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지자

검색결과 36건 처리시간 0.026초

미국의 PSA 진단검사 논쟁과 유연한 근거중심의학 (The PSA Testing Debate in the U.S and Flexible Evidence-Based Medicine)

  • 현재환
    • 과학기술학연구
    • /
    • 제13권1호
    • /
    • pp.77-109
    • /
    • 2013
  • 현재 의료체계의 주된 변화로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 EBM)의 전지구적확산을 꼽을 수 있다. 최근 STS 연구들은 EBM이 실제 의학 실행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작동하는지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는데, 이 글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전립선암 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 의 조기진단 검사 도구 사용 여부를 둘러싸고 미국에서 벌어진 논쟁을 추적한다. 본 연구는 EBM이 PSA 검사 조기진단의 지지자와 반대자 양측에서 논쟁의 자원으로 이용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확고한 과학적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던 EBM의 과학적 증거 위계가 행위자들의 의도에 따라 사실상'유연하게' 해석되고 동원되었음을 보일 것이다. 나아가, 이 글은 현재 EBM이 PSA 검사 반대자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은 삶의 질이라는 가치가 EBM의 체계 내에 주요한 변수로 부상하는 역사적 맥락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임을 드러낼 것이다. 본 사례 연구는 EBM 시대에 의료기술에 관한 논쟁을 검토하는 연구자들이 EBM이라는 대상을 주어진 것으로 간주하기 보다는 논쟁 속에서 맥락화하여 논쟁과 함께 분석해야 함을 시사한다.

  • PDF

빨강-초록 조합에 대한 전경-배경 조직화에서 성차 (Gender difference in the figure-ground organization of red-green color combination)

  • 오성주
    • 인지과학
    • /
    • 제25권2호
    • /
    • pp.73-90
    • /
    • 2014
  • 인간은 다른 포유류와 달리 삼원색 시각을 가지며 초록과 빨강을 잘 구분한다. 인간이 삼원색 시각을 갖게 된 원인에 대해서 익은 과일 가설(frugivory hypothesis) 지지자들은 초기 인류가 초록 잎에서 빨갛게 익은 과일을 구별하여 섭식하려는 행동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과연 빨강-초록 조합이 물체재인의 전 단계로 알려진 전경-배경 조직화에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빨간색 원이 초록 바탕에 놓이거나, 초록색 원이 빨강 바탕 위에 놓여 참여자에게 제시되어, 어느 쪽이 더 전경처럼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여성이 빨간색 원을 더 전경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고, 남성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 결과는 단순히 남녀의 색깔 선호 때문이 아니었다. 종합하면, 본 연구의 결과는 비록 직접적은 증거가 될 수는 없지만, 빨강-초록 조합에 대한 남녀의 전경-배경 조직화 처리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성은 집 근처에서 먹을 것을 수집하고 남성은 집 멀리에서 사냥한다는 수집-사냥 가설(gatherer-hunter hypothesis)을 비롯해 가능한 설명들을 논의 하였다.

예비보육교사의 실습 경험에 관한 과정 분석 (A Process Analysis on the Experiences of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in Child Care Practice)

  • 유병예;양성은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
    • 제9권3호
    • /
    • pp.95-119
    • /
    • 2013
  •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의 보육실습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위해 질적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실습 전 예비보육교사는 자신이 이중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인식하였다. 실습지도교사와 불평등한 수직적 관계를 이루고, 아동에게는 교사와 친구의 중간자이며, 시설장은 중재자, 실습 동료는 동반자로 인식하였다. 둘째, 실습 중 예비보육교사는 삼중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실습지도교사는 보육인 양성가로서의 역할수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보육교사는 실습지도교사와 상부상조적인 상호작용, 아동에게는 교사와 친구의 중간자, 시설장은 중요한 지지자, 실습동료와 불편한 경쟁자로서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셋째, 실습 후 예비보육교사는 만족감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으며, 교육과정에서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보육실습에 실습의 주체가 되는 예비보육교사 보육실습 요구를 파악함으로써 보육실습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의 플레밍(Flaming) 현상과 공론장의 가능성 - 2011년 서울시장 선거 이슈 분석 - (A Study on Flaming Phenomena in Social Network: Content Analysis of Major Issues in Seoul Mayor Reelection in 2011)

  • 조화순;김정연
    • 정보화정책
    • /
    • 제20권2호
    • /
    • pp.73-90
    • /
    • 2013
  • 소셜 네트워크 공론장에서의 이성적 토론과 공개적 대화는 숙의 민주주의 실현에 중요한 조건이다. 그런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현실 공간보다 빈번하게 부정적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으며 상호 적대적인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과정에서는 특정 지지자를 중심으로 결집한 시민들이 후보를 인신공격하거나 욕설, 비방하는 행동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플레밍 현상은 어떻게 그리고 어떤 수준으로 나타났는가? 플레밍 현상을 선동하는 영향력자가 존재하는가? 이들 영향력자의 플레밍 정도는 일반 사용자와 비교할 때 어떤 수준인가? 본연구는 선거과정에서 나타나는 플레밍 현상에 주목하여 메시지의 파급정도를 데이터 마이닝하여 이슈별로 분석하고 영향력자(Influencer)와 일반 트윗의 차이를 내용 분석하였다. 후보자 개인을 비판, 조롱, 악의적으로 공격하거나 편향된 정보가 유통되는 플레밍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났고 의견을 선도하는 영향력자들이 일반 이용자보다 더 높은 플레밍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PDF

