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편이 포도 상품의 유통, 판매 중 부패억제 및 품질유지를 위한 환경기체조절포장기법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살균소독, 세척, 절단 과정을 거친 캠벨 포도 시료에 대해 다양한 기체 충진 조건을 적용하여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밀봉한 후 $5^{\circ}C$에 저장하면서 품질변화를 살펴보았다. 고이산화탄소 조건에서 포도의 호흡률은 일반 대기조성에서의 호흡률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고산소 조건에서는 산소 소모율이 2배 정도 증가하는 비정상적인 호기호흡이 일어났다. 저온저장 중 포장 내부의 기체조성은 초기 기체충진 조건에 관계없이 $O_2$가 모두 소비되고 고농도의 $CO_2$가 축적되었으나, PE 포장구에서는 약 13% 이상의 $O_2$가 유지되었다. 포도의 품질인자 가운데 생체중량은 대조구인 통기 포장구에서만 1.0% 이상 감소하였고 고산소 처리구에서 가장 낮은 중량감소를 나타내었으며, 과육의 pH, 산도, 가용성 고형분 함량 및 경도, 과피 표면색, 폴리페놀 함량, PPO 활성에서는 기체충진 조건에 의한 유의적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한편 고이산화탄소 처리구에서는 약 $10^1-10^2$ CFU/g 수준의 가장 낮은 미생물 균수를 나타내었으나 저장말기에 이취가 강하게 발생하였고, 고산소 처리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이취가 적고, 고유의 포도향이 유지되면서 관능검사 평가점수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적정 농도의 고이산화탄소와 고산소를 병용한 환경기체조절포장은 신선편이 포도의 저장유통 중 품질유지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최적의 포장조건을 찾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화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 주도의 캠페인, 꽃 문화 확산 운동 등 화훼 소비 증대를 위한 활동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절화류 상품은 MA 포장, 기능성 포장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 분화류 제품의 경우 품질 개선 및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소형 분화류의 온라인 마켓 유통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음에 따라, 산지에서 소매점,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한 다양한 구조 형태의 포장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조사 연구는 소형 분화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포장을 고려하기 위하여 기존 포장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포장 소재 및 형태, 투명도, 편리성, 및 기타 포장 선호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로 플라스틱 포장 소재, 분리형 포장, 투명 포장 그리고 상품의 안정성 및 품질 유지를 위한 포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의 소형 분화류 상품 선호도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화류 제품 및 제품 크기에 따른 상품화 가능성, 가격 변화 요인 등을 고려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소발생용으로 사용되는 $NaBH_4$ 수용액의 저장과정 중에 $NaBH_4$ 안정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NaBH_4$의 안정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NaOH와 KOH를 사용하였으며, $NaBH_4$의 저장 중 가수분해반응에 미치는 알칼리와 $NaBH_4$ 농도, 온도 그리고 저장 용기 재질의 영향을 실험하였다. 알칼리농도가 증가할수록 $NaBH_4$가 수용액 중에서 안정화되기 때문에 수소발생 속도가 감소하였다. $NaBH_4$ 농도를 10에서 15 wt%로 증가시켰을 때 안정성이 감소하다 15 wt% 이상으로 농도를 증가시켰을 때는 pH의 증가에 의해 안정성이 증가하였다. $NaBH_4$ 농도를 25 wt%, NaOH 3.0 wt%일 때 수소발생 활성화 에너지 값은 115.1 kJ/mol 로 촉매를 사용했을 때보다 활성화 에너지 값이 1.5~4.0배 높았다. 유리나 스텐리스-스틸에 저장된 $NaBH_4$ 용액의 안정성이 플라스틱에 저장된 $NaBH_4$ 용액의 안정성보다 더 높았다.
