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민간경비원의 셀프리더십과 임파워먼트 및 조직혁신행동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2011년 서울소재 민간경비회사에서 재직하고 있는 민간경비원들을 모집단으로 설정한 후 유의표집법을 이용하여 최종분석에 이용된 사례 수는 총 293명이다. 분석방법은 SPSSWIN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다중회귀분석, 경로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설문지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값이 .831이상으로 나타났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경비원의 셀프리더십은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친다. 즉, 행위 중심 전략, 자연적 보상 전략이 잘 이루어질수록 영향력과 의미성은 증대된다. 또한 건설적 사고 전략, 자연적 보상 전략이 잘 이루어질수록 역량/자기결정력은 증대된다. 둘째, 민간경비원의 셀프리더십은 조직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즉, 행위 중심 전략이 잘 이루어질수록 혁신행동은 증대된다. 또한, 건설적 사고 전략, 행위 중심 전략, 자연적 보상 전략이 잘 이루어질수록 조직의 혁신성과는 증대된다. 셋째, 민간경비원의 임파워먼트는 조직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즉, 영향력, 의미성이 증대될 경우 혁신행동, 혁신성과는 높다. 넷째, 민간경비원의 셀프리더십은 임파워먼트 및 조직혁신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임파워먼트는 셀프리더십과 조직혁신행동을 매개하는 중요한 변수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2000년대 10년간의 사과문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실제적인 상황 진단을 내려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문헌에서 사용된 사과전략의 유형과 우리나라 사과문에서 독 특하게 발견된 사과 유형을 탐색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또한 조직별, 위기 유형별, 위기진행시기별로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부적으로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 사과 전략과 수정행위 전략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입지 강화와 동정심유발 전략이 그 뒤를 이었다. 조직별, 위기 유형별, 위기 진행시기별로도 선호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차이가 있었는데, 정부나 공적기관의 경우, 위기의 책임성이 내부에 있는 경우 및 통제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인문사회위기인 경우 정당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징인 정, 체면 의식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광범위한 의미에서 간접적 수정행위 전략, 초월 전략 등은 일종의 체면유지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입지강화나 동정심 유발은 인정에 호소하는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위기 커뮤니케이션 유형화와 함께 그것의 효과를 입증하는 실증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 과학교사들이 교육실습 과정동안 겪는 감정경험을 탐색하여 그 특징과 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3명의 예비 과학교사들에 교육실습 직전과 직후에 감정경험에 관련된 요소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9명에게는 실습기간동안 작성한 감정일지를 수집하였고, 실습 후에는 4명의 학생에게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주요한 자료원으로는 교육실습 기간 동안 참여학생들이 교사로서 수업한 녹화 자료와 연구자의 관찰 일지, 참여 학생 스스로 매일 작성하는 감정 일기, 심층면담 자료이다. 분석 결과, 첫째, 연구결과, 예비과학교사들은 교육실습 과정동안 한국인의 기본 감정(Lee et al., 2008)으로 분류되는 25가지 감정을 모두 경험하며 이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생실습과정은 예비과학교사들에게 다양한 감정경험의 장임을 보여주었다. 주요한 긍정적 감정경험의 원인은 학생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이었다. 반면, 부정적 감정경험에서는 학생, 교사 모두 언급되었다. 예비과학교사들은 학생과의 감정적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중요하게 여긴 것에 반해 지도교사나 학교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여기며 자신에게 귀인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감정은 긍정적 감정경험보다 3배 정도 많이 언급되어 교육실습과정시 주로 부정적 감정에 대한 자각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의 발생을 인식했을 때 교생들은 학생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면 안 된다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는 나름의 감정규칙을 공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각자 그리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감정조절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조절 전략에는 크게 내면행위와 외면행위로 나눌 수 있었으며, 내면 행위에는 '다른 학생의 행동을 보면서 위로삼기', '이해를 위해 노력하기', '좋은 점 찾기' 등이 있었다. 외면행위에는 '무시하기', '참기', '포기하기', '회피하기' 등이 나타났다. 물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정조절에 실패하여 이로 인해 추가적인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른 과학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보호성, 편리성 등의 주로 원초적인 기능에 국한되어 발전해 온 종래의 포장이 근자에 와서는 각종 인쇄재와 인쇄술의 발전에 편승하여 괄목할만큼 향상된 미적 기능을 갖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마아케팅의 유력한 수단이 되고 있는 현대의 포장은 그 존속의 가치가 이러한 원초적이고도 미의식 중심의 기능으로만 편향되어서는 안되며, 품질과 가격 등의 제품 자체의 경쟁력에 못지 않은 고객의 구매행위에 보다 직접적이고도 결정적인 소구작용을 할 수 있도록 창
