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계 및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기업가정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업가정신 연구 분야에서 기업가적 기민성을 기업가적 사고 방식의 핵심적인 능력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학술연구에서는 해외에서의 이러한 활발한 연구 흐름과 달리 기업가적 기민성에 관한 연구가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 환경에서 기업가적 기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서울, 경기 지역의 창업, 중소기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기업가적 기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하여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Ardichvili의 Alertness 모형에 따라 기업가적 기민성에 미치는 독립변수로서 시장기술사전지식, 긍정적 태도, 사회적 네트워크, 월간도서건수로 선정하였고, 통제변수로서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인 성별, 연령, 창업경력을 선정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독립변수로서 시장기술사전지식, 긍정적 태도, 월간도서건수는 기업가적 기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다만 사회적 네트워크는 측정변수를 정량적 지표인 정기모임 건수, 비정기모임 건수, 사적 모임 건수로 다루었으나 기업가적 기민성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가지는 몇 가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술연구에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기업가적 기민성 요인에 관하여 실증 연구를 통하여 기업가적 기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는데 학문적 기여가 있다고 하겠다.
고강도 철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템프코어(Tempcore)라고 불리는 냉각 공정이 적용되고 있는데, 템프코어를 이용하면 합금원소를 첨가하지 않고 Mild steel 로부터 강도 및 용접성이 우수한 철근을 생산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 설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냉각 조건과 화학성분 변경의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템프코어 공정을 모사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경화된 표층부, 중간영역, 연한 내부 조직으로 이루어진 템프코어 조직을 구현하였다. 실험장치는 현장 설비와 동일한 Cooler 1 기가 장착되었고, 12~13 bar 의 압력과 최대 $50m^3/h$의 유량을 공급하는 펌프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복강도를 기준으로 400 MPa 이상을 요구하는 강종인 SD400 모사 결과 경화층 면적비 및 냉각 깊이 별 경도가 제품과 잘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한국동안의 해수의 물리의 특성 및 해수의 운동에 관하여는 오래 전부터 많은 연구가 행하여졌다. Nishida(1927)에 의하면, 대한해협을 통과한 Tsushima난류는 다시 세 지류로 나뉘어 지며 첫째가 한국동안을 따라 북상하는 북상류, 둘째로 울릉도를 지나는 북동류, 셋째는 일본 북안을 끼고 흐르는 Tsushima본류라 하였다. 또한 그 (1926)의 관측에 의하면 대한해협의 서측북안 즉 한국 남동안 근처에서 수년 주기로 냉수의 표면노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남서향하는 저층냉수의 속도는 0.1-0.35 knot에 이르고 있다. 임과 장(1969)은 대한해협 서측의 남서향 하는 저층수를 냉수괴라 하여 3-1$0^{\circ}C$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저층냉수는 동해에서 생성된 수괴로 여름철에 해저를 따라 남서 방향으로 흘러 나가기 시작한다 하였다. 임(1973)은 대한해협의 저층냉수에 대한 연구에서, 6월에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저층냉수 양을 17,135㎥/sec로 추산하였다. 수괴에 대하여는 임(1971)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Tsushima난류의 수괴에 대하여, Abe와 Myazaki(1960), 그리고 Uda에 의하여 동해의 수괴가 연구되었다. 임은 Tsushima난수를 Kuroshio의 표면수와 동지나 연안수의 혼합체라 하였다. Abe와 Myazaki, 그리고 Uda에 의하면, 동해에는 동해중간수(Mid- Water)와 그 밑으로 동해고유수(Japan Sea Proper Water)가 존재하며, 북한한류(North Korea Cold Current)와 Tsushima난류의 극전선 형성으로, 한류를 형성하고 있는 냉수괴가 침강하여 이것이 Tsushima난수의 밑에 존재하게 된다 하였다.
