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환경에 클론간 감수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미류나무(Populus deltoides Marsh.) 10클론을 walk-in type인 4개의 chamber에 대조구, 50ppb, 100ppb, 150ppb 등 4가지 처리로 하루 8시간씩 21일간 계속하여 노출한 후 조기 낙엽율과 잎의 가시적 피해율을 조사하였다. 조기 낙엽율은 처리전과 비교할 때 저농도에서 고농도 순으로 처리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150ppb 처리구에서는 50% 이상의 높은 낙엽율을 보였다. 잎의 가시적 피해는 대조구와 50ppb 처리구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100ppb 처리구에서는 피해잎 출현율(LA)은 17.3%, 피해면적(AA)은 6.5%로 본당 전체 피해율(LAA)은 1.6%로 나타났고, l50ppb 처리구에서는 피해잎 출현율 34.1%, 피해면적 17.5%로 전체 피해율 7.4%를 보였다. 잎의 가시적인 피해현상이 나타난 100ppb와 150ppb 처리구에서는 클론간에 피해의 차이를 보여 수종내 클론간의 감수성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표고 균사체의 갈변은 균사배양체의 오염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광과 광 파장이 표고 산조701호 품종의 균사체 갈변에 미치는 영향과 갈변 균사의 특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표고 균사체를 감자한천배지에서 암배양한 후 적색, 녹색, 청색의 색 셀로판 필터를 덥거나, 원적색(far-red), 적색, 녹색, 청색의 light emitted diode (LED)를 매일 14시간씩 40일간 비춘 후 균사배양체의 갈변 면적 비율(갈변율)과 갈변 균사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파장대 범위가 300~1,100 nm인 백색 형광등 빛은 세 가지 각각의 색 셀로판을 통과하면서 360~1,022 nm로 좁아졌고 각 파장별로 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 (PPFD)는 42~71%가 감소하였다. 형광등 빛 처리로 균사체의 갈변율은 면적비율로 평균 64%였으나, 빛을 받지 않은 균사체의 갈변율은 5%에 지나지 않았다. 광 파장별로 표고 균사체의 갈변율은 원적색에서 0.02%. 적색에서 1.5%, 녹색에서 53.8%, 청색에서 57.3% 였다. 그리고 흰색의 미갈변 표고 균사는 세포벽이 $1{\mu}m$ 미만으로 얇고 원형질이 들어찬 생장하는 것이었다. 이에 반하여, 갈변층의 균사는 세포벽이 $2-4{\mu}m$으로 두껍고 세포 내용물이 없는 죽은 것으로 탄력이 없이 단단한 부정형의 구조체였다. 결론적으로 녹색~청색 파장의 빛으로 촉진된 표고 균사의 갈변층은 죽은 조직이지만 그 아래 내부 활력 균사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층이었다.
지황(Rehmannia glutinosa)은 Scrophulariaceae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방에서 사용한다. 본 연구는 지황의 육종 현황과 문제점,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의 특징을 정리하고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의 재배면적, 생산, 수입, 가격 변동 현황을 비교 분석하였다. 지황의 재배면적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데 최근 수입량이 많이 감소했다. 수입 도중에 검역에서 많은 지황이 소독과 폐기가 되고 있었고, 건지황과 숙지황은 구분 없이 수입되고 있었다. 지황 육종은 생산자가 원하는 품종을 육성하기보다는 숙지황 생산업체에서 원하는 품종을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생산자에게 신품종 재배기술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지황을 수입할 때 건지황과 숙지황의 구분 없이 지황으로만 표기하여 수입하는데 정확한 수입 통계를 알기 위해서는 건지황과 숙지황의 수입코드를 구분하여 수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황의 기계화를 위한 수확형 농기계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
식목일은 식재를 권장하고 식재 시기가 도래했음을 상징하는 날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4월 5일로 정해져 있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식목일이 실제 식재 시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91~2020년 기간을 대상으로 인공위성 기반의 토양 융해 관측 자료(FT-ESDR)를 이용하여 식재 가능 시기의 시작과 현행 식목일 간의 불일치 현상을 확인하고 식재를 위한 대안 시기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한반도의 토양 융해일은 평균적으로 1991~2000년 기간 중 3월 24일이었던 것이 2011~2020년 기간에는 3월 17일로 변화하였다. 