제품 수명주기의 급격한 단축화와 기술융합의 가속화와 같은 환경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서 경쟁뿐만 아니라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나타나는 코피티션의 맥락과 동향을 파악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목적 하에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기업들의 협력과 경쟁을 결정하는 경영 및 기술 관련 행위의 특성을 규명한다. 둘째,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협력과 경쟁 행위에서 향후 중요하게 부각되는 요소를 파악한다. 셋째,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협력과 경쟁 행위의 특징과 향후 견지해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위하여, 최근 15년간의 전 세계 기업들의 협력 및 경쟁 행위 관련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기술시장의 전환시점을 고려하여 이를 두 기간으로 구분하였다. 기업 행위 정보를 이용하여 구축한 키워드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지표 분석과 군집 분석을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국내 기업의 코피티션 동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코피티션은 다양한 주제가 분산되어 나타나기보다는 특정 주제들이 중심이 되어 협력과 경쟁 활동을 주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한국의 파생기술과 산업주도권 선점을 위한 선제적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나타나는 기술 분야의 전조 현상 및 이와 관련한 전략적 행동들을 포착하고, 한국 기업들의 선제적 역할을 파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는 향후 제품개발 및 기술마케팅 혁신 방향의 예측가능성을 제시하는데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부터 모바일 악성코드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2012년 말부터는 국내(한국)의 특성에 맞춘 모바일 악성코드들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고 실질적 피해 또한 계속 발생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모바일 악성코드들의 진화 과정, 모바일 악성코드의 특징, 모바일 악성코드의 분류에 대해서 다루며 모바일 악성코드가 이용하는 기술적 전략과 행위 그리고 사회공학적 기법들을 다룬다. 또한 모바일 악성코드가 제작되어 지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실제 피해 사례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 어떻게 모바일 악성코드를 진단할 것인지를 살펴본다.
제품 디자인은 회사가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활동이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제품 디자인이 주요 전략 무기로 인정받는 이유중의 하나는 많은 기업이 비슷한 가격의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는 오늘날의 시장에서, 제품 디자인이 소비자들이 선택 행위를 할 수 있는 주요 차별화 요소로서 인식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략)
정부와 산업에서 융합 내지 융합 비즈니스에 대한 정책과 전략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에 반해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이론적 기반과 효과적 방법론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융합 비즈니스 모델(BM)의 '이상적(ideal)유형' 즉, 이론적 유형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아직까지 주목할 만한 결과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본 논문은 BM의 개념적 프레임워크로 '4W1H 모형'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융합 BM의 이론적 유형, BM 유형별 전략과 설계 수순 등을 정의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한 것이다. 4W1H 모형은 BM의 구성요소를 고객가치(why), 가치제안(what), 운영방식(how), 목표시장(whom), 공급역량(who) 등 5개로 정의한 것으로서 이를 통해 가치혁신형, 상품혁신형, 운영혁신형, 시장혁신형, 역량혁신형 등의 융합 BM 유형을 도출하였다. BM 구성요소와 유형(즉, 구조적 특성) 정의에 이어 BM 구성 요소간 상호작용(즉, 행위적 특성)에 대한 정의를 통해 BM이 기업전략과도 연계될 수 있음을 보였다.
본 연구는 Sturges의 위기단계 모델을 바탕으로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기사보도 빈도, 정보원 그리고 프로축구연맹의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분석하였다. 언론에 보도된 118개의 K리그 승부조작 관련 기사를 대상으로 빈도분석,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기단계별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분석단위는 문장단위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위기단계별 언론보도의 빈도는 위기발생단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도내용에 대한 정보원은 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구단, 감독, 선수, 문화체육관광부, 검찰, 전직선수 및 감독, 축구전문가 등 다양한 정보원이 활용되었으며, 이들 중 프로축구연맹이 모든 위기단계에 걸쳐 가장 높은 인용빈도를 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의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전체적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개선행위 전략을 가장 많이 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위기발생단계에서는 팬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개선행위 전략을 구사하였으나 변명, 책임전가 등, 대응전략의 일관성을 해치는 전략이 동시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반면에 만성적위기단계와 위기종결단계에서는 재발방지대책과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하는 개선행위전략이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한편, 구단과 선수의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프로축구연맹의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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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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