'공평한' 언어를 위하여 -독일어 개혁의 페미니즘적 노력- ($F\"{u}r$ eine 'gerechte' Sprache -Zu den feministischen $Bem\"{u}chungen$ um eine Reform des Deutschen)

  • 페터 슈미터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 /
    • 제3집
    • /
    • pp.5-34
    • /
    • 2001
  • 최근 구직광고, 시청, 정치 정당, 행정부처나 특정 일간지와 시사잡지의 최근 정보 팜플렛을 1981년 이전에 나온 관련 출판물들과 비교해보면 지난 20년 동안 현대 독일어 체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어의 실천 분야에서 1981년에 처음 나타난 이런 변화(vgl. Guentherodt, Ingrid / Hellinger, Marlis/Pusch, Luise F./Tromel-Plotz, Senta: Richtliruen 2ur Vermeidung sexistischen Sprachgebrauchs. In: Linguistische Berichte H. 71, 1981, 1-7)는 특히 어휘와 대명사 체계뿐 아니라 관사체계와 명사곡용과 관련된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언어변화는 계몽적 논문 그리고 '신 여성운동'과 그 결과로 나타난 '페미니즘 언어학'의 부단한 요구가 결정적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요구란 전통적인 언어체계에 머물러 있던 '성차별'을 없애고 독일어를 개혁함으로써 어휘와 문법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남성적-가부장적 관점의 지배적인 면을 없애고 '공평한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이런 언어개혁을 통하여 여성의 사회적인 권리평등의 길을 마련하고 싶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이런 복잡한 문제를 좀 더 알기 쉽게 밝혀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첫 번째로 사회 정치적인 맥락에서 언어 개혁을 위한 노력을 살피고 언어 이론적인 토대를 질문하였다. 두 번째로 독일 페미니즘 언어학의 구체적인 역사적 기원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세 번째로 개혁안을 자세히 논의하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는 개혁안과 그의 언어학적 기초에 대한 비판의 핵심 쟁점을 살피고, 찬반주장이 또 다른 분야로, 즉 한편으로 언어정책(찬성 주장) 분야로 다른 한편으로 체계언어학(반대 주장) 분야로 확대되기 때문에 언어개혁에 대한 페미니즘적 노력의 지지자와 반대자간의 논쟁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문제를 테제로 제시하였다.

  • PDF

노인의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체계적 고찰 : 질적연구 중심 (Facilitators and Barriers of Social Participation of Older Adults: Systematic Review of Qualitative Studies)

  • 이하민;박혜연;임영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10호
    • /
    • pp.475-487
    • /
    • 2022
  •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참여에 어떠한 영향요인이 작용하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촉진 및 저해 요인들에 대한 질적연구를 중심으로 체계적 고찰을 하고자 하였다.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Embase, Cochrane을 사용하여 2012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의 논문을 검색하였다. 사용된 주요 검색 용어로'elderly', 'older adults', social participation', 'engagement', 'motiv*', 'barrier', 'facilitat*'가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선별된 7개의 논문에서 노인의 사회참여 촉진 요인과 저해 요인은 개인적, 내적 요인, 환경적 요인, 사회 네트워크 요인으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촉진 요인에는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 흥미, 특정한 사람과의 교류 등이 있었다. 저해 요인은 환경적 접근성, 흥미 없는 활동, 두려움,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한 능력 부족,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었다. 촉진 또는 저해 요소로는 사회경제적 지위, 사회기반시설 접근성 여부, 주위에 지지자 유무, 종교와 민족성 등이 있었다. 고령화의 진행으로 사회적 고립에 취약해진 노인들의 인구들도 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촉진 또는 저해하는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의 왕따와 예방프로그램 (Korean Wang-ta: Characteristics and Prevention Program)

  • 곽금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4권1호_spc
    • /
    • pp.255-272
    • /
    • 2008
  • 세계적인 학교 폭력의 주요 현상인 집단따돌림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미 1970년대부터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와 비교해 한국의 왕따 연구는 그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의 불링(bullying)과는 달리 고유한 특성을 지니는 한국의 왕따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의 왕따가 가지는 현상적 특성으로 집단성, 한 번 피해자가 되면 지속적인 괴롭힘에 노출되는 지속성, 가해자의 범위가 일반학생으로 확대되는 일반성이라 할 수 있다. 외부 환경적 특성으로 한국의 교육환경, 부정적인 가정환경, 집단주의 문화가 있다. 또한 왕따 현상에는 그 참여 역할이 중요한데 크게 세 가지의 구조 틀을 가진다. 즉 가해자, 피해자, 가해-피해자 중심의 구조, 가해자와 피해자를 제외한 중간집단(가해지지자, 방관자, 방어자)에 초점을 맞춘 구조, 마지막으로 가해자, 가해조력자, 가해강화자, 방어자, 피해자, 방관자의 참여역할 구조를 통해 각각의 역할에 따른 심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왕따의 특성을 반영하여,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한 방관자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과 그 효과에 관해 간략히 설명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 PDF