분황사석탑은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의 모전석탑이다. 탑신부는 벽돌처럼 제작된 검은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암으로 조성된 감실이 1층탑신석에 있다. 1915년 대대적인 수리가 행해졌으나, 현재 석탑의 구성암석에서는 여러 손상의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성화강암 표면에서는 박리 사질상입자분해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통하여 구성화강암의 정확한 훼손현황을 살펴보았고, 탑신부에 나타나고 있는 백화현상과의 관계를 통해 그 손상원인을 찾아보았다. 연구결과, 구성 화강암은 석탑 표면에 발생된 백화현상의 원인 물질로 인해 훼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현상의 원인 물질은 질산나트륨. 황산칼슘, 황산나트륨 등의 수용성 염류로, 백색 줄눈몰타르에서 기인한 것이다. 석탑의 외부는 이러한 백색 줄눈몰타르가 수분과 반응하여 재결정화되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빗물에 의해 씻겨 내려가다가 밖으로 배수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과정에서 빗물에 용해된 염성분들이 감실을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을 거쳐가게 되고, 다공성의 화강암은 모세관현상에 의해 이 염들을 수분과 함께 암석의 내부로 흡수한다. 그러므로 구성화강암이 갖고 있는 염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백색 줄눈몰타르를 용해성이 적은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것이다. 또한 석탑내부로 흘러들어온 수분이 백색 줄눈몰타르를 용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부에서 석탑내부로 수분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각 지역 지자체는 지역진흥을 위해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전통과 문화유산을 개발시켜 지역의 특성으로 나타내어 관광자원화 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 대상지역인 약령시는 대구시의 도심지역 재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 계획 중 가장 핵심적인 장소로, 전통과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 선행연구인 "지역진흥을 위한 대구 약령시 재활성화 기초연구"를 통해 문제점 도출과 개발방향을 제시한바, 이를 바탕으로 약령시의 재활성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연구이다. 연구 방법은 (1)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 현장조사 및 확인 (2) 약령시의 심층 분석을 통한 개선 과제 및 잠재력을 파악하고 (3)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요소 및 방향 연구 (4)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디자인 센터의 환경디자인 디자인개발프로세스를 활용하여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디자인 제안으로 첫째,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으로 장소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둘째, 동선 계획에 의한 무계획한 도로망 정비로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 추구 셋째, 장소의 특수성을 감안한 통일성과 정체성을 추구하며 넷째, 체험의 장과 이벤트 공간 확보를 통한 찾아가고 싶은 거리,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제안하므로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발전 과제인 도심 재개발 사업에 의한 재활성화 및 관광 자원의 산업화 개발을 도모하였다. 이렇게 볼 때 지역 진흥을 위해서는 지역마다 갖고 있는 지역 특성의 심층 분석을 통해 재활성화를 위한 연구가 지속되어 지역진흥을 꾀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상이한 체제 즉, 사회주의 노동시장에서 자본주의 노동시장으로의 이행 후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전환적 진로선택 과정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전환적 진로선택과정은 어떠한가, 이 과정에 어떤 학습요소가 선택에 영향을 주는가? 라는 문제를 제시하였다. 현재 자신의 직업에 대한 주관적 성공감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의 과정을 풍부하고 상세하게 잘 설명할 수 있는 남성3명, 여성8명과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방법은 Strauss & corbin(1998)이 제시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하위범주와 범주를 관계 짓는 근거이론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관점전환'이라는 중심현상으로부터 패러다임 모형이 도출되었다. 핵심범주는 '관점을 전환하여 새로운 진로에 도전함'이었다. 전환적 진로선택 과정은 '현실인식 단계', '적극적 변화 인지단계', '지지/대처전략 단계', '성장 단계'로 시간의 흐름과 상호작용에 따른 4단계가 도출되어 진로선택 과정에서 전환학습에 따른 긍정적 반성과 계획된 우연기술의 잠재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진로교육 및 진로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항해사는 타선과의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여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ARPA/레이더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국내외 지침(해양수산부 고시, STCW 협약 등)에 교육 내용과 기간만이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시뮬레이션 교육 훈련 모듈의 부재로 각 해기 교육 