본 연구는 수삼의 저장용기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상자의 통기구 비율 즉 개공율이 수삼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개공율을 밀폐(0), 1, 3, 5, 및 $10\%$로 설정하여 실온에서$(19\~23^{\circ}C,\;RH\;40\~61\%)$ 10일간, 냉장으로$(4\~9^{\circ}C,\;RH\;72\~92\%)$ 30일간 저장하면서 이 화학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실온에서 외관변화는 밀폐구에서 4일 부터 곰팡이 발생이 관찰되며 10일째는 부패하였고, $1\%$는 8일부터 곰팡이 발생이 관찰되었다. $5\%$와 $10\%$ 개공율은 4일부터 시들기 시작하였다. 중량감모율은 개공율이 높을수록 많이 나타나 $5\%$와 $10\%$개공율에서 4일후 $10\%$이상 나타났다. 유리당은저장기간의 경과에 따라 maltose와 sucrose가 감소하였는데 개공율이 낮을 수록 많이 감소하였다. 냉장에서 곰팡이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중량모율은 $5\%$와 $10\%$ 개공율에서 12일부터 약 $10\%$를 보이면서 시들기 시작하였으며, 밀폐와 $1\%$는 30일간 저장기간에서도 양호한 외관상태를 보였다. 유리당중 maltose는 감소, sucrose는 감소하였다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관상자의 개공율을 조절하여 수삼의 저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내분비교란물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되는 화학물질이다. Bisphenol A, DDT, benzophenone, phenylphenol 등과 같은 화학물질들은 플라스틱 식품용기나 살충제 등을 통해서 체내에 흡수된다. 내분비교란물질은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우며, 매우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내분비교란물질은 심혈관계, 생식계, 신경계뿐만 아니라 인체의 여러 기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benzophenone과 같은 내분비교란물질이 계배의 발생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계배의 기형을 유도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Benzophenone $1{\mu}g$/egg에서 $500{\mu}g$/egg까지를 투여한 후 부화기에서 발생을 유도한 후 각각 6. 9. 12. 15. 18. 21일째마다 확인하였다. 체장의 경우에는 중용량($40{\mu}g$/egg $\sim$$60{\mu}g$/egg)에서 감소가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용량의 실험군($80{\mu}g$/egg $\sim$$500{\mu}g$/egg)에서는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부리 이상이나 안구 기형과 같은 기형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benzophenone은 계배의 기형을 유도하며, 발생단계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선한 딸기 상품의 유통, 판매 중 부패억제 및 품질유지를 위한 고산소 환경기체조절 포장기법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국내산 설향 품종의 딸기를 대상으로 다양한 산소농도 조건을 적용하여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밀봉한 후 $5^{\circ}C$에 저장하면서 품질변화와 미생물 생균수를 살펴보았다. 고산소 조건에서 딸기의 호흡률은 $O_2$ 함량이 높을수록 $O_2$ 소비율은 증가하지만 $CO_2$ 생성율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호기호흡이 일어났다. 저온저장 중 포장 내부의 기체조성은 $O_2$의 경우 초기 $O_2$ 농도가 높을수록 저장 중 높게 유지되었으나 $CO_2$는 $O_2$ 농도에 상관없이 고농도로 축적되었다. 딸기의 품질인자 가운데 생체중량은 대조구인 통기 포장구에서만 3.0% 이상 감소하였고 기체조성에 상관없이 밀폐 포장구에서는 1% 이하로 유지되었다. 과육의 pH, 산도, 가용성 고형분 함량 및 경도, 과피 표면색 변화에서도 산소농도 조건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한편, 통기 포장구에서는 곰팡이 발생률이 높았던 반면 병원성 미생물의 생균수가 가장 낮았고, 짓무름 현상이 많았던 밀폐 포장구에서는 통기 포장구와 상반된 미생물 동태 양상을 나타내었다. 딸기의 외관 변화는 저장 6일까지 40%, 60% $O_2$의 고산소 조건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이후에는 오히려 PE 밀봉포장구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고, 전반적으로는 저장 중 6-15% 저산소와 7-9% 고이산화탄소의 MA 조건이 형성된 PE 필름포장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고산소 조건의 차단성포장보다는 딸기의 품질유지에 효과적인 조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혼합상토의 보수성 증가를 위하여 polyacrylamide 고흡수성 수지 Stocksorb C를 혼합할 경우 상토의 물리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네종류 혼합상토, 피트모쓰 + 버미큘라이트(1:1 , v/v; PV), 피트모쓰+부숙왕겨(1:1, v/v; PR), 피트모쓰+부숙톱밥(1:1, v/v; PS), 그리고 피트모쓰+부숙수피(1:1, v/v; PB)를 조제하는 과정에서 STSB를 혼합하고, 플라스틱 포트에 충전하였으며, 5주 후에 상토의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였다. STSB의 혼합비율이 증가할수록 PV, PS 및 PB 상토의 공극률이 증가하여 $5{\%}$ 수준의 통계적인 차이가 인정되었고, 직선 또는 2차곡선회귀가 성립하여 경향을 찾을 수 있었다. STSB의 혼합비율 증가로 PS와 PB상토의 용기용수량이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나 PV 및 PR상토에서는 STSB의 혼합비율에 따른 처리간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특히 STSB의 혼합은 PV PS및 PB 상토의 기상률을 뚜렷하게 증가시켜 처리간 통계적인 차이와 함께 직선 및 2차곡선회귀가 성립하여 경향이 뚜렷하였다. 