산모가 인지한 분만지지자별 분만경험분석 (Analysis Pregnant Women's Perceived Delivery Experiences According to Delivery Supporters)

  • 신기수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 /
    • 제2권1호
    • /
    • pp.5-24
    • /
    • 1996
  • The Delivery Process can be viewed as one of the developmental crisis that forces the majority of women. During the labor and delivery process the women may face a variety of problems and pain with all its subjectivity. This developmental crisis may lead a pregnant women to have a negative experience in delivery. For nurses, to help to pregnant women check with the crisis and perceived support and to positive experience. This study intended to analyze the pregnant women's delivery experience according to supporter during labor.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45 pregnant women who had normal delivery without complications, within 37 to 42 weeks of pregnancy. Data Collection was done from April 24th to May 20th 1995 by two instruments, a support measurement scale and a delivery experience measurement scale which were consisted it 18-items scale developed by researcher. The data was analyzed by SPPS program using descriptive statistic Kruskal-Wallis one way analysis and 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Support distribution by support contents is shown is order of holding the hands (97.8%), help to urination(86.7%), bed arrangement(57.8%), massaging the arms and legs(55.6%), changes in posture(44.4%), teaching how to produce power(44.4%), while emotional support is disclosed in order of sympathy(97.8%), encouragement(82.2%), hearing the needs(60.0%), However, information support was as low as less than 33.3%. 2. The extent of delivery experience a Pregnant woman perceives is revealed in order of a sense of comfortableness(44%), satisfaction(43.2%), reduction of fear(43.2%), familiarity (42.8%), self-confidence (42.5%), decrease of laborpain(39.9%). 3. The extent of delivery support a pregnant woman perceives reveals that physical support($x^2$=22.4452, P=.000) and information support($x^2$=7.5187, P=.0233)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mothers group, the mothers-in-law group, the husbands group, but t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emotional support among them. 4. The extent of delivery experience a pregnant woman perceives represent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order of the mothers group, the mothers in-law group, and the husbands group($x^2$=13.4255, P=.0012). 5. A positive correlation was manifested between the extent of support and delivery experience a pregnant woman perceives(r=.8643, P=.000). This information can be utilized as data to further the understanding delivery experience according to supporter. In Consequence, it is recommended that the range of family support limited to husband should be expended including mother and mother-in-law.

  • PDF

대학생기독교선교회 시니어간사의 경력전환 경험 탐색 (Exploring the Meanings of Career Transition Experience of Senior Stewards of the Campus Crusade for Christ)

  • 신봉진;유기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8권10호
    • /
    • pp.247-256
    • /
    • 2018
  • 본 연구는 세속 직업에 종사하다가 대학생 선교단체 간사로 경력을 전환한 대학생 선교단체 간사의 경력전환 과정과 경험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소속되어 있는 시니어간사 5명을 인터뷰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 기독선교회 시니어 간사의 경력전환 동기는 소명의식과 유관함을 알 수 있다. 둘째, 경력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주위로 부터의 격려와 지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간사의 경력전환의 의미는 하고자 했던 일을 다시 찾게 됨과 약속지킴,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삶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선교단체 간사의 소명실행은 소명확인의 단계가 필수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선교단체 간사의 소명실행은 주위 지지자들이 있을 때 더욱 지속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선교단체 간사의 경력전환경험이 갖는 의미는 소명을 따라가는 삶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이데거와 반유대주의의 문제 (Heidegger und das Problem des Antisemitismus)

  • 김진
    • 철학연구
    • /
    • 제116권
    • /
    • pp.33-58
    • /
    • 2010
  • 하이데거 철학에서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 논쟁은 일종의 정치신학 논쟁이다. 하이데거 지지자들은 그의 나치 참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파리아스와 파이에는 하이데거의 전 저술과 강의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발견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논쟁은 하이데거 자신의 주장들과 새로운 자료 발굴을 통한 비판적 주장들에 대하여 공정하게 접근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하이데거의 정치신학적 요소들, 특히 그의 민족사회주의와 반유대주의적 경향성은 그의 본래적인 '현사실성'의 지평 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하이데거의 반유대주의는 민족사회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적 광신 체계가 아니라 일종의 문화적 반유대주의이다. 하이데거의 모든 저술들과 강의들이 하이데거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다른 외부적인 강제에 이루어졌다고 판단할 여지는 전혀 없으므로 그의 고유한 사상이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하이데거는 민족사회주의 운동을 통하여 독일의 정신적 역사적 현존재의 정신을 확립하고 독일 민족의 대지와 혈통을 가장 순수하게 보존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이데거에 대한 종족주의 및 반유대주의에 대한 혐의는 이러한 사유 지평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따라서 하이데거의 문화적 반유대주의는 유대인의 말살정책에 적극 가담했던 다른 나치추종자들과는 구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