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공체육단체 구성원이 지각하는 윤리경영과 조직신뢰, 조직동일시 및 조직시민행동간의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인 강원지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시 도 체육회 및 산하 경기연맹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를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윤리경영은 조직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윤리경영은 조직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신뢰는 조직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신뢰는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조직동일시는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공공체육단체의 윤리적 경영활동은 조직을 신뢰하고, 동일시하여 조직의 발전을 위해 직무 외의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구성원의 다양한 친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목표성향이 구성원들의 자기유능감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또한 구성원들의 자기유능감의 매개효과와 팀장의 윤리적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공공기관 및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1,6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높은 학습성향과 성과증명성향은 구성원들의 자기유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성과회피성향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높은 학습성향과 성과증명성향은 조직시민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성과회피성향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목표성향(학습성향, 성과증명성향)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유능감은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다. 즉, 목표성향(학습성향, 성과증명성향)은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자기유능감을 매개로 하여 조직시민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팀장의 윤리적 리더십의 상호작용효과는 성과회피성향에서 규명되었다. 즉, 성과회피성향이 조직시민행동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팀장의 윤리적 리더십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가 제시되었으며,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의 윤리경영 활동과 마케팅 효과의 융합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윤리경영 노력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고, 그러한 신뢰감이 실제 구매행동으로 연결되는지 조사하였다. 가설수립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을 통해 제품 서비스 책임, 기업 윤리지침 마련, 사회공헌활동, 고객권리 보장으로 구성되는 윤리경영의 실천이 소비자 구매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이미지 지각과 기업 신뢰가 매개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윤리경영이 기업에게 사회적 압력과 비용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과정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있어 기업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향후 연구에 있어서는 윤리경영의 대상 범위와 실행 수준을 보다 세분화한 분석과 최근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윤리 이슈와 연계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 인터넷윤리 교육 전후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학습자의 인지 정의 행동 영역별 변화를 비교하고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본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의 인터넷윤리 강좌를 수강한 학생 150명으로 2010학년도 1학기부터 2011년도 2학기까지 총 4학기 강좌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터넷윤리 교육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학습자의 지식과 정의적인 영역에서는 교육 후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으나, 행동적 영역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저작권 교육 등 인터넷윤리 교육이 인지 정의 행동이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도덕성에 바탕을 둔 교육이 되어야 하나, 행동적인 변화까지 가져오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음을 제시한다. 인터넷윤리 교육이 실천적 교육으로 인터넷 역기능 예방에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되기 위해서는 인터넷윤리 교육의 조기화, 효과적인 교수 학습 방법의 개발 및 활용 그리고 교육 환경의 개선 등의 과제가 해결되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임상치과위생사들의 윤리적 가치관과 전문 직업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2021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여 265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대상자 특성에 따른 윤리적 가치관과 전문 직업성에 대한 인식 차이는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이용하였고, Scheffe test로 사후검정을 하였다. 연구결과 윤리적 가치관에서 윤리적 사고는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치과병원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고, 윤리적 사고와 윤리적 직무행동은 공통적으로 근무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에서의 윤리교육 경험과 졸업 후 윤리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전문 직업성에서 자율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근무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에서 윤리교육 경험이 있을 경우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고, 소명의식은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근무일수가 적을수록, 근무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에서 윤리교육 경험이 있을 경우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전문조직 준거성과 공공 봉사심은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이 연구의 결과로 치과위생사에게 보수교육 등의 정기적인 윤리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임상에서 직무수행 시 윤리적 가치관과 전문 직업성을 유지하며 올바른 윤리적 직무판단과 행동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과 현행 수자원 관련 의사결정은 법, 정책 및 규정의 틀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재현되고 있는 물의 사회적 현안과 갈등들을 생각할 때 이들 의사결정을 위한 틀이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의문을 제시하고 다른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물 의사결정과 행동을 주도하기 위한 기존 틀의 보완책 또는 새로운 대안으로 섬진강 유역의 수자원 이용 사례를 통하여 물 윤리의 도입과 제도화를 제안한다. 물 윤리(water ethics)는 물 정책, 관리 및 실무 등 실제행동의 복잡한 환경에서 우리의 가치를 적용하기 위해 채택하는 원칙이다. 대부분 물 윤리적 행동선택은 여러 개의 상충되는 가치를 포함하고 있어 원칙이 필요하며, 존중할 가치와 무시할 가치를 선택해야한다. 또한 이러한 가치 결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물 갈등해소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물 윤리의 가치 영역은 환경, 사회, 경제, 문화, 거버넌스 등 5개로 분류할 수 있다. 섬진강 유역에는 1960년 이후 경제발전을 위하여 섬진강댐, 주암댐, 보성강댐, 동복댐, 동화댐 등 6개의 댐이 건설되었고, 이들 댐에서 확보한 수량의 60%는 섬진강 유역 외의 생·공용수, 농업용수 및 발전용수로 도수되고 있다. 송정지점을 기준으로 연평균 유출량은 댐건설 전·후에 40%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물 윤리 차원에서 이들 정책은 1960년 정부가 추구했던 경제 가치에 최우선하는 물 관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물 관리는 하류로 흘러가는 수량의 부족을 초래하여 하구 생태계 훼손을 초래하였다. 특히 하구 기수역에서 상류 유입량 감소로 인한 염수의 유입으로 재첩의 생태환경이 악화되어 전통적인 재첩채취 어업문화를 이루어 왔던 어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물 윤리 차원에서 섬진강의 물 관리는 경제와 함께 환경, 사회, 문화 및 거버넌스 가치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하구의 환경생태 가치 보전에 필요한 환경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업용수와 농업용수 이용 효율성(재이용, 절약, 경제성), 생활용수의 수요관리, 공급시설의 최적 운영 전략을 물 윤리적 차원에서 평가해야한다. 최종적으로 확보된 환경유량의 효과적 활용을 위하여 그동안 물 관리에서 소외되었던 어민을 포한한 지자체, 수공·농어촌공사·한수원 물 관리기관, 중앙정부 등 이해관계기관의 거버넌스 가치를 높여야한다.
