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대학이 인문사회계열 산학협력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 분석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있어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일본 사례 분석의 결과, 인문사회계열 지역대학의 주도에 의해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지역문제 해결에 있어서 소극적이었던 대학의 역할에서 벗어나 인문사회계열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다 적극적인 관계 맺음으로써, 대학이 경제, 문화, 교육 등의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와 과제들을 해결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역발전을 위한 인문사회계열 산학협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 제고, 학생주도의 프로그램 개발, 대학차원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 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 대인관계능력, 지각된 스트레스가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참여자는 B시의 인문사회계열 전문대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회복탄력성 평균 3.34±0.45점이었다. 대상자의 회복탄력성은 자기효능감(r=.521, p<.001), 대인관계능력(r=.678,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지각된 스트레스(r=-.234, p<.001)와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β=.280, p<.001), 대인관계능력(β=.394, p<.001), 지각된 스트레스(β=-.191, p<.001)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53.3%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진로 선택 계열에 따른 예비 초등 교사들의 과학적 자기 효능감과 과학 동기를 비교하고, 과학적 자기 효능감이 과학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A 광역시 소재 교육대학교 2~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총 525명의 응답 결과를 활용하였다. 응답한 예비 초등 교사 중 인문사회계열을 선택하였던 학생은 350명, 자연공학계열을 선택한 학생은 17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대상으로부터 수집된 과학적 자기 효능감과 과학 동기에 대한 데이터는 독립표본 t-검증 및 효과 크기 분석, 다중 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을 선택한 예비 초등 교사들의 경우 두 검사의 모든 하위 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자연공학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의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과학적 자기 효능감이 과학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서 설명력은 66.7%, 68.3%가 나타났고, 인문사회계열을 선택하였던 예비 초등 교사들에게서 설명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예비 초등 교사들의 과학 동기에 영향을 주는 과학적 자기 효능감의 하위 요인에서 상대적인 중요도는 인문사회계열을 선택하였던 예비 초등 교사들의 경우 과제곤란도선호가, 자연공학계열을 선택하였던 예비 초등 교사들의 경우 자기조절효능감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예비 초등 교사들이 과학 관련 교과목에서 높은 성취와 동기를 얻고, 나아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잘 가르치기 위하여, 과학적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과학사 과학철학은 과학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목적을 위해 중요성이 강조되어왔다. 특히 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는 '과학사' 교과가 교육과정 내에 별도의 교과목으로 편성되었으므로 학교 교육 상황에서 과학사 과학철학 내용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문제기반학습 프로그램에서 과학사 과학철학 기반 융합 문제를 해결한 대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특히 이공계열 학생들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문제 구조화 과정과 해결 경험의 의미를 비교함으로써 문 이과 통합 교육을 위한 전략을 모색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각각 3명의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 대학생들이며, 이들은 한 학기 동안 대학의 문제기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과학사 과학철학 분야의 내용 기반의 융합 문제를 구성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했다. 참여자들이 활동하는 동안 작성한 신청서, 계획서, 포스터, 보고서를 살펴보고, 두 차례의 면담을 통해 그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우선 이공계열 학생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과학사 과학철학에 대한 관점을 파악하고, 이들과 융합할 소재를 선정한 이유와 이후에 융합 문제가 구조화되는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과학사 과학철학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직접 구성한 융합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 참여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살펴보았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사 과학철학이 과학교육 맥락에서, 그리고 문 이과 통합 교육의 맥락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전공 만족도를 교과 만족도와 관계 만족도로 세분화해서 이것과 취업 스트레스 간의 영향 관계를 밝혀보고자 했다. 아울러 현재 전공이 무엇이냐 즉 이공계열 학과 전공인지 인문 사회계열 학과 전공인지에 따라 이들의 영향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했다. 연구를 위한 모집단은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 샘플은 수도권의 H대학과 N대학 학생들로부터 취득하였다. 이공계열 110명, 인문 사회계열 110명씩 총 220명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을 위해 SPSS 24.0과 Process Macro 5.0을 이용하였다. 실증적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 만족도는 취업 스트레스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관계 만족도 역시 취업 스트레스에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교과 만족도가 취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이공계열 학생과 인문 사회계열 학생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넷째, 관계 만족도가 취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역시 이공계열 학생과 인문 사회계열 학생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인이 전공하고 있는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취업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이 감소의 폭은 이공계열 학생들보다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이 더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지만 유의한 연구 결과로 사료 된다. 