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에서는 현재 IEEE 802.15.7 TG VLC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시광 무선통신의 응용 서비스 모델 중에서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과 통신이 융합된 응용 서비스 모델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LED를 이용한 통신 기술은 광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광통신에서 이미 시작된 기술이나 LD를 이용하여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면서 잊혀져가던 기술중하나이다. 이러한 광통신 기술은 LED의 성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되었고, 특히 LED를 이용한 조명기술이 발전하면서 무선통신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실내 환경에서 LED 조명 고유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항공기 혹은 병원내에서와 같이 기존의 RF무선통신에 제약을 받는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하게 하며, 실내 LED 조명을 이용함으로써 국부지역에 특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따라서 가시광 무선통신은 조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통신뿐만 아니라 기존의 조명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그린 IT융합 기술이다. 본 고에서는 LED조명의 등장배경,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국부 방송 서비스, 항공기내 무선통신 서비스 등 LED 조명 기술과 통신기술이 융합된 가시광 무선통신의 응용 서비스 모델에 대하여 설명한다.
ESG 경영이란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철저한 투자자 관점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업의 경영활동과 관련된 위험 및 기회요인을 파악함에 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모니터링 이슈이다. 즉, 비즈니스 관계에서 가치 창출의 관점이 반영된다. ESG 경영은 지속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계약 관계에서의 투자 리스크 및 비즈니스 거래의 철저한 관리를 근본 목적으로 하며, ESG 경영은 재무적 가치에 대한 '건전한 약속이행'을 위한 엄격하고 투명한 기준이며, 기업가치와 연계된 투자자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는 분야는 투자자 IR 및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부서에서 'ESG에 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고 유지관리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며, 이에 대한 일차적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준법경영을 수행하는 법무사무국, 환경안전부서, 인사부서 등에서 관련 실무를 수행하므로 정보 통합 및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조직차원의 명확성이 선행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ESG 관리는 기업 프로세스 차원의 리스크 관리, 공시 및 커뮤니케이션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하는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이 대두되는 ESG경영에 대한 관심과 대응 방법에 있어서도 재무적 수익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뿐만아니라 비재무적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여 지속가능환 수익이 창출되도록 검토와 이행을 반복하여야 할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자영업자 몰락과 일자리 감소 등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하이브리드 특성으로 인하여 지속가능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사회적기업의 사업분야와 매칭되는 전문인력 지원이 절실히 요구 되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전문인력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전문인력의 전문분야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사회적기업 특성을 매개로 연구한바, 전문인력은 기업의 주사업분야 확장과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의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정부의 '창조경제' 키워드와 의학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중심으로 대두된 '헬스케어 3.0' 패러다임이 만나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과 산업,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세계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 산업은 2010년 기준 153조원 규모로 연간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특히 의료와 IC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을 결합한 이른바 '슈퍼 융합'이 헬스케어 산업 도약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2020년경에는 IT융합 헬스케어 산업이 모든 IT융합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5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여러 학문들이 융합되는 융합학문분야가 생기고 이를 교육하기 위한 융합학부가 새롭게 생기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의료 IT 융합 기술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의료 IT 융합과 의료서비스 산업의 미래, 수요 인력을 분석하고 의료 IT 융합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개발한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를 이용하여 인천광역시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활동의 사회적 가치 지향성은 15점 만점에 평균 9.3점으로, 혁신 노력도는 10점 만점에 8.0점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전적 또는 비금전적 사회적 환원 노력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1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평균 매출액 및 지표별 사회적 가치 점수를 비교해보면, 제조업 경우는 사회적기업의 평균 매출액 및 사업 활동의 사회적 가치 지향성은 높지만, 사회적 환원 노력은 낮다. 사회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의 평균 매출액은 높지만, 사업 활동의 사회적 가치 지향성과 금전적 또는 비금전적 사회적 환원 노력은 낮다. 한편, 교육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평균 매출액은 낮지만 사업 활동의 사회적 가치 지향성은 사회적 가치 지향성은 높다. 이러한 SVI지표의 활용은 지자체에서는 잘 활용되지만 중앙부처는 아직 미진하다. 향후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는 사회적기업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 업종에 따른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
2020년 2월,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생산한 경기도 지역 주민 사용자에게 데이터 배당을 세계 최초로 지급하였다. 현재, 데이터 배당은 데이터를 생산한 소비자에게 지급이 되고 있으나, 본 논문은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에 따른 데이터 배당 자격 확대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첫째, 데이터 배당 수급 대상자가 데이터를 생산한 소비자만이 가지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였다. 둘째, 부가가치 창출에 영향을 미친 데이터 가치화 기준 4요소를 분석하여 부가가치 창출에 영향을 주는 객체를 파악하였다. 4요소는 생산성, 유효성, 구체성, 활용성으로 구분하였고 각 요소에 해당하는 객체를 분석하였다. 그에 따라, 플랫폼 노동자의 부가가치 창출 기여 여부를 파악하였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배당의 수급 대상자는 최초 데이터 생산 주체인 소비자뿐만이 아닌,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데이터 가치화의 구체성에 기여를 한 플랫폼 노동자도 자격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해당 객체들 중 플랫폼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배당의 필요성에 대해 연구의 중심을 두었기에, 플랫폼 노동자 이외에 부가가치에 영향을 미친 객체들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제외한다.