고흡수성 수지의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4.90 kPa, 9.81 kPa, 29.4 kPa및 1.5 MPa 토양 수분장력 하에서 존재하는 수분량이 많았다. 각 상토별로 29.4 kPa이나 1.5 MPa에서 존재하는 수분은 PV 혼합상토에서 적었고, PB와 PR 혼합상토에서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PS 혼합상토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고흡수성 수지의 혼합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상토가 보유하는 수분량이 증가하지만 식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수분량이 증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레토르트 및 전자렌지용 식품을 조사하여 이들 식품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포장재에 대하여 가혹한 조건을 설정하여 용출시험을 수행하였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토르트 및 전자렌지용 식품 186품목은 모두 그 구성이 PET, 알루미늄, 나일론, 에틸렌 비닐알콜 및 폴리프로필렌 등5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품과 접촉하는 면은 모두 폴리프로필렌으로 되어 있었다. 재질에 따른 이행물질을 검사하기 위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토르트용 포장재 6종, 전자렌지용 포장재 11종에 대한 용출시험항목인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이소시아네이트 및 카프로락탐을 검사하였다. 용출용매는 물, 4%초산, 20%알콜 그리고 n-헵탄을 사용하였으며 레토르트용 포장재의 경우 $25^{\circ}C{\times}30$분, $60^{\circ}C{\times}30$분, $95^{\circ}C{\times}30$분, $100^{\circ}C{\times}2$시간의 온도와 시간을 사용하였다. 전자렌지용 포장재의 경우 그 사용조건을 고려하여 2분, 4분을 가열시간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의 경우 식품공전에 의한 기준을 초과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이소시아네이트, 카프로락탐에서도 가혹한 용출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하면 현재의 규격은 내열성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충분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위해요소로 떠오를 수 있는 물질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내 아파트 40가구를 대상으로 1986년과 1989년에 실내조경식물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1. 1986년에 비해서 1989년에는 전제실내식물의 종류는 46%, 식물의 수는 68%가 증가되었으며, 가장 많이 재배되는 종류는 '86년에는 동양란 아프리칸 바이올렛, Scindapsus, 선인장, 군자란 '89년에는 동양란, 선인장, Chlorophytum, 군자란, Dracena순이었다. 2. 원예학적 분류방법에 의한 식물의 종류는 '86년, '89년 모두 관엽식물이 가장 많았다. 3. 초장에 따른 식물의 크기는 '86년에는 15~30cm가 제일 많았고, '89년에는 31~80cm가 가장 많았다. 4. 식재용기의 종류는 '86년과 '89년 모두 플라스틱이 가장 많았으며, 자기 분의 경우 '86년에 비해서 '89년에는 매우 증가되었다. 5.식물의 배치형태는 '86년과 '89년에 조사한 모든 아파트에서 마루에 그대로 놓아둔 floor group이 있었으며, 그 비율도 가장 높았고 선반의 경우 '86년에 비해서 '89년에는 매우 많이 이용되었다. 6. Terrarium의 경우 '86년에는 Fittonia와 선인장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소재였으나, '89년에는 Adianrum과 Maranta가 많이 이용되었다. 7. 식물이 가장 많이 배치되는 장소는 '86년, '89년 모두 베란다로 조사한 모두 가구에서 이용하고 있었다. 8.'86년에는 가구당 평균 16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89년에는 평균 27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9.식물의 생육형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며, 실내조경식물의 재배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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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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