설을 재조명해 보고져 한다.
이 연구는 대학급식소를 대상으로 HACCP 개념을 적용하여 급식되는 생.숙채류(8종류)의 매생물적 품질을 평가하고 음식의 위생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주방의 위생 상태 평가에서 주방 바닥의 물기제거와 조리기구의 소독방법에 대한 기준 설정이 필요하였고, 조리종사자가 위생장갑과 위생적 기구사용에 대한 교육이 요구되었다. 주방의 배치에서 가열조리대와 선반의 거리가 가까워 가열 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선반에 보관된 음식의 미생물 증식 가능온도($5~60^{\circ}C$)에서 다뤄지고 있었으며 육안으로는 신선한 것으로 보였던 원재로의 미생물 수치는 총균수 $10^{5}~10^{7}$, 대장균균 수 $10^{3}~10^{6}$으로 Solberg등이 제시한 총균수 $10^{6}$, 대장균군 수 $10^{3}$을 초과하여 보다 철저한 검수와 적절한 공급자 선정이 필요하였다. 생채의 경우 씻는 과정에서 미생물 수치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계속 증가하여 배식 단계에서는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였다. 숙채는 데치기 혹은 볶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거의 사멸되었으나 생채와 같이 시간이 경과함으로써 미생물의 재오염이 발생하였다. 사용도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 결과 행주를 제외한 배식용기, 조리원의 손, 칼, 야채절단기는 모두 Harrigan과 McCanece가 제시한 총 균수 $100\;\textrm{cm}^2$당 500미만, 대장균군 수 100 $100\;\textrm{cm}^2$당 10 이하의 안전기준치를 초과하여 개선이 요구되었다. 결론적으로 급식되는 음식의 안전을 위해 최상의 원료구입과 음식생산단계에서의 시간단축, 적절한 온도에서는 보고나, 위생적 기구 사용등을 통해 미생물의 증식방지 및 위생 관리에 노력해야 하겠다.
본 연구는 조선학교 교육을 받았던 재일조선인들의 구술을 통해 일본 외국인교육정책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일본 외국인교육정책의 전개과정을 시기별로 구분하고, 시기적 변화의 특성에 따른 재일조선인들의 인식을 살펴본 것이다. 구술자들은 일본 외국인교육정책의 전개과정과 조선학교 교육의 관계성은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일본 외국인교육정책이 조선학교에 대해서는 "배제로 일관하였다"고 인식하였다. 그러나 일본 중앙정부와는 달리 지방자치체 차원에서는 조선학교 보조금 지원, 조선학교 졸업생에 대한 공 사립대학 입학 허용 등 중앙정부와는 차별화된 정책이 실시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하였을 때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 외국인교육정책 에는 일관된 배제와 동화정책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사회에서 조선학교 교육은 교육적 차원의 문제로 접근되지 않고 정치적 문제로 다뤄져 온 측면이 컸다는 것이다. 재일조선인이 일본 국민과 외국인 사이에서 이중 잣대의 적용을 받는 것처럼 조선학교 교육도 일본 교육과 다른 외국인학교 사이에 모호한 경계선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조선학교에 대한 교육정책이 다른 외국인교육정책과는 달리 이중적 구조로 존재해 왔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재일조선인 교육은 정치적 상황이 아닌 세계보편적인 인권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보장될 필요성이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교 가정 교과서에 실린 녹색생활교육 학습자료 내용을 분석하는데 있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한 고등학교 l학년 기술 가정교과서 6권과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 4권을 포함하여 총 10권을 분석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교 가정교과서 분석 결과, 두 나라 모두 녹색생활교육 자료가 가정경영/소비생활 영역에 가장 많고, 학습 자료 유형은 표/그림/사진 자료가 가장 많았다. 한국 가정교과서에는 녹색생활교육 관련 내용과 실천적 활동 학습자료가 전 영역에 거쳐 다양한 형태로 제시되어 있으나 출판사별 차이를 감안할 때 현장교사는 학교에서 채택한 교과서 이외에 다양한 교과서를 참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기 가정과교육과정에는 선행연구에서 밝힌 녹색생활 내용요소들을 고루 포함하고, 중학교의 학습 자료 내용과 차별하여 심화된 실천적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교합평면은 시상면적인 치열궁 형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악구강계를 구성하는 요소의 하나인 교합을 형태적으로 구성한다. 본 증례에서는 생체의 정중 시상면에 대한 수평, 측방좌표를 교합기상에 재현하여 상하악 치아 및 결손부 치조제에 대한 좌우 동적인 위치관계 얻기 위해 Shilla system (Hamans, Tokyo, Japan)을 이용하여 교합평면을 재구성 하였다. 본 증례의 환자는 41세의 남자 환자로 상악 전치부 10본금속-도재 고정성국소의치 파절 및 탈락과 전반적인 치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임상 검사, 방사선 검사, 모형분석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을 동반한 완전구강회복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Gothic Arch device (Centrofix; AmannGirrbach GmbH, Germany)를 이용하여 악간관계를 채득하고 마운팅 후, Shilla system을 이용하여 기존 교합평면을 평가, 분석하여 진단 납형을 제작하였다. 이를 토대로 방사선 스텐트를 제작하여 임플란트 식립하였고, 진단 납형을 이용하여 임시수복물을 제작하였다. 임시 수복물의 형태 및 교합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맞춤 전방유도판을 제작하고, 교차 마운팅을 시행하였으며 최종 수복물은 지르코니아 코핑을 이용한 완전 도재관으로 제작하였다. 이상과 같이 전악수복환자에서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Shilla system을 이용하여 적절한 심미적, 기능적 수복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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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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