본 연구는 공연예술의 제작 유통 과정을 콘텐츠진흥법상 기술 산업과의 융합형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2000년대 이후 영역 간 콘텐츠 생산과 공유방식은 공연예술의 제작 유통구조를 전환시키고 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공연예술실황영상은 공연예술의 시공간적 경계를 뛰어넘어 예술 창작과 소통의 영역을 확장하여 기존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성과 공간적 제한성을 전제로 출발되었던 공연예술은 실황영상화를 통하여 시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플랫폼을 창출하고 있다. 공연예술은 기술 산업 영역과 융합하여 보편적 접근성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문화적 형평성이라는 공공 공연장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고급예술로 불리어지는 오페라, 클래식, 발레 등의 공연예술이 영상산업과 어떤 방식으로 결합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서 공연예술콘텐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 시점의 대학에서는 기존의 산업기술을 ICT와 창의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야한다. 이를 위해 많은 대학에서는 모든 강의에 플립러닝을 도입하여 적용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업기술과 ICT의 융합에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의 핵심 언어라고 할 수 있는 C 언어 수업에 MOOC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플립러닝을 적용하는 수업을 설계한다. 플립러닝 수업의 경우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업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참여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내고, 학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여 플립러닝 수업의 성공적 적용을 이루고자 한다.
융복합시대 통신기업이 디지털격차를 해소하려는 공유가치창출활동(CSV)에 대해 본 연구는 CSV가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행동의도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CSV의도성과 기업-소비자 동일시라는 심리적 변수를 통해서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KT CSV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198부의 설문지를 Smart PLS 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CSV는 CSV의도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CSV의도성은 브랜드 이미지에 부(-)의 영향을 미친다는 두 가지 가설은 기각되었다. 반면 CSV는 기업-소비자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업-소비자 동일시는 브랜드 이미지와 구매의도, 지불의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통신기업의 CSV가 소비자행동의도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실증하였고, CSV실행전략을 수립하려는 기업들에게 CSV성과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향후에는 융복합 솔루션을 적용한 CSV연구에 기업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 비교 연구로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창조경제는 전체산업이 융합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으며, 융합은 기술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다차원적 결합을 의미한다. 첨단기술과 대규모자본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창의적인 컨셉과 융합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는 최근 들어 IT 기술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제3차 제조업혁명이 확산되고 있으며, 생태계 내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의 융합은 주로 대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한 것이 사실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융합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구체적인 추진은 부족하여, 이에 대한 정책적인 고려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된 융합은 중소기업에게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융합 아이디어만 있으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사업을 창출함으로써 성공 가능하므로 단순히 기술 결합에 의한 기술제품의 개선이나 시장 확대가 아니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부가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따라서 중소기업 융합 활성화를 위해서는 첫째, 융합을 통한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방안 둘째, 중소기업 융합성과의 보호 및 활용도 제고 셋째, 중소기업융합 인프라를 확충시킬 수 있는 과제가 우선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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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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