토양 융해일을 고려하여 식목일을 변경할 경우, 시·군 수와 면적을 모두 고려할 때 3월 중순을 채택하는 것이 식재 시기의 적합성 측면에서 가장 포괄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현행 식목일의 대안으로 적합도가 높은 날은 식수절(3월 14일)과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인데, 이는 시기적으로 한반도 평균 토양 융해일인 3월 19일에 가깝고, 토양 융해일과의 편차가 10일 이내 범위에 놓이는 면적이 한반도 중부를 중심으로 전체의 52.5~58.8%에 달한다는 장점을 갖는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토양 융해 시기는 변화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식목일 일자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미래의 식재 적합 시기가 지속적으로 앞당겨지는 경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천왕봉에서 악휘봉 구간을 대상으로 조류의 다양성에 영향을 주는 서식지 요인을 구명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수행되었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천왕봉에서 악휘봉 구간은 공간적 규모가 736.4km2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서식 환경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그에 따라 조사지역은 서식지 동질성 분석을 통해 3km×3km의 조사구를 선정하여 20개의 조사구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조사지역의 서식지 환경과 조류의 다양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조류 군집의 다양성은 육상곤충의 다양성을 비롯하여 경사도, 서식지의 평균 면적, 임상과 해발고도, 농경지와의 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식지의 경사도를 비롯한 임상, 농경지로부터의 거리는 먹이원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서식지의 평균 면적과 임상은 서식지의 구조적 다양성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따라서 조류 군집의 다양성은 서식지 내 먹이의 발생량과 서식지의 다양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조류 군집과 서식지 환경의 관계는 조류 군집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산림의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기초 생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 비점오염원으로부터의 수질 보전이나 수자원 관리는 유역단위로 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며, 지형이 복잡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유역은 물이나 기타 물질들이 모여 강이나 더 큰 수계로 흘러드는 지표수의 범위라 표현할 수 있으며 그 범위를 정함에 따라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특히, 강우에 따른 수자원의 유입과 유출이 토양을 통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유역단위 구분이 토양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효율적 관리를 위한 유역단위 구분의 큰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따라서, 농업적 관리뿐만 아니라 수질관리 및 수자원 관리를 위해서도 유역단위 특히, 소유역을 토양특성이 포괄하는 체계적 단위로 분류할 필요성이 있다. 토양학에서는 동일한 모재에서 유래된 일련의 토양이 미세지형에 따라 연속적으로 분포된 것을 Soil Catena(토양연접군)라고 한다. 이 토양연접군을 위주로 토양을 분류하게 되면 수문이나 기상현상 등의 주요 매질인 토양을 그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고 이런 그룹화는 유역을 수계 위주의 유역군이 아닌 동일특성이나 유사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유역군으로 분류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것이므로, 이런 분류는 토양을 포함하는 다양한 수문모형의 적용성을 확대해 합리적 수자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며 수자원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유역단위 보편성을 확보하고 농업에서의 최적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우리나라 유역 세분화는 토양조사가 되어 있는 지역에만 한정해 분류에 이용했다. 대유역은 15개로 구분하였으며(그림 1), 중유역은 117개 소유역은 1,108개를 분석에 사용했다. 유역의 만곡도(하천의 실제길이 하천의 직선장) 산림의 비율(표준유역내 임지토양의 면적 / 소유역의 면적), 평탄지의 비율(표준유역내 평탄지의 비율 / 소유역의 면적), 다른 소유역으로부터의 유입이 있는지의 여부 등을 기본자료로 하였다. 이렇게 구분된 소유역은 유형적으로 보면 유사한 지형 및 토양특성에 따라 그룹화하였다. 유역내 평탄지가 유역면적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을 평야지로 구분하며, 유역내 평탄지가 25% 미만이고 경사지가 45% 이상인 중간지, 유역내 평탄지가 25% 미만이고, 경사지가 45% 미만인 곳을 산간지로 구분하였다. 경사지는 산악지와 구릉지를 제외하여 모든 소유역을 모암 유래토양특성에 따라 16유형, 농업지대에 따라 3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총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이런 분류의 토대위에 향후 필요분야마다 구분이 가능한 기후특성을 포함시킨다면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이 해설될 수 있는 유역군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즉, 토양특징, 농업특징, 기후특징에 비점오염가능성 등 토지이용상 문제점등을 포괄한다면 다양한 자연현상을 기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유역군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잔디생산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배면적, 재배초종, 경영농가 현황,잔디유통 현황 등을 조사하였다. 