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휴대용 IT 기기 및 EV, ESS 등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화재사고 원인 분석기법에 대하여 나타내었다. 사고 원인 분석기법은 사례분석을 통하여 외형 및 탄화패턴 분석을 통한 발화 추정위치로 외력에 의한 사고 및 내부 절연 열화에 의한 사고 원인 분석 등을 나타내었다. 사고원인 분석은 배터리 안전성 확보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필수적인 기술로 향후 증가하는 제품사고에 대한 분석기법 개발에 기초연구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분석기술과 향후 내부 절연 열화 원인 분석 기법을 개발하여 리튬 계열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정확한 원인 분석에 활용할 것이다.
건설실패에 관련된 정보는 연구문헌, 사례집, 보고서 등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실패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정보의 활용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내$\cdot$외의 건설실패연구 관련기관 및 문헌을 조사$\cdot$분석하여 건설실패정보 분류체계를 제안하였는데, 시설물 일반정보, 실패상황정보, 실패원인정보, 실패대책정보의 4개의 대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대분류항목은 중분류항목과 소분류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건설실패분류 체계는 실패사례의 정형화$\cdot$표준화를 통하여 건설산업 참여주체들이 실패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실패의 재발을 방지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건설현장은 다른 산업분야와 달리 다양한 형태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작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소방설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화성물질과 화기작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큰 화재사고로 이어지고는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16년 발생한 김포 화재사고를 통해서 작업자가 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물질안전보건자료의 신뢰도와 유증기 분석으로 보다 합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실험실 사고 방지를 위하여 2005년 연구실 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이 법제화되어 국내 대학 또는 국공립출연연구소나 기업부설 연구소 실험실에서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 화재 등 각종 대형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연구 활동 종사자의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연구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유사한 내용으로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사고의 원인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내 해외 대학 또는 국공립출연 연구소나 기업 부설 연구소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에 대해 Root Cause Analysis 기법을 이용하여 사고원인 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이에 따른 실험실 사고원인 조사 분류 Map과 개선사항을 제시하여 연구실험실의 안전관리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2014년 카드 3사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계기로 외부 불법 침입으로 인한 보안사고 보다 내부직원의 고의나 실수 등 관리 소홀에 의한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고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금융회사는 개인정보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금융환경을 반영한 정보기술(IT)시스템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어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통제절차의 범위를 벗어난 내부자 위협에 노출과 유출사고 발생 개연성은 높다. 본 연구에서는 메타데이터에 기초하여 개인식별속성데이터를 정의 및 관리하고, 테이블간 결합을 통해 포괄적인 개인정보 식별 및 접근을 통제하는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이 프로세스는 금융감독기관의 컴플라이언스 위반 가능성 감소 및 내부통제 강화라는 목표를 충족시킨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제안한 프로세스를 반영한 의사결정 모델을 도출하고 실증하였다.
오늘날 항공기 항행에 있어서 자동조종장치와 FMS (flight management system)의 발전은 조종사들의 작업량감소와 항행 안전유지에 그 성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공항의 교통량이 많거나 표준계기 출발 절차 (SID; standard instrument departure)가 복잡한 항행의 경우에 자동조종장치와 FMS 장비의 효과는 더욱 크다. 하지만 일부 공항의 특정한 출발 절차에서 FMS의 오류로 인한 uncommanded turn 이벤트가 발생하여, 항공기가 항로의 중심선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출발 절차가 RNAV(area navigation) 운영이 요구됨으로, 조종사의 상황인식과 수정 조작이 항로 편차(deviation)를 최소화하여, RNAV의 안전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와 관련하여 uncommanded turn 이벤트의 국내외 발생 현황을 기종별, 공항별, 비행 단계별로 조사하고 항공사의 uncommanded turn 이벤트 경감방안 분석을 통해 해당 이벤트의 더욱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 마련의 필요성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2020년 장마는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평균 687 mm의 강수가 내려, 1973년 이후 역대 2위 강수량을 기록하였으며, 연이은 태풍으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섬진강 및 한탄천 등에서 계획홍수위를 초과하는 홍수로 인해 상당수의 제방이 월류로 인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연평균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붕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한 선제적 재발 방지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바이오폴리머라는 새로운 친환경 신소재를 이용하여 제방의 안정성 평가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안동하천연구센터에서는 실규모에 준하는 제방모형(높이 3 m, 사면경사 1:2, 길이 10 m 이상)을 제작하고, 제방 표면에 바이오폴리머 신소재를 처리하여 전방 월류 흐름 유도에 따른 실규모 제방붕괴실험을 수행하였다. 