기업윤리가 경쟁력으로 새롭게 강조되는 국제화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한국인의 경영윤리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극의 경영인보다 넓게는 한국인은 경영 윤리적인 문제에 직면하면 어떻게 판단을 내릴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분 연구에서는, 개인의 윤리적 문제상황의 인지(지각)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이것이 윤리적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Hunt and Vitell(1986)의 '마케팅윤리의 일반적 이론' 의 첫 단계인 개인의 윤리적 문제상황의 판단정토를 조사해 보고자 한다. 설문을 통한 본 연구의 조사 결과, 남보다는 나 자신이 더 윤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그리고, 마케팅 경력이 윤리성을 떨어뜨리는 것도 확인됐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윤리적인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음도 확인됐다. 이상의 발견점은 서구의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윤리성 향상을 위해서는 선진국에서의 생활경험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연령, 경력기간, 부양가족은 윤리성에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일관된 방향성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몇몇 항목에서 정은 세대의 비윤리성을 보여주는 결과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또한, 학칙과 소득은 윤리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고경영자의 기업의 소유 여부도 윤리적인 판단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의 서번트리더십이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양경찰공무원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번트리더십이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 데 하위변인에 대한 영향요인의 결과는 성장지원과 윤리적 행동은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나 공동체 가치창조와 감정적 힐링은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장지원과 윤리적 행동은 낙관주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나 공동체 가치창조와 감정적 힐링은 낙관주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장지원과 윤리적 행동 그리고 공동체 가치창조는 회복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정적 힐링은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해양경찰의 인적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정보윤리교육은 더 강조되고 있지만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저작권 침해 등 역기능 노출 현황은 전혀 줄어들고 있지 않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안다"는 도덕적 인지와 "실천한다"의 도덕적 행동이 불일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도덕적 인지가 도덕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또한 2015개정교육과정의 등장으로 SW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여전히 교육 시수는 부족하여 정보윤리교육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선행 연구들을 분석하여 실천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략들을 살펴보고 정보윤리의식과 컴퓨팅사고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용프로그래밍언어와 정보윤리교육을 연계하여 정보윤리 실천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EPL기반 정보윤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조직이 보유한 지식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강력한 보호가 조직의 지속적 성장에 중요한 조건으로 인식되면서, 조직들은 정보관리 및 보호에 대한 기술적, 정책적 투자를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정보 노출은 해킹과 같은 조직 외부의 침입과 더불어 내부자의 오남용과 관련된 사건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조직원의 정보보안 참여 행동의 증진 관점에서의 조직 환경과 개인 특성을 고려한 메커니즘을 제안한다. 즉, 조직 환경요인(윤리적 리더십, 협력적 커뮤니케이션)과 개인 요인(개인조직 적합성)이 조직 신뢰 및 제언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는 정보보안이 포함된 업무적 행동을 요구받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하였으며, 422개의 표본을 활용하여 가설 검증을 하였다. 결과는 윤리적 리더십이 협력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 신뢰에 영향을 주었으며, 조직 신뢰는 개인조직 적합성과 상호작용 효과를 가져 제언 행동을 강화하였다. 본 연구는 직장인이 정보보안 관련 업무 수행 증진을 위한 조직 환경 구축 방향을 제언하였으므로, 내부의 정보 노출 억제 목표를 가진 조직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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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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