설문 조사 기간은 2006년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각시도별로 잔디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 곳을 방문하여 15개 항목을 설문조사 하였다. 재배면적은 설문조사와 지역 재배농민의 추정치, 그리고 방문에서 제외된 지역은 2006년 산림청조사 자료를 종합하여 결정하였다. 기타 조사항목은 항목별 응답 인원에 대한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조사결과 국내 총 잔디 재배면적은 2,947ha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 1,417ha(48%), 전북 442ha(14.9%), 경기 344ha(11.6%), 경남 248ha(8.4%), 충남 240ha(8.1%) 순으로 나타났다. 잔디 주 생산단지는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고창군, 사천시, 익산시, 여주시, 연천군 등으로 조사되었다. 경영주 나이는 51세 이상이 72.4%로 노령화되어 있었으며, 재배경력은 10년 이상이 84.4%로 나타났다 전문경영의 형태를 보였다. 잔디재배 초종은 중지계통의 들잔디가 55.5%, 일반 들잔디가 37.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켄터키블루그래스가 3.8%, 한국잔디 신품종이 0.1% 등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잔디의 출하 규격은 다양했으며 $18{\times}18cm$ 규격으로 출하하는 경우가 43.6%로 가장 많았다. 출하형태는 위탁판매가 40.5%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지역의 생산단가는 $2,160{\sim}2,730$원$/m^2$ 이었다.
본 연구는 밤나무 재배의 생산비를 파악하기 위해 밤나무 재배농가 227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내 밤나무 재배 전업농가는 평균 5.5 ha의 면적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ha당 1.6톤의 밤을 생산하고 있었다. 밤의 판매는 농협과 수집상에 73%이상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품등별 생산비중은 특대립과실 18%, 대립과실 49%, 중립과실 25%, 소립과실 8%로 나타났다. 밤 재배농가의 연간 조수입은 지역마다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전체 평균으로 볼 때, ha당 2,103천원의 조수입을 얻어 경영비로 66.4%를 지출하고 706천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33.6%의 소득률을 나타내었다. 지역별 생산비 특성을 보면, 충남지역은 저수고 재배와 노동집약형 재배를 통해 품등이 높은 밤을 생산하여 ha당 평균 2,161천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전남과 경남지역에서는 밤나무 노령화의 영향으로 경영비 투입비중이 낮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특성을 나타냈다.
최근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울진군 왕피천을 대상으로 하천 주변폭 약 1km씩을 대상으로 현존식생도, 녹지자연도, 식생구조 등 산림생태계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존식생도 분석결과 식생유형은 총 26개로 구분되었으며, 그 중 소나무가 우점하는 군락이 6개 유형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녹지자연도의 경우 등급 8지역이 전체 조사면적의 70.8%를 차지하였으며. 등급 9지역은 0.3%로 나타났다. 식물군락의 분류는 classification 기법 중 TWINSPAN을 이용한 결과 총 5개군락, 소나무군락(I), 소나무군락(II), 소나무군락(III), 신갈나무군락(IV), 굴참나무군락(V)으로 구분되었다. 각 군락별로 상대우점치를 이용하여 식생구조를 파악하였고, 그 밖에 종수 및 개체수분석 흉고직경급별 분석, 유사도지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산불은 산림의 주요 교란요소중의 하나로써 산림 구조와 기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산불피해강도에 따라 피해 후 식생회복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산불피해지의 피해강도와 식생회복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 위성영상자료를 이용한 산불피해지의 피해량 분석은 신속한 정보는 물론 대규모 피해지의 객관적인 결과를 원격으로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청양 예산 지역의 산불발생 전 후 위성영상을 이용한 분류 기법을 통해 연구대상 지역의 산불피해 정보를 산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산불발생 전 후의 다 시기 Landsat 위성영상을 이용한 영상 분류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의 면적을 산출하였으며 수치임상도와의 중첩분석을 통해 피해지역 삼림의 수종, 영급, 경급 및 수관밀도별 피해량을 효과적으로 산정할 수 있었으며 분류결과와 NDVI를 이용하여 식생회복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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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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