또한, 신소재 보강 및 무보강 조건에 따른 영상분석 기반 붕괴지연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신소재의 성능을 평가하였다. 하지만, 기존에 수행된 실험은 댐 붕괴 흐름과 같이 홍수파가 발생하여 제내지로 퍼져 나가는 형태로 진행되어, 보강공법의 검증에 있어 실제 하천에서 발생하는 횡월류 흐름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횡월류 흐름(0.6 m3/s 이상)을 발생시켜 수리실험에 따른 축척효과(scale effect)를 최소화하고, 현장에 대한 충분한 자연성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조건은 1) 신소재가 처리된 식생 제방, 2) 신소재가 처리되지 않은 식생 제방으로 각각의 조건에 따른 횡월류 흐름 및 제방 붕괴를 유도하여 영상분석 기법(이미지 픽셀분석 및 3D 포인트 클라우드 모델링)을 통한 침식 저항에 관한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연속적으로 발생한 환자안전사건으로 인해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환자안전사건 발생 후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대응방식이 논란이 되면서, 사과법 및 디스클로져법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사과법과 디스클로져법 내용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입법 움직임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사과법은 의료인 등이 환자측에게 불편감, 통증, 손상, 사망 등에 대해 사과나 위로, 공감 등을 표하는 경우, 사과 등의 표현은 민사재판 및 행정절차에서 법적인 증거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그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과법은 실수, 오류, 잘못, 책임, 법적 책임의 표현과 같은 규범적 평가요소를 증거법의 보호 범위에 포함하는지 여부에 따라 '완전한 사과법'과 '부분적 사과법'으로 구분된다. 한편, 디스클로져법은 의료기관이 심각한 위해가 발생한 사건 등에 있어 사건의 공개, 발생원인, 보상계획, 재발방지대책 등에 관하여 환자 측과 소통하는 것을 법률상 강제하거나 자율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그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환자안전사고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의료인 측과 환자측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위와 같은 미국의 사과법 또는 디스클로져법을 수용한 "환자안전법"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사과법 및 디스클로져법의 분석을 토대로 위 개정법률안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향후의 입법방향에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금융회사에서는 내부자에 의한 개인정보유출 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하여 출력물 보안, 인터넷 망 분리시스템, 고객정보분리보관, 개인정보 암호화, 개인정보검색, DLP(Data Loss Prevention), 출력물보안, 개인정보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회사는 금융 소비채널의 변화 및 금융상품의 패러다임 변화를 겪으며 무한경쟁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고객정보의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1월 발생한 카드 3사 대량고객정보 유출 사고는 외주 직원 한 명이 주요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를 탈취하여 대출광고업자와 대출모집인에게 팔아 넘겨졌던 사례이다. 대형 보안사고가 발생한지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IT 외주인력의 보안 위협은 여전하다. 정부 및 감독기관은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 및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금융회사 제재수준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본 논문은 금융회사 대형 IT프로젝트 추진 시에 외주직원에 대한 보안정책 적용 사례 분석을 통해 IT프로젝트 성공 및 효율적인 보안 준수를 위한 정책 설정을 연구함으로서 대형 IT프로젝트의 성공과 외주인력의 보안사고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사례를 통해 제시해 보고자 한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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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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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5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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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속적인 유가의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 자본들의 유전개발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최근 5년 동안(2008~2013)에 인도된 드릴쉽(drill-ship)은 67척으로 그 이전 30년 동안에 인도된 척수의 두 배에 이른다. 그리고 최근에는 3,000 m 내외의 심해유전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추 장비와 시스템이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이들의 운전을 위한 디젤발전기의 용량이 증가하였다. 디젤발전기 용량은 일반 상선과는 달리 고출력 및 고전압이 요구되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V-type 320 mm 실린더 내경의 고출력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드릴쉽의 경우 일반 상선 대비 선박건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커미셔닝 기간 중 장시간 저 부하 운전이 불가피하여 엔진 윤활유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최근에는 선박인도 전 크랭크핀에 캠마모(Cam wear)와 같은 이상마모가 발생하였으며 시리즈 호선 및 관련 호선들에 대한 크랭크핀의 전수 검사 결과 정도의 차이가 있었으나 모두 크랭크핀에 이상마모가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다. 본 논문은 실제 호선에 적용된 엔진 크랭크핀의 이상마모 발생 원인에 대해 이상마모 메커니즘 분석과 실증결과 분석을 통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방안에 대하여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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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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