이러한 실증적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학술적인 시사점 및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연구논문과 달리 성별의 차이, 계열별 학문특성의 차이, 전형유형별 차이 등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남자는 인문사회계열에서 학생부위주전형이 우수하고, 자연계열에서는 수능위주전형이 우수했다. 여자는 인문사회계는 수능과 학생부를 모두 사용하는 전형이 우수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자연계열은 수능위주전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체능계는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수능위주전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는 남자와 여자 모두 학업성취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으므로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연계는 남자와 여자 모두 학업성취도가 수능위주전형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자연계열에서 중요한 과목이 수학과 과학이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계열의 입학사정관제는 수학 및 과학의 기초학업능력을 반영하여 선발되어야 하고, 또한 입학 후 수학 및 과학의 기초학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추수지도 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이공계 전공자들의 노동시장 성과, 특히 사회적 위신이 타 전공자들에 비해 낮다는 논의에 대한 경험적 검증이다. 대학졸업자의 전공계열에 따라 고용 확률, 고위직, '좋은 직업' 획득 확률에 차이가 있는지를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2% 표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표본 선택편향을 수정한 2단계 프로빗 모형 분석 결과, 이학계와 공학계열 전공자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에 비해 고용, 고위직, '좋은 직업' 획득 확률이 유의하게 낮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학계 전공자의 경우 노동생애 초기에는 인문사회계 전공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좋은 직업' 획득 확률을 가지지만 연령 증가와 더불어 이러한 이점이 빠르게 사라져 40대 이후로는 인문사회계보다 '좋은 직업' 획득 확률이 낮다. 이는 공학계에서는 현장 경험에 의한 인적 자본의 축적률이 낮고, 대학에서 습득한 기술이 급격히 노화되기 때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로써 대학생의 성별 및 전공에 따라 데이트 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요구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대학에 재학 중인 인문사회계열 및 보건계열 학생들로, 남학생 220명, 여학생 131명, 총 351명이었다. 연구도구는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데이트폭력에 대한 교육시기, 교육내용 및 교육방법에 대한 설문을 제작하여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성별 및 전공에 따라 데이트폭력 예방 프로그램 요구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 및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성별에 따른 데이트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교수법의 요구는 오픈 카카오톡을 활용한 개인 상담과 체험활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데이트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모든 하위요인 내용에서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전공에 따른 데이트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교수법의 요구는 오픈 카카오톡을 통한 개인 상담과 체험활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보건계열 학생들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보다 데이트 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모든 하위요인 내용에서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엔트리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양 교과목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컴퓨터, 인공지능, 교육학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선행연구 분석,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최종 인공지능 교양 교과목을 개발하였다. 연구결과 교육 주제는 크게 이미지 분류, 영상인식, 텍스트 분류, 소리 분류 총 4가지로 구성하였다. 교육 내용은 주제별로 1) 인공지능 원리 이해, 2) 엔트리 인공지능 모델 활용 실습, 3) 윤리적 영향성 확인, 4)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팀별 아이디어 회의 단계로 구성하였다. 본 교과목을 통해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은 인공지능 핵심기술의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엔트리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직접 구현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해보는 경험을 기저로 기술을 이해하고 인공지능 시대 필요한 윤리를 모색해보며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데 긍적적인 기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시민성이 성숙 단계에 이르는 대학생들은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회적 쟁점에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과학기술 시민 참여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과 실천역량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D 대학교에 재학중인 예 체능 계열(33명), 인문 사회 계열(62명), 이공계열(67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민 참여 중심의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 책임 있는 의사결정능력, 과학기술쟁점 효능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대한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인식 수준은 예 체능 계열, 인문 사회 계열, 이공계열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지만, 그 점수가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하였다. 따라서 현재 대학생들은 전공 계열에 상관없이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과학기술과 사회 간의 관계에서 시민 참여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도 전공 계열에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 있는 의사결정능력에서 대학생들은 개인의 신념과 공동체의 복지를 고려하여 최선의 대안을 선택하고,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기술쟁점 효능감에서 과학기술관련 지식과 기능 및 행위 능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신감도 전공계열에 상관없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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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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