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 모듈을 구성하여 관련 증서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하여 ARPA/레이더 시뮬레이션을 통한 동일한 해기 능력 함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해기 교육 기관별 동일한 능력 함양을 위하여 ARPA/레이더 시뮬레이션 교육 모듈을 표준화하고, 표준화된 모듈을 통한 교육 향상도에 대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나라 해기 교육 기관의 시뮬레이션 교육 형태를 조사하고, 교통 조사를 기반으로 한 실해역의 교통 흐름을 반영한 시나리오 제시, 교육 훈련 및 평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해기사 핵심 역량 기반 모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2년간에 데이터를 이용하여 표준화된 모듈을 통한 교육 훈련의 향상 정도를 파악하였다. 이러한 표준화된 ARPA/레이더 시뮬레이션 모듈을 통해 각 교육 기관에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해기 교육이 가능하고 해기능력 향상을 통한 선박 통항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법 개정(2007.12)으로 시 도지사의 평생교육진흥책무가 강조됨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평생교육 영역과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된다면 추진해야 할 주요업무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정책적 함의 및 시사점 도출에 있다.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Expert Choice 2000활용)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정책의 추진방향을 평생교육 6대 영역과 시 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해야 할 업무 우선순위 분석을 실시하였다. 평생교육 6대 영역 분석결과,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영역은 직업능력 향상교육(0.335)으로 나타났다.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되어 추진해야 할 주요업무는 첫 번째로 지역실정에 맞는 평생교육정책개발(0.238)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0.148), 도내 평생교육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0.13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경남 평생교육진흥 사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산업정책 흐름에 발맞추어 "5대 핵심전략산업 연계를 통한 평생학습 추진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서 연구개발 단계에서 선행적으로 도입할 연구개발 관리관점과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기술이전 사업화 영향요인은 기술공급자 관점에서 기술미활용 영향요인, 기술수요자 관점에서 기술이전 영향요인과 기업의 사업화 영향요인 등으로 구성하였고, 영향요인을 도출하기 위해서 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 기술자료를 활용하였다. 기술 미활용에 대한 주요 영향변수는 추가 기술개발, 수요기업의 발굴, 대량생산 기술의 확보와 신뢰성 검증 등으로 나타났고, 기술이전 영향변수는 기술의 우수성(혁신성)과 새로운 시장창출로 나타났다. 기업의 사업화 성공요인은 추가기술 개발과 개량, 연구개발 인력의 우수성과 CEO역량 등으로 도출하였다. 연구개발 기술이전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단계부터 기술이전 사업화 목표를 분명히 하고, 향후 라이선스 관점에서 상용화 가능한 원천형 핵심기술을 창출하여야 한다. 또한 연구개발조직의 성과관리가 정량적 성과보다는 글로벌 기술경쟁력, 상용화 파급효과 등으로 평가된다면, 기술이전 사업화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과 더불어 기업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요소의 하나로 공급사슬관리에 집중해오고 있다. 성공적인 공급사슬관리는 기업의 내부적 핵심역량과 공급사슬에서의 개별 기능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 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 간 정보공유가 공급사슬통합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선행연구를 통해 설정된 연구가설을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723부의 설문지가 가설검정을 위해 투입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기업간 정보공유는 공급사슬통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이는 운영적·전략적 수준에서 재무, 시장점유율 그리고 고객 만족 등의 기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기업간 정보의 통합과 공유를 통한 공급사슬의 통합은 정보, 서비스, 재화 및 돈의 흐름을 촉진시킨다. 그러므로 만약 공급사슬의 구성원간 정보가 단절되며 전체 공급사슬관리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반면 공급사슬구성원이 단일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정보를 고유할 수 있다면 전체 공급사슬의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 전략적이고 운영적 수준에서 정보의 공유와 통합은 공급사슬통